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1)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6-03-22
  • 출처 : KOTRA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1)

- 렌즈업체 인기리에 상담 -

- 요르단 바이어, 한국 화장품 극찬 -

 

 

 

지난 2월 25일, 10개사가 참가한 2016 대구 중동 무역사절단이 요르단에서 수출상담회를 했음. 이번 무역사절단은 미용·의료(콘택트렌즈, 기능성 화장품), 건축용품(황동 공압용 피팅, 스티드 스티어 로더, LED 조명, 바닥 난방 케이블, 빌딩 외벽 청소시스템), 생활소비재(롤 블라인드용 원단, 암막 커튼), 산업용품(특주 컨베이어) 등 복합된 종합품목을 선보였음. 품목별로 상담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과 시장상황을 요약해 2회에 걸쳐 등재함.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 콘택트렌즈

     

 ○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은 인근 중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콘택트렌즈의 연간 소비량(미용 및 치료 목적)은 연간 약 250만 달러로 추산됨. 수요의 약 90%는 해외에서 수입되며, 현지 생산은 10%에 불과함. 렌즈는 또한 두 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치료용 목적(시력 교정용)이 70%, 미용 목적(눈 색깔 변화)이 30%를 차지함.

     

요르단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어떤 재료이든 상관없음) 수입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총계

1,797

2,343

2,564

100

아일랜드

664

787

766

30

미국

330

599

602

23

아르헨티나

292

182

277

1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한국 기업의 컬러 콘택트렌즈

 

 ○ 한국 렌즈업체는 총 2개의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제2공장은 2016년 6월에 완공 예정임. 다양한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직접 제조해 일본,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음.

     

 ○ 요르단 방문 기업의 호응이 높았으며, 의료기기 특성상 현장에서 계약이 어려워 상담자들에게 샘플을 보내 지속적으로 연락하기로 함.

 

 ○ 상담 시 바이어들은 CE 인증과 FDA 승인을 받았는지에 대해 물어봄(이 인증이 요르단 보건부의 수입승인 조건임).

 

 ○ 대부분 컬러렌즈에 관심을 보였으며, 원하지 않는 특정한 컬러(그린, 블루 등)도 있었음. 원가가 저렴하므로 상담액도 1원 단위의 세세한 단위까지 심층적인 상담이 오감.

     

 ○ 직접 렌즈를 착용해보고 싶어 하는 바이어들도 있어 상담시간이 많이 소요됨. 바이어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인증 획득 완료 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황동 공압용 피팅

     

 ○ 요르단 공압 구리 피팅과 커넥터의 시장은 비교적 작은 규모이고, 매년 평균 약 800만 달러에 이름. 하지만, 최근 3년간 수요는 점차 증가해왔고, 특히 공압 구리 피팅은 주로 제약회사, 식수공장, 음료, 화학산업 등에 사용됨. 시장은 가격보다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이 중시됨. 이탈리아는 2014년 기준 구리 피팅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인도가 6.4%, 중국이 6.2%로 그 뒤를 따름.

 

요르단 관이나 연결 구류, 반제품 수입통계(HS Code 7412.2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총계

7,115

7,581

8,723

100

이탈리아

4,868

5,465

6,398

73

인도

254

287

562

6

중국

317

466

545

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피팅업체는 압축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산업에 사용되는 유공압용 피팅을 전문적으로 생산함. 최근 water용(식 음료용) 피팅으로 생산을 다변화하고 있음. 작년 2000만 달러의 매출 중 50여 개국으로의 해외 수출이 약 1000만 달러를 차지해 내수와 수출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온 회사임.

 

 ○ 요르단에서 공기, 오일, 가스, 물 관련 장비들을 판매하는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주로 관심을 보임. 몇몇 바이어는 한국 피팅업체의 경쟁회사인 유럽산 혹은 미국산 물품을 사용함. HS Code 7412.20.20(구리합금으로 만든 것, Imported by factories as industrial inputs)은 관세율이 0%지만 HS Code 7412.20.90(기타)는 15%임.

     

 ○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가격이었음. 유럽산 제품보다 저렴한 제품을 취급하기 위해 미팅에 참여함. 한국 제품은 중국산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다양성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음.

 

□ 빌딩 외벽 청소시스템

 

 ○ 요르단 시장에서 청소는 기존 청소도구들(스펀지, 수세미 등)로 함. 즉, (유리창) 청소 목적의 전기제품은 요르단 시장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음. 유리창 청소 분야(유리창의 주기적 관리가 필요한 고층빌딩 등의 상업 부분)에서 요르단 사람들은 기존 청소도구와 인력에 의존함.

