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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뜨는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시장
  • 투자진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고동현
  • 2016-03-28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에서 뜨는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시장

  -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온라인 배달서비스시장 급성장 -

- 시티라이프족의 증가도 해당 시장 성장에 큰 기여 -

 

 

 

□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로 뜨는 온라인 배달서비스 시장

 

 ○ 말레이시아 온라인 배달서비스 시장은 2010년만 해도 14%에 이르는 미약한 스마트폰 사용률과 작은 시장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들의 진출이 쉽지 않았음.

 

 ○ 2012~2014년 폭발적으로 늘어난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4년의 경우 53.4%를 기록하며, 4년 사이 4배 가까이 성장함. 이미 피처폰 점유율을 앞지른 상태로, 이에 따라 앱 및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배달서비스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음.

 

2010~2014년 휴대폰 시장 스마트폰 대 피처폰 점유율

                                                                                                                        (단위: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스마트폰

14.0

12.0

26.0

37.4

53.4

피처폰

86.0

87.3

74.0

61.8

46.4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

 

□ 성공사례 1: 'Food Panda', 다양한 음식 선택 가능 및 저렴한 배달 가격이 강점

 

 ○ Food panda는 독일 기업으로,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현지 기업 Room Runner를 2015년에 인수. 온라인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큰 업체

 

 ○ 맥도날드, KFC와 같은 타 프랜차이즈 식당의 한정된 메뉴 선택과 비교해 Food panda는 2016년 3월 기준 쿠알라룸푸르 내에서만 211개의 음식점과 제휴를 맺어 소비자가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

 

 ○ 또한, 한국의 많은 인터넷 배달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레스토랑 별점 평가, 배달 소요시간 표기 등을 도입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 배달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배달 지역군을 묶어 배달 신청자와 레스토랑이 동일 지역군 내 위치 시 건당 5링깃(한화 약 1400원)으로 통일

 

푸드 판다 내 음식점 리뷰 및 예상 소요시간 화면

자료원: 푸드 판다 홈페이지

 

□ 성공사례 2: '마패', 발빠른 실시간 고객 응대 및 다양한 지역의 음식 배달이 강점

 

 ○ 마패는 한인들을 타깃으로 한 배달서비스 업체로, 현재 1300명의 회원이 이용 중

 

 ○ 타 배달업체의 일반 애플리케이션(메뉴 확인-선택-주문)과는 달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 선택 후 메신저로 주문을 받아 음식을 배달

  - 이러한 점들로 고객의 추가적인 요구사항 및 기타 사항에 대해 음식 주문 시 식당에 실시간으로 전달 및 대응이 가능

 

 ○ 신메뉴 출시 등 식당 메뉴의 변경사항이나 배달지연 및 기타 공지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메신저로 고객들에게 관련 뉴스를 전달해 최신정보 제공 및 고객 불편 최소화

 

 ○ 푸드 판다의 경우, 배달 신청자와 레스토랑의 동일 지역군 내 배달로 한정했으나, 마패의 경우 거리별 배달 요금을 차등적으로 책정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양한 지역의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마패 음식점 제휴업체 지역별 배달 요금

자료원: 마패 홈페이지

 

□ 시사점

 

 ○ 쿠알라룸푸르 시내에는 시티라이프족의 급격한 증가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보다 사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요 교통구간의 상습적인 체증과 대중교통 인프라의 취약함으로 인해 이러한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실제 서비스 이용 결과, 주문 수요 대비 공급의 부족으로 오토바이를 활용함에도 배달시간이 평균 40~50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수요자들의 배달시간 지연에 따른 불만이 자주 발생함. 이러한 점을 참고해 한국인 특유의 빠른 일처리 마인드를 가지고 진출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 비즈니스는 간단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해 창업이 가능하며, 서비스 운영과정에 있어 고객들의 불편한 점들을 파악해 꾸준히 개선 및 반영해 나간다면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

 

 

자료원: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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