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 25년 연속 경제 성장 기록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6-10-25
  • 출처 : KOTRA

- 광산 붐과 제조산업의 하락세로 안주하기 어려운 경제 상황 -

- 중국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호주 -

 

 

 

□ 호주 경제 동향 


  ㅇ 호주 통계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5/16년 회계연도(2016 6 30) 기준 호주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3.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됨.

    - 호주 총 GDP 13390억 달러이며, 1인당 GDP 54700달러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 호주는 1991 6월 경제불황이 끝난 후 2016 6월까지 25년 간 연속 경제 성장을 기록함. 1981년부터 2008년까지 26년의 성장률을 보인 네덜란드에 이어 선진국 최장 성장 기록을 달성함.

 

호주 GDP 성장률(1994~2016)

external_image

자료원: 호주 통계청(ABS)


  ㅇ 호주 중앙은행(RBA)에서 10월에 업데이트한 호주 경제지표 포인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호주 경제지표

호주 경제 성장률: 3.3%

external_image

인플레이션: 1.0%

external_image

기준금리: 1.5%

external_image

호주환율:

1호주달러=0.7672미달러

external_image

호주 인구: 2410만 명

(연간 성장률 1.4%)

external_image

실업률: 5.6%

근로자: 1200만 명

external_image

(weekly)당 평균소득

1161호주달러

external_image

평균 주택가격:

62만3000호주달러

external_image

자료원: 호주 중앙은행(RBA)

 

  ㅇ 호주 경제 전문가들의 경우, 광산 붐(Mining Boom)으로 인한 여파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경제불황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전망

    - 호주는 광산 붐이 일면서 호주 달러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인건비가 세계 최고 수준(시간당 최저임금 17.29호주 달러)으로 올라가면서 기업하기 비싼 국가가 됨.

    - 호주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호주의 대중국 원자재 수출이 감소하면서 실업, 파산 등의 악재가 발생해 호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함.

 

  ㅇ 2015년 중반부터 호주 달러의 가치는 서서히 하락했으나, 생산비용은 여전히 높아 특히 제조산업이 큰 타격을 입음.

    - 호주 내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높은 생산비와 고환율로 인해 내수는 물론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감소함.

    - 이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들은 큰 손해를 감수해왔으며, 호주 정부에서 매년 1억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름.

    - 결국 포드, 토요타, GM홀덴은 2017년까지 호주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월 7일 포드는 3개사 중 첫 번째로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제조 공장 2곳의 자동차 생산을 약 90년 만에 종료함.

 

호주 포드 사의 브로드매도우 공장

external_image

자료원: News.com.au

 

□ 호주의 1위 수출입국 중국의 영향

 

  ㅇ 호주의 자원 수출은 전체 상품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으며, 수출입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크게 감소

    - 2011 1톤당 180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이 60달러 이하로 급락했으며, 호주의 대규모 광산단지의 거품이 빠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중국은 자국산 철강제품을 낮은 가격에 해외로 공급하면서 세계 철광석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주의 광산기업들이 파산해 호주 실업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ㅇ 반면, 중국으로 인한 원자재 시장 침체 등으로 호주 달러가 하락하면서 중국인들의 호주 내 관광, 교육, 부동산 등의 투자는 증가

    - 2015년 호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106만 명으로 뉴질랜드(120만 명) 다음으로 2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호주 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13만 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27%를 차지함.

    - 호주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2014/15년 회계연도 기준 외국인 부동산 투자 승인 1위 국가로 발표됨.

    - 호주 부동산 투자 승인 규모는 중국이 240억 호주 달러로 2위를 차지한 미국의 70억 호주 달러의 3, 싱가포르의 38억 호주 달러를 6배 이상 앞선 수준임.

    - 호주는 중국의 인기 해외부동산 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같은 기간 호주 농업, 금융, 제조업 분야에도 총 470억 호주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원: News.com.au

 

□ 시사점 및 전망

 

  ㅇ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 8월부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유지하며 활기를 잃은 호주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호주 달러,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함.

    -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정부 규제, 생산비용 등은 여전히 제조산업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제조공장들이 연이어 철수하면서 실업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ㅇ 현지 언론에서는 호주를 서구 경제권 가운데 중국에 가장 의존하는 국가로 지적하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함.

    -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경우 호주 경제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 경기 변동에 대한 모니터가 필요한 상황임.

    - 실제로 호주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국내기업이 중국의 원자재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엄청난 손실이 예상됨.

    - 중국 경기가 호주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자료원: 호주 통계청, 호주 중앙은행, Business Insider, ABC News, News.com.au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25년 연속 경제 성장 기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