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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2)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6-03-28
  • 출처 : KOTRA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2)

- 유럽, 터키시장의 약점을 노리는 한국산 롤 블라인드 -

- 바닥 난방 시스템 인기리에 상담 -

     

 

 

지난 2월 25일, 10개사가 참가한 2016 대구 중동 무역사절단이 요르단에서 수출상담회를 했음. 이번 무역사절단은 미용·의료(콘택트렌즈, 기능성 화장품), 건축용품(황동 공압용 피팅, 스티드 스티어 로더, LED 조명, 바닥 난방케이블, 빌딩 외벽 청소시스템), 생활소비재(롤 블라인드용 원단, 암막 커튼), 산업용품(특주 컨베이어)이 복합된 종합품목을 선보였음. 품목별로 상담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과 시장상황을 요약해 2회에 걸쳐 등재함.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 롤 블라인드용 원단

 

 ○ 요르단 롤러 블라인드 원단시장은 직접 확인이 어렵고, 합성 필라멘트의 직물로 유추해야 함. 연간 시장규모가 2012년까지 약 5000만 달러였다가 2013년 1억 달러로 급격히 커짐. 2014년에는 약 6000만 달러 규모였음. 중국, 대만, 한국이 상위 3대 수입국임. 가격민감도가 큰 시장으로 중국이 68%, 대만이 10%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한국은 6%로 수출규모가 300만 달러선이나 그 규모와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HS Code 5407)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합계

55,685

103,164

64,378

100

중국

32,526

56,529

43,480

68

대만

3,898

29,529

6,601

10

한국

3,236

3,710

3,851

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블라인드용 원단뿐 아니라 헤드레일, 손잡이 등 블라인드 구성 부품들도 제조하는 업체로 미국, 멕시코,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주로 수출하고 있음. 이미 요르단에는 여러 한국 블라인드 업체들이 진출한 상태임. 실제로 상담 바이어 중 많은 수가 이미 한국 업체와의 거래 경험이 있거나, 현재 거래 중이라고 함.

     

 ○ 바이어들은 원단 샘플을 보고 우수한 품질에 감탄함. 대부분 요르단 바이어는 저가의 중국산을 찾지만, 일부는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한다고 함. 많은 바이어들이 원단의 특정 부분에 항상 결함이 생긴다며 한국 참가회사의 제품을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도 결점을 찾지 못했음.

     

 ○ 현지 블라인드 원단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는 터키와 유럽임. 터키의 경우, 원단의 질이 한국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가까워 최소 주문량이 더 적어 즉각적인 소량 주문이 가능해 현지에서 인기. 유럽 제품은 품질이 좋으나 고가여서 부유층만 일부 시장이 형성돼 있음.

     

 ○ 바이어 대부분이 거래 의향을 밝혔으며, 일부는 소량의 원단을 현장에서 주문하기도 함. 구체적인 물량(1100m의 원단 등)을 제시하고, 제품 색상을 선택하는 등 거래가 확실시됨.

          

□ 스키드 스티어 로더, 지게차

     

 ○ 요르단의 프론트엔드 셔블 로더는 주로 한국, 일본, 미국에서 수입됨. 2012년 연간 시장규모는 총 12만 달러 규모로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됐음. 2014년의 연간규모는 총 3만6000달러 규모였으며, 한국이 3만 달러로 83%, 일본이 6000 달러로 17%를 장악함.

 

프론트엔드 셔블로더(HS Code 8429.51.000)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합계

120

0

36

100

한국

0

0

30

83

일본

0

0

6

17

미국

120

0

0

0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업체는 건설 분야, 중장비 및 중공업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지게차와 중장비 관련 부품을 생산함. 현지 바이어들은 현재 일본, 독일, 중국 회사들의 대리점을 맡는 경우가 많았음. 하지만 한국 제품의 질과 가격에 대부분 만족했으며, 상당수가 제품 구매 의향을 밝힘.

     

 ○ 해당 특수 차량의 요르단 내수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주변 나라로 진출 가능한 바이어를 찾는 것이 유리해보임. 하지만 현재는 주변 국가들의 불안정한 정세로 중계무역이 힘든 상황임. 따라서 중동지역으로의 신 중장비 수출은 현재로선 어려워보임. 하지만 추후 내전이 끝나고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면 건설 붐이 일어나 중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요르단의 수입품에는 10%의 관세와 16%의 판매세가 붙는데, 지게차와 스키드로더의 경우 10%의 관세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보임.

 

□ 커튼 원단

     

 ○ 요르단 커튼 원단 시장은 규모가 작은 편임. 2012년 연간 시장규모 15만 달러에서 2014년 62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함. 중국, 일본, 인도가 상위 3대 수입국임. 중국이 73%, 일본이 10%, 인도가 9%를 장악하고 있음. 한국은 2014년 수입규모 약 3만 달러로 수입국 4위를 차지함. 커튼원단인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HS Code 5407.53)의 요르단 수입관세율은 0%임.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 - 서로 다른 색실로 된 것(HS Code 5407.53.000)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합계

159

466

625

100

중국

23

345

458

73

일본

0

61

63

10

인도

0.5

0

57

9

한국

25

7

33

5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커튼 원단업체는 암막 커튼, 쟈가드 커튼, 속지 커튼뿐 아니라 쿠션과 소파 원단을 생산하는 업체임. 러시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UAE 두바이에 수출하는 업체임.

