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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높은 호주, 설탕 세금 도입 논의 중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6-04-28
  • 출처 : KOTRA

 

비만율 높은 호주, 설탕 세금 도입 논의 중

- 영국의 설탕 세금 부과에 따라 호주에서도 논의 활발 -

- 호주인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저설탕 음료 시장 상승세 -

 

 

 

□ 호주 탄산음료 시장 동향

 

 ○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호주는 세계에서 탄산음료(Soft Drink)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10위 안에 들 정도로 시장의 규모가 큼.

  - IBIS World 보고서에서 현지 탄산음료 시장의 규모는 44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연간 2.4%씩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콜라 음료가 5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레모네이드, 오렌지, 체리, 라임 등과 같은 과일맛 탄산음료가 23.6%,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 드링크, 레드불과 같은 에너지 드링크가 각각 약 7%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건강한 먹거리와 마실거리에 대한 호주인들과 현지 미디어들의 관심 증가로, 음료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무설탕, 저설탕 음료를 개발해 출시함.

 

호주 탄산음료 시장규모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 호주 설탕 세금에 대한 논의

 

 ○ 지난 3월 16일, 영국이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에 대해 2018년부터 설탕 세금(Sugar Tax)을 부과하기로 발표한 이후, 호주 건강 관련 협회와 음료업체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임.

  

 ○ 호주 비만 정책 연합(Obesity Policy Coalition)에서는 호주인 4명 중 1명이 비만이며, 호주인들의 건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설탕 세금 도입을 건의함.

  - 호주인 1명당 하루 설탕 소비량은 27티스푼(108g)으로, WHO 권장량인 12티스푼의 2배가 넘음.

  - 특히 2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약 16% 이상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더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높은 상홤임.

  - 호주의 대표적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 Rethink Sugary Drink와 같은 단체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음료수에 함유된 설탕의 양을 표로 만들어 캠페인을 벌임.

 

‘16티스푼의 설탕을 먹지는 않을 거에요. 그런데 왜 마시나요?’ 캠페인

자료원: Rethink Sugary Drink

 

 ○ 한편, 호주 음료협회(Australian Beverage Council)에서는 비만과 음료에는 관련성이 적다며 강력하게 반발함.

  - 해당 협회에서는 호주인들의 에너지 섭취에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1.7% 정도라며 과자, 초콜릿, 비스킷, 알코올음료, 햄버거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고 주장함.

  - 호주 대형 슈퍼마켓 음료 코너에서 인기 있는 탄산음료 4개 중 3개는 저설탕·저칼로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수요에 따라 대체음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설탕 세금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임.

 

□ 호주 저설탕 음료 트렌드

 

 ○ 저설탕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에서는 탄산음료의 대체 제품으로 스파클링 워터, 토닉 워터, 진저 비어, 레모네이드와 같은 기존 인기 제품의 무설탕 또는 저설탕 음료 라인이 추가로 출시됨.

 

호주 저설탕 음료 리스트

            (단위: 호주달러)

사진

제품

가격

- 제조사: Mount Franklin

- 제품명: Lightly Sparkling Water with a hint of Lime Essence

- 설탕 함유량: 0g

450㎖ x 4개 = 6.59

- 제조사: Schweppes

- 제품명:Diet Tonic Water

- 설탕 함유량: 0g

300㎖ x 4개 = 5.27

- 제조사: Saxby's

- 제품명: Diet Ginger Beer

- 설탕 함유량: 0.1g/100㎖

750㎖ = 2

- 제조사: Kirks

- 제품명: Sugar Free Lemonade

-설탕 함유량: 0g

375㎖ x 10 = 9.56

자료원: Coles Supermarket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호주 소비자들의 경우, 청량감을 주는 탄산수를 선호해 레스토랑에서도 다른 드링크 종류와 함께 스파클링 워터를 판매하는 곳이 많음.

  - 현지에 다수의 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대표적 제조기업인 Coca-Cola Amatil, Asahi Australia에서는 탄산음료 대신 스파클링 워터에 라임, 레몬, 베리 등과 같은 과일맛이 함유된 음료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출시

 

 ○ 영국 유명 음료 제조사와 Financial Review의 인터뷰에 따르면, 저설탕(Low Sugar)은 거부할 수 없는 장기적인 트렌드이며 관련 기업은 이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Coles, Woolworths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한국산 알로에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호주 바이어들도 아시안 음료에 대해 건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

  - 저설탕 탄산음료 트렌드에 발맞춰 알로에, 유자, 오미자 등을 사용한 한국적인 음료를 호주인들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시켜 선보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Financial Reveiw, Sydney Morning Herald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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