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모로코 통신산업 현황

- 2010∼2015년 휴대전화 가입자 수 1000만 명 증가 -

- 2010∼2015년 인터넷 가입자 수 1200만 명 증가 -

 

 

 

□ 모로코 정보통신산업 현황

 

 ○ 모로코 정보통신 관련 정책 변화 및 그 영향

  - 1999년 정보통신분야의 민영화를 결정한 모로코 정부는 2004년 11월 말 정부 보유 주식의 14.9%를 매각

  - Maroc Telecom이 독점하던 정보통신시장에 제2 통신업체인 Meditel의 2005년 유선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제3 통신업체인 Maroc Connect(현 Inwi) 시장 합류

  - 1999년 당시 8억7300만 달러 규모의 정보통신시장이 2007년 말 30억8100만 달러, 2011년 54억4440만 달러 규모로 성장

  - 2004년 2% 선에 그쳤던 모로코 인터넷 보급률은 2011년 35%까지 급증. 2012년 가입자 수 약 300만 명이 3년 후, 2015년 1440만 명으로 증가

  - 1999년 40만 명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2005년 1200만 명 돌파, 2012년 3902만 명, 2015년 4308만 명

 

 ○ 모로코 주요 정보통신산업 통계

  - 모로코 공중전화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2015년 12월 3만1087개로 전년동기대비 1만4773개 감소

  - 모로코 공중전화 시장 2015년 12월 기준 점유율은 Maroc Telecom 23.4%, Meditel 76.6%

 

자료원: 모로코통신규제청(ANRT)

 

  - 모로코 유선전화 시장은 휴대전화 및 인터넷 시장의 확대와 반대로 점차 줄어들어, 2014년 249만 명의 가입자가 2015년 222만 명으로 감소

  - 모로코 휴대전화 시장은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2015년 가입자 수는 2010년 가입자 수 3198만 명 대비 1110만 명 증가한 4308명으로, 최근 5년간 모로코 인구의 127%가 휴대전화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

  - 휴대전화 시장의 경우, 2015년 12월 기준 Maroc Telecom이 42.5%, Meditel이 31.9%, Inwi가 25.6%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모로코 휴대전화 사용자의 대부분이 월정액 요금제가 아닌 선불 요금제 사용: 2015년 휴대전화 사용자 중 4104만 명이 선불 요금제를, 234만 명이 월정액 요금제를 사용

 

자료원: 모로코통신규제청(ANRT)

 

  - 지난 5년간 모로코 인터넷 시장은 가입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2010년 190만 명의 가입자가 2015년 1440만 명으로 증가

  - 인터넷 사용자 중 90% 이상이 USB형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 중 80% 이상의 사용자가 선불 요금제 모뎀을 사용

  - 2015년 12월 기준 Maroc Telecom이 52.8%, Meditel이 25.5%, Inwi가 21.7%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모로코 3대 이동통신사 사업 현황

  - Maroc Telecom: 반공기업(국가 소유 지분율 30%의 제 1이동통신회사. 프랑스 Vivendi와 파트너 관계. 1999년 정보통신 분야 민영화 이전의 모로코 유무선 시장 독점. 3사 중 가장 많은 기지국 보유. 3G·4G 통합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음. 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공중전화 23.3%, 유선전화 71.2%, 휴대전화 42.5%, 인터넷 52.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공중전화 시장을 제외한 모로코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보유.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가봉, 말리 등 북서아프리카 4개국 통신사업 영위. 부르키나파소 Onatel(51% 지분 점유), 모리타니 Mauritel(54% 지분 점유), 가봉 Gabon Télécom(51% 지분 점유), 말리 SOTELMA(51% 지분 점유)

  - Meditel: 스페인 Telefonica와 파트너 관계.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음. 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공중전화 76.6%, 유선전화 2.0%, 휴대전화 31.9%, 인터넷 25.5%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Inwi: 모로코 국왕이 대주주로 있는 ONA그룹의 지원으로 저렴한 통화료, 감각적인 이미지 등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 어필. 유선전화 26.8%, 휴대전화 25.6%, 인터넷 21.7%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모로코 4G 산업 현황 및 문제점

  - 2015년 6월 Meditel이 모로코 최초로 4G 서비스(19Mbps)를 카사블랑카에서 시작

  - 같은 달 Inwi가 4G 인터넷 서비스(14Mbps)를 모로코 21개 도시에 제공

  - 2015년 7월 Maroc Telecom이 4G+ 서비스(15Mbps) 개시

  - 2015년 6월 Meditel의 4G 서비스 개시 시, 공식 테스트 결과 3G는 평균10Mbps인 반면, 4G는 23~52Mbps의 속도를 보임.

  - 모로코 평균 4G 속도는 16Mbps로 아프리카 1위, 세계 26위

  - 4G 평균 서비스 속도인 16Mbps는 최초 4G 서비스 시 테스트한 23∼52Mbps와 격차가 높아, 실제 3G 평균 서비스 속도인 10Mbps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움.

  - 모로코 현재 4G 사용량 세계 68개국 중 26위: Maroc Telecom 데이터 사용량 중 65%, Meditel 데이터 사용량 중 41%, Inwi 데이터 사용량 중 62%를 4G 사용량이 차지(OpenSignal 조사 결과)

  - 2015년 기준 약 4300만 명의 휴대요금 가입자 중 약 30%의 사용자가 4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휴대전화 사용

  - 모로코 전역에 4G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아 지역별 서비스 가능 여부 및 체감 속도 격차 높음.

 

□ 시사점

 

 ○ 모로코 통신산업 전망

  - 2012~2017년 모로코 통신시장 연평균 12% 성장 예상

  - 모로코 정부의 지원 및 사용자 요구로 인해 4G 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나 유선전화의 경우 2017년까지 점차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보임.

  - 유선전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유선 인터넷 전화(VoIP)의 매출은 2012∼2017년 연평균 26.7% 증가 예상

  - 2016년 1월부터 모로코 주요 통신 3사에서 휴대전화의 3G·4G·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전화(보이스톡, 스카이프, 바이버 등)가 수익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제한 및 정지. 현재 해당 서비스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러한 제한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모로코 통신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또한, 이러한 서비스 제한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통신 3사의 새로운 서비스가 소개될 가능성이 있음.

     

 ○ 한국 업체 진출 가능성

  - 2013년 한국 이동통신사인 KT가 모로코 Maroc Telecom 통신사 인수 입찰에 참여 의사를 보였으나 의사 표명 철회

  - KT는 해당 인수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향후 사업 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입장 표명

  - 모로코 통신시장은 통신서비스가 민간 사업자에 의해 제공되며, 외국인의 직간접 지분 비율에 제한이 없어 개방화 수준이 높음. 특히 인터넷 서비스 시장 개방 수준은 세계평균 수준 상회

  - 한국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과 모로코 정보통신 사업자 간의 기술 및 서비스 분야 관련 상호 협력을 통한 한국 업체 진출 가능성 큼.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