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황 중인 스마트폰과 배터리 시장 놓치지 말자

- 스마트폰 보급률 62%로 지속 증가 예상 -

 - 휴대용 배터리 시장도 활황 –

□ 여전히 호황인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

 ○ 프랑스 스마프폰 시장이 타 유럽국들과는 달리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련 업체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됨.

 ○ 시장조사기관 GFK 조사에 의하면, 2015년 프랑스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규모는 2060만 대로 2014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2200만 대로 7% 증가할 전망임.

 ○ 특히, 지난 4/4분기 중에는 이웃나라보다 2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증가율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의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2014년에도 15%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년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5년 기준 62%에 불과해 아직도 성장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임.

 ○ 이와 더불어 휴대용 소형 배터리 등 액세서리 시장도 호황

  - 특히, 2년 전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휴대용 소형 배터리 수요가 2015년 170만 개로 급증했으며, GFK는 올해 47%가 증가한 250만 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

□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 특성

 ○ GFK 분석에 따르면, 프랑스의 스마트폰 보급 지연의 주 원인은 2012년 4번째 이동통신 사업자로 등장한 ‘프리(FREE)’가 출시한 월 2유로짜리 패키지 상품에 소비자가 몰려들어, 일반 핸드폰 판매가 증가한 데서 기인함.

  - 이 저가 이동통신 패키지 상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 수는 2015년 기준 400만 명임.

 ○ 또한, 최초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100유로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으로 몰려들어 판매 붐이 일어난 것도 스마트폰 판매 증가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음.

  - GFK 분석에 의하면, 실제로 저가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16%에서 2015년 24%로 8% 상승했음.

  - 이는 이통사의 패키지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스마트폰 시장의 42%에 해당함.

 ○ 그리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판매 호조도 총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음.

  - GFK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 중국 화웨이 등 400유로 이상의 고급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25%에서 2015년 27%로 2% 상승했음.

  -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은 전문 유통업체(FNAC, DARTY 등)와 이동통신사가 양분

 ○ 이처럼 고가 및 저가 스마트폰으로 양극화되면서 중급품 시장은 점차 축소하는 추세

  - GFK 조사에 따르면, 단가 200~400유로의 중상급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4년 21%에서 2015년 16%로 5% 하락

  - 단가 100~200유로의 중하급 점유율은 2014년 38%에서 2015년 33%로 5% 하락

□ 시사점

 ○ 프랑스의 스마트폰 시장이 낮은 보급률 및 저가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는 물론, 향후 몇 년 동안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프리미엄급과 저가품의 판매 증가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짙어질 공산이 커, 우리 관련 업계의 제품 개발 및 시장공략 전략이 요구됨.

 ○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인해 휴대용 소형 배터리 등 액세서리 시장이 보급 초기단계임에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시장 진출전략 강구 필요

 ○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책 마련도 시급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파리 KBC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