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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모로코 통신시장
  • 트렌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3-04-17
  • 출처 : KOTRA

 

급성장하는 모로코 통신시장

- 아프리카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부상 -

- 통신서비스 진출 검토해야 할 시점 -

 

 

 

 ○ 모로코의 정보통신 산업이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음. 10년 전 모로코 정부가 정보 통신분야산업의 민영화 조치 이후로 1999년 85억 모로코 디르함이었던 산업규모가 2007년 말 300억 모로코 디르함으로 성장(GDP의 7%)했으며, 2011년에는 530억 모로코 디르함 규모로 발전함. (1달러=8.3모로코 디르함)

 

 ○ 통신시장이 발달하면서 지난 5년간 통신 관련 업계에 약 12만 개 일자리가 창출됐고, 그 중 약 3만7000명이 취업을 함. 모로코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업인  Maroc Telecom은 연 매출액이 약 275억3200만 모로코 디르함에 이르러 단일 기업으로는 모로코 최고를 기록

 

 ○ 모로코 통신규제청(Agence Nationale de Réglementation des Télécomunnications, ANRT)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약 3650만 명, 유선전화 가입자 수는 361만598명, 공중전화 개수는 17만5887대,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300만 명인 것으로 보고됐음.

 

 

 ○ 한편, 모로코의 3대 통신회사인 Maroc Telecom, Medi Telecom, Wana Corporate가 선의의 경쟁을 통한 모로코 통신시장의 발전을 위해 정보교류 및 국제통신시장 진출 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가입자 수(2008~2011)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Mobile

Mobile subscribers(m)

16.01

20.03

22.82

25.31

31.98

36.15

growth(%)

29.2

25.1

13.9

10.9

26.4

13.0

penetration(%)

53.54

65.66

73.98

81.18

101.49

112.31

Fixed line

Fixed-line subscribers(m)

1.27

2.39

2.99

3.52

3.75

3.52

growth(%)

- 5.2

88.2

25.1

17.7

6.5

-6.1

penetration(%)

4.24

5.62

9.7

11.28

11.9

10.95

주: Penetration(시장침투율)-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상품, 서비스, 점포가 특정 기간 경쟁자의 소비자를 빼앗아 적어도 일회 이상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혹은 해당 매장에서 구매를한 사람의 비율

자료원: 통신규제청(ANRT)

 

 ○ 모로코의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Maroc Telecom을 비롯한 3개 통신업체임. 시장 개방 이전에 유·무선시장을 독점했던 Maroc Telecom은 현재 이동통신시장의 65%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킴. 이 회사는 3사 중 가장 많은 기지국을 보유해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최신 기술의 휴대전화를 Maroc Telecom 전용기기로 출시함.

 

 ○ 2010년에 프랑스 텔레콤(France Telecom)이 약 40% 지분을 사들인 Meditel은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세련된 서비스를 하지만 전파수신율이 낮아 만족도는 높지 못함. 실적도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

 

 ○ 후발주자인 Wana는 모로코 국왕이 대주주로 있는 ONA그룹의 자본력으로 마케팅을 펼쳐왔음. 저렴한 통화료, 감각적인 이미지로 젊은 층에 어필하지만 역시 통신망이 취약한 단점이 있어 저가 보급형 휴대전화에 할인요금을 적용, 신규 가입자 유치에 치중함.

 

 ○ 현재 모로코의 유선전화 보급률은 약 11.08%로 계속 하락함. 현재 유선전화시장은 Wana가 약 65%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Maroc telecom은 34%, Meditel이 약 0.7%를 차지

 

 ○ 2006년 Wana에서 유선전화의 원격 사용 서비스를 실시했을 때까지 유선전화시장은 급속히 확대돼왔음.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의 증가로 2006년 말에 유선전화 가입자는 127만 명에 멈추고 지속해서 감소함.

 

 ○ Wana에서 개발한 유선전화 원격 사용 서비스는 기존 유선전화의 단점을 최소화한 매우 성공적인 서비스였지만, 이동전화에 비해 한계점이 있었음.

 

 ○ 국가 통신규제청(ANRT)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모로코의 유선전화 사용자의 약 85%는 가정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업용으로 사용함. 결국 가정용 유선전화의 사용률의 감소가 유선전화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음.

