남아공 설탕산업, 가뭄 피해 심각

- 남아공, 아프리카 내 최대 설탕 생산국 -
     

□ 남아공 설탕산업 개요

 ○ 2015년 기준, 남아공 설탕산업은 연평균 1200만 랜드의 수익을 창출하며 120여개의 설탕 제조국 내 상위 15위 이내 점유

  - 대부분의 설탕수수는 Mpumalanga와 KwaZulu-Natal 주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두 지역에서 재배되는 수수는 총 농작물 수입액의 50%에 달하는 수준임.

  - 남아공 설탕산업은 시즌당 평균 230만 톤을 제조. 이 중 75%는 남아공관세동맹(SACU), 나머지 25%는 아프리카·아시아·미국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SACU 중 스와질랜드가 유일한 설탕제조 국가임.

  - 생산량 중 75%는 상업용으로 사용되며, 설탕산업에 의한 외환보유액은 600만 랜드 규모임.

  - 약 7만9000명이 설탕산업에 직접적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남아공 총 농산업자의 11% 달하는 규모임. 간접 종사자는 35만 여 명이며 남아공 전체 인구의 2%가 설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2001~2015년 총 수수 및 설탕 생산량

 자료원: South Africa Sugar Association Directory 2015

 ○ 2015년 남아공 설탕 생산량은 총 211만550톤으로 전년대비 10% 하락세를 보임.

  - 국내시장 공급량은 6.8% 증가했으나, 국제시장 공급은 42% 하락세를 기록함.

2001~2015년 설탕 판매량

자료원: South Africa Sugar Association Directory 2015

 ○ 2014~2015년 백설탕은 127만9372톤을 기록, 직접판매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상업용 판매량은 전년대비 0.7% 증가함.

□ 수입 현황

 ○ 남아공의 설탕 총 수입액은 2015년 기준 199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9.51% 하락을 보임.

  - 남아프리카 관세동맹(SACU) 국가인 스와질랜드는 남아공 설탕 수입 1위 국가로, 전년대비 7.69% 하락세를 보임.

남아공 설탕 수출 동향(HS Code 1702류)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TA]

설탕제품 품목별 관세

                                    (단위: ㎏)

자료원: FTW Online

□ 시사점

 ○ 2016년 사탕수수 예상 수확량은 1486만 톤이며, 생산량은 163만 톤 규모로 전망함.

 ○ 한편,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가뭄이 계속되면서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 농작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력난과 경작면적, 마른 경작물만 증가하는 상황임.

  - 특히 남아공 North West 지역과 Free State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짐바브웨·모잠비크 중심과 남쪽은 물 부족으로 인해 경작물의 40% 이상이 피해를 입음.

  - 대부분의 설탕수수는 Mpumalanga와 KwaZulu-Natal 지역에서 재배되며, 이 지역 또한 가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아프리카 내 최대 설탕 재배지이자 제조국인 남아공의 설탕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잇따른 가뭄으로 인해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애로가 발생함. 이로 인해 각국 설탕제품이 남아공에 진출할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WTA, South Africa Sugar Association Director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