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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생태계 구축 본격화…대만 TSMC 참여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박지현
  • 2016-04-04
  • 출처 : KOTRA

 

中 반도체 생태계 구축 본격화… 대만 TSMC 참여

- TSMC 난징에 30억 달러 투자해 웨이퍼공장 설립 -

- 글로벌 3대 웨이퍼업체, 중국 내 생산 준비 완료 -

 

 

 

□ 개요

 

 ○ 3월 28일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사, 중국 난징(南京)에 웨이퍼공장·반도체설계센터 설립 정식 서명 체결

  -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이하 TSMC) 투자 건에 중국은 반도체 업종 투자 시 부여하는 기존 세금 우대 외 VIP급 우대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완성이 초읽기에 들어감.

  - 인텔, 삼성, TSMC 등 글로벌 3대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설계-제조-시장 등 반도체 전체 생태계가 중국에서 완성되고 있음.

 

□ TSMC, 中 난징에 반도체 공장 설립

 

 ○ TSMC는 난징(南京)에 웨이퍼공장과 반도체설계센터 설립하기로 하고, 난징시와 서명식 체결

  - 대만 일간지 경제일보에 따르면, 모리스 창(張忠謀) 회장이 난징을 직접 방문해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참

   ·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업 시장점유율 59.5%로 세계 1위 업체임.

 

 ○ 공장 소재지는 난징 푸커우(浦口)경제개발구이며 투자액 30억 달러로, 대만의 대중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

  - 그동안 대만 정부는 첨단기술의 중국 유출을 우려해 저급기술을 사용하는 8인치(200㎜) 웨이퍼만 상하이 설립을 허가함.

   · 중국 내 기술제조 관련 투자 시 반드시 현재 기술보다 1세대 이상 이전 기술을 사용해야 함.

  - 지난해 9월 대만 행정원(국회 상당)은 기존 중국 투자진출 법규를 수정해 대만 반도체업체의 중국 진출 규제를 완화함.

  - 곧이어 TSMC는 12월, 12인치(300㎜) 웨이퍼공장 설립을 정식으로 신청

  - 대만 정부는 TSMC가 중국 자본과 합작이 아닌 독자 진출인 점 등을 감안해 올해 2월 설립을 허가함.

 

 ○ 올해 2분기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완공 예상

  - 16나노 웨이퍼 월 2만 장(TSMC 총 생산량의 2.5%) 생산 전망

  - 대만 일간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주최한 2016년 기술포럼에서 2016년 16나노 웨이퍼 출하량이 애플이 A10 프로세서, 자일링스(Xilinx) FPGA 등 주문을 포함해 약 120만 장으로 추산되며,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또한, 현재 가장 미세공정인 7나노 웨이퍼 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201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함.

 

□ TSMC, 중국서 VIP급 우대혜택

 

 ○ 중국 정부, TSMC에 해외업체 우대혜택 외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 지원

  - TSMC 난징 반도체 공장 투자 건에 대해 중국은 반도체 업종 투자 시 부여하는 기존 세금우대* 외에도 토지 취득, 자금 융자, 기타(연구개발, 수출입, 인력지원, 지적재산권)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짐.

  * ‘5免(면)5減半(감반)’은 양산 후 처음 5년간 소득세 전액 감면, 다음 5년간 소득의 50% 납부하게 하는 세금우대혜택

 

 ○ 중국은 ‘반도체 굴기’ 선언 후 반도체 투자업체에 최고 수준의 세금우대혜택(5免5減半)을 부여 중

  - 2014년 6월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 추진 요강'을 발표. 총 1200억 위안(약 21조4400억 원) 규모의 정부 펀드와 베이징·상하이 등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함.   

  - TSMC는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 추진 요강' 제4항*의 혜택까지 모두 누리게 되면서 중국 정부의 반도체 기업 밀어주기 혜택을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

  * ‘제4항’에 따르면, 처음 5년간 소득세 전액 감면, 다음 5년간 소득의 25% 납부 가능

 

□ 中 반도체 생태계 완성 눈 앞에

 

 ○ 인텔, 삼성, TSMC 등 글로벌 3대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설계-제조-시장 등 반도체 전체 생태계가 중국에서 완성됨.

  - 미국 인텔, 다롄에서 낸드플래쉬 생산

  - 한국 삼성. 시안(西安), SK하이닉스는 우시(無錫)에서 각각 3D 낸드플래시와 D램 생산

  - 일본 시노킹, 허페이(合肥)에 12인치 웨이퍼 공장 설립 중

   · 시노킹은 허페이 시정부가 7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대부분 대만 반도체사 인력들로 구성돼 있어 일면에서는 中자본-日기술-台인력이 협력해 우리 업체에 위협적이라는 평가도 있음.

 

 ○ UMC, 파워칩 등 대만업체 중국 정부와 협력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설립

  - UMC은 샤먼(廈門)에, 파워칩(Powerchi)은 허페이에 설립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업스트림 업체 따라 중소 협력업체도 덩달아 중국 내 공장 설립

  - TSMC 난징 공장 설립으로 부지 주변에 OEM 협력업체들이 속속 들어서는 중

  - 경제일보에 따르면, 대만 클린룸 주력업체 UISCO, 고급설비 주력업체 Hermes Microvision 등이 TSMC 부지 주변으로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중국 내 웨이퍼생산공장 설립동향

                        (단위: 만 장)

국명

업체명

설립 지역

생산 예정 품목

예상 생산량

미국

인텔

다롄(大連)

3D 낸드플래쉬

5.2

대만

TSMC

난징(南京)

16나노 웨이퍼

2

UMC

샤먼(廈門)

로직칩(Logic Chip) 가공생산

5

파워칩

허페이(合肥)

로직칩(Logic Chip) 가공생산

4

일본

시노킹

허페이(合肥)

D램

-

한국

삼성

시안(西安)

저장형 플래쉬메모리

10

SK하이닉스

우시(無錫)

D램

13

중국

칭화유니

다롄, 선전(深)

나노 플래쉬, D램

10

SMIC

베이징(北京)

 12인치 웨이퍼

5

XMC

우한(武漢)

나노 플래쉬, D램

26

자료원: 경제일보,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대만 기업의 중국 내 서플라이 체인 참여가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됨.

  - 이번 TSMC의 난징 공장 설립은 중국이 적극 추진 중인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현상에 편입하기 위한 절차라고 풀이됨.

  - 난징공장 완공 후 본격적으로 웨이퍼 양산을 시작하면 대만산 웨이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

  - 또한, 핵심기업을 따라 대만 중소업체의 중국 유출 역시 뒤따를 것으로 전망

  * 완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부품, 장비 등 중간재 부문에서 중국산 비중이 증가하는 현상

 

 ○ 우리 기업, 산업질서 편입 기회 놓쳐선 안 돼

  - 중국은 ‘중국 제조2025’, 13.5규획 등 주요 산업정책으로 반도체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더욱 구체화함.

  - 중국을 중심으로 한 산업질서 재편입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산업질서에 편입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임.

  - 한편, 기술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는 분야는 적극적인 자세로 투자 및 기회를 잡아야 할 것

 

 

자료원: 경제일보(經濟日報), 공상시보(工商時報)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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