     

 ○ 중동은 유럽식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나, 국가마다 선호 디자인이 다름. 사우디는 금색을 선호하는 반면, 요르단은 카키색 혹은 브라운 계열의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임. 현지 바이어들은 터키, 중국, 이탈리아와 무역하고 있었음. 특히 터키와 교역 비중이 컸는데,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운송이 편리하기 때문임. 가격 문제로 유럽 디자인을 가져다가 중국에서 만들어 수입하는 업체도 있었음.

     

 ○ 대부분 바이어들은 품질보다 가격에 초점을 맞춤. 한국 제품이 유럽 제품보다는 저렴하면서 중국보다는 품질이 좋아 한국 제품이 인기를 얻는 듯함. 커튼 바이어들과는 다르게 호텔이나 병원 납품 업체들은 품질에 초점을 맞춤. 방화 원단 사용의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특히 병원의 경우에는 안티 박테리아 증명서 등 필요조건이 까다로웠음.

 

 ○ 요르단은 집집이 블라인드나 셔터가 있기 때문에 커튼에 대한 수요가 높지는 않아 보임. 하지만 일반 주택이 아닌 호텔이나 병원 납품업체와 계약 성사 시, 큰 이익 창출이 기대됨. 또한 한국에 사무실을 보유한 한 바이어는 3월 방한 시 한국 회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거래를 논의하기로 함.     

 

□ 컨베이어 벨트

 

 ○ 요르단은 산업 중심 경제가 아니기에 생산활동이 미비하고 규모가 작음. 컨베이어벨트 시장은 연간 시장규모가 2012년 6만6000달러에서 2014년 89만7000달러로 증가함. 2012년에는 이탈리아가 69%, 2013년에는 레바논이 65%를 장악했으나, 2014년에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함. 2014년은 중국, 터키, 독일이 상위 3대 수입국을 차지함. 중국이 37%, 터키는 32%, 독일은 31%를 장악함.

     

그 밖의 연속작동식 물품용이나 재료용 엘리베이터와 컨베이어(HS Code 8428.33.100)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4년 비중

합계

66

135

897

100

중국

0

0

333

37

터키

0

0

286

32

독일

0

0

277

3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업체는 PCB에 바코드를 각인하는 레이저 마킹 장비와 특주 컨베이어 벨트를 고객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업체임. 현재 요르단은 SMT(surface mount technology) 산업이 전무한 관계로, 이번 상담회에서는 전 제조업에서 사용 가능한 맞춤 제작 수삽 컨베이어 벨트를 주요 상담 품목으로 함.

 

 ○ 컨베이어 벨트에 관심이 있어 방문한 바이어들은 대부분 광물 또는 식품업 공장들이었음. 광물공장 바이어들은 시멘트나 자원의 운반이 가능한 큰 규모의 제품을 문의함. 또한 식품공장 바이어의 경우 벨트나 몸체의 재질보다는 컨베이어의 가이드 설정 등 옵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음. 현지 공장들은 현재 주로 유럽 제품을 사용 중이나 가격이 비쌈. 따라서 저렴하지만 저품질의 중국 제품과 고품질 고가의 유럽 제품 사이의 중간점을 찾고자 한국 제품을 물색함. 요르단 현지에서 이미 한국 제품이 질 좋기로 잘 알려져 있어 품질에 관한 문의는 다소 적었음. 대신 가격 부분과 디자인 설계에 대한 문의가 많았음.

 

 ○ 레이저 마킹 장비에 관심이 있던 바이어는 광고 및 상업용 판촉물 제작업체로, 현재 중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질이 좋고 오차 범위가 작은 기계를 물색 중

 

 ○ 요르단은 반도체 장비인 SMT 제조업체가 없으나 일반 제조업은 비교적 수요가 많기 때문에 특수 컨베이어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음.

 

□ 바닥 난방 시스템

 

 ○ 요르단 바닥 난방 시스템은 전열용 저항체 시장에 포함됨. 연간 시장규모는 약 85만 달러로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이 상위 3대 수입국임. 2014년 이탈리아는 56%, 루마니아는 26%, 중국은 11% 시장을 차지함.

 

전열용 저항체(HS Code 8516.80.000)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4년 비중

합계

850

672

854

100

이탈리아

489

312

481

56

루마니아

219

224

218

2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복사열로 난방하는 히팅 케이블 생산업체임. 요르단 현지 난방시스템과 건축분야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됨. 전기료가 비싸고 고소득층이 많지 않은 요르단 경제 특성상 기존 건식 보일러에 연결 가능한 케이블이 인기를 끌었음.

 

 ○ 한 바이어는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건설사업에 한국 업체 제품을 꼭 사용하길 희망함. 따라서 컨테이너 40피트 2대 분량을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특수 제작해줄 것을 요청함. 해당 거래가 성사될 경우 요르단뿐 아니라 주변 국가로도 시장을 넓힐 기회가 될 것임.

 

 ○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난방시스템이 여전히 미개척 분야이나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시스템임. 전기세가 많이 들지 않고 기존 보일러에 연결 가능한 제품은 요르단 현지 사정에 적합함. 또한 요르단 국민의 생활환경이 점차 윤택해짐에 따라 난방시스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음. 한국 업체의 성공적이었던 사우디 수출경험을 고려할 때 요르단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도 기대됨.

 

 

자료원: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가 바이어, 요르단 통계청, 참가 국내기업 인터뷰 종합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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