 

2006~2011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통신규제청 (ANRT)

 

 ○ 현재 모로코에서는 모바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관심이 증가함. 3세대(3G, WCDMA 휴대전화를 포함한 이동통신 무선접속 규격) 네트워크 발달에 따라 최근 휴대전화업체들과 인터넷 업체까지 적극 개발에 나서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신제품 스마트폰이 미국·유럽 등지에 출시될 때마다 모로코의 IT 웹진과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됨.

 

 ○ 2008년 1월부터 Maroc Telecom은 카사블랑카, 라바트, 아가딜, 마라케시 외 12개 주요 도시에서  3G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Meditel은 2007년 1월 3G PC 데이터카드 서비스를 개시

 

 ○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애플의 3G 아이폰은 유럽에 출시된 지 불과 며칠 후부터 카사블랑카의 밀수 및 해적판시장에서 암암리에 거래됐을 정도

 

 ○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앞으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노키아의 심비안과 MS의 윈도모바일 등 주요 스마트폰 OS를 중심으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임. 인터넷 업체인 구글 등 이종 업체까지 아프리카 통신서비스시장에 진입하는 양상임. 아프리카 IT시장의 중심인 모로코는 외국 IT업체 간 경쟁의 장이 됨.

 

 

 ○ 콜센터 부문은 해외 콜센터에 대한 매출로 인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발전 중임. 2001년 Meditel의 모로코 콜센터 설립 이후로 고용창출 및 국가 주력산업으로 꾸준히 성장

 

 ○ 모로코 북부지역에 콜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대도시 우선개발 정책으로 야기되는 지역적 불균형을 억제하고 지방에도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 그 결과 모로코는 현재 프랑스어권 국가 중 콜센터 시장점유율을 50% 차지하면서 선두주자로 부상함. 또한, 모로코 북부지역을 위한 서비스 언어로 프랑스어뿐 만아니라 스페인어도 개발 중임.

 

 ○ 2011년 중순, Meditel이 공식적으로 iPhone을 정상 판매하기 이전까지 모로코의 단말기시장은 외국에서 불법으로 사들인 단말기를 모로코 거리 시장에 재판매하면서 불법적으로 유통됐음. 현재 단말기는 병행수입됨.

 

 ○ 해외 단말기 제품들이 들어오면서 모로코에서도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이 빠르게 성장하며 보급되고 있음. 2011년 8월에 총 판매된 단말기의 약 12%가 스마트폰이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율이 약 28% 성장함.

 

 ○ 2008년 이후로 통신규제청과 모로코의 통신업자들은 프로젝트로 알려진 PACTE(Programme d'Accès aux Télécoms, 모로코 통신 접근 프로그램)를 함께 진행해왔음. 이는 산이나 사막지역 같은 원격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하고자 함.

 

 ○ PACTE는 원래 2011년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ANRT에 의하면 2011년 9월에 75%를 달성해 기간을 연장한 2012년 6월에 본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함.

 

 ○ 본 프로젝트 완료 후 세계 통신서비스개발기금(FDSUT)은 원격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뿐 만아니라 인터넷망 구축에 대한 확장도 계획 중이라고 발표함.

 

 ○ 모로코 통신시장을 주된 사업근거로 두고 있는 Maroc Telecom은 모로코 외에도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가봉, 말리 등 북서아프리카 4개 나라에서 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모로코 통신시장은 2012~2017년간 연평균 12%씩 성장할 전망임. 2011년 전체 매출의 67.2%를 차지한 모바일 서비스는 예측기간 중 최대 매출 생성 부문이 될 전망임.

 

 ○ 유선전화시장은 2017년까지 완만하게 감소할 전망이지만, 2011년에는 전체 매출의 23.9%를 차지해 여전히 산업 매출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보임. 유선 VoIP(인터넷 전화) 매출은 기타 시장 부문에 비해 매우 작기는 하지만, 2012~2017년 연평균 성장률이 약 26.7%로 예측됨.

 

 ○ 현재 모로코 통신시장의 경우 민간 사업자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외국인 직·간접 지분비율에 아무런 제한이 없을 정도로 개방화 수준이 높음. 인터넷 서비스시장 개방 또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훨씬 상회함.

 

 ○ 그동안 휴대전화, LCD 등 제조업 분야에 치중됐던 수출산업을 다양화하고, IT 융합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위해 통신서비스 국경 간 공급·보안 서비스 등 세분화된 시각에서 통신 서비스 진출을 검토해야 할 시점임.

 

 

자료원: Maroc Telecom, Medi Telecom, Wana Corporate, ANRT, KOTRA 카사블랑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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