 

요르단 가정용 전기기기 수입통계(HS Code 8509.80.0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총계

3,059

2,625

2,444

100

중국

1,449

1,761

1,568

64

터키

235

217

262

11

프랑스

148

259

174

7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청소 시스템 업체는 유리 청소로봇, 빌딩 외벽 청소 기계 그리고 화이트보드용 소형 주행 로봇이 주로 함. 유리 청소로봇은 2개의 유닛마다 4개의 영구자석을 이용해 안팎으로 로봇을 부착시킨 뒤 유리창의 크기를 자가 인식해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임.

 

 ○ 유리 청소로봇은 소형으로 제작돼 고층 건물보다 식당이나 가정집 같은 개방형 유리창이 있는 곳에 사용하기 적합함. 하지만 요르단의 특성상 인건비나 개인당 수입을 고려해볼 때 도매가 550달러, 소매가 1000달러의 높은 가격으로 대부분 바이어들은 빌딩 외벽 청소기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임.

     

 ○ 빌딩 외벽 청소기계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단점을 많이 보완한 한국 청소 시스템 업체의 제품에 관심을 보임. 기계는 설치될 건물의 구조를 미리 파악해 외벽의 상태(각도, 위치)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돼 현지에 납품될 예정임.

 

 ○ 현재 소형 청소로봇과 빌딩 청소기계 모두 해당 품목에 대한 시장 형성이 막 시작된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업체에서 소개한 두 품목 모두 프로토타입임. 소형 청소로봇은 현재 완제품이 나온 상태이며, 빌딩 청소기계는 현지에서 상담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한 뒤 올해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에서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임.

 

□ 기능성 화장품

 

 ○ 요르단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은 뛰어난 패션 센스를 갖고 있으며, 최신 유행하는 패션과 외모에 많은 비용을 투자함. 또한, 문화적 이해도가 이런 부류의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요르단 젊은 층이 화장품의 주요 수요층이며, 스킨케어에 특화된 뷰티케어 센터와 미용실 등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요르단인들이 화장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는 브랜드, 가격, 품질 R &D 및 제품 디자인임.

  - 이와 같은 이유로 유럽 및 미국 브랜드가 요르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음. 화장품 분야에서는 2014년 기준 프랑스 39%, 독일 11.44%, 중국 11.40%, 이탈리아 4.5%로 나타남. 한국의 경우, '더페이스샵'을 제외하고는 요르단 시장에 진출해 있지 않음.

          

선크림 혹은 선탠 제품을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 수입통계(HS Code 3304.99.0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총계

30,418

31,019

29,227

100

프랑스

7,331

10,221

11,330

39

독일

6,136

4,701

3,344

11

중국

3,535

4,079

3,333

1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기능성 화장품 업체는 녹는 실 기술과 캡슐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주름 개선 제품과 다이어트 키트 그리고 비료, 농약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회사임. 병원 대신 집에서 보톡스 효과를 내는 녹는 실 제품은 특허를 인정받았고, 미국·스페인·멕시코 등 전 세계 19개국에 수출 중임. 캡슐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유기농 비료, 농약제품은 이란,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찬사를 받고 있음.

     

 ○ 본 행사에서 요르단 화장품 회사, 제약회사, 농약회사 등 다양한 바이어들의 방문상담이 진행됐고, 이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음.

     

 ○ 중동의 많은 여성들이 뷰티와 다이어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중동의 뷰티시장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예상됨. 바이어는 마스크팩을 자신의 스파와 뷰티 세미나 등에서 직접 시연하면서 제품 판매를 제안했고, 다른 바이어들도 비슷한 관심을 보임.

     

 ○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의 코스메틱 제품이 우수하다는 것과 한류의 영향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찬사를 보냄. 요르단에서 한국 코스메틱 제품은 아직 생소한 개척 분야지만, 시장 진출에 있어서는 매우 긍정적

     

□ 고출력 LED 조명

     

 ○ 요르단 조명 분야의 전체 시장규모는 매년 3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99%의 수입과 1%의 현지 제조로 이루어짐. 조명 전구는 형광등 및 네온전구가 요르단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를 차지하는 타입임. 하지만, LED 조명이 특히 상업분야에서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LED 조명제품은 에너지 절약, 중국 브랜드의 가격 변동성, 친환경적인 특성을 인지해 향후 수년간 수요가 5~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LED 시장은 요르단 정부의 구매력 부족으로 2014년 기준, 저가인 중국이 77%, 대만 10%, 독일 8%를 차지함. 한국은 1% 미만으로 측정됨.

          

HS Code 8541.40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4년 비중

총계

5,147

6,928

16,848

100

중국

3,314

5,662

12,905

77

대만

261

0.9

1,691

10

독일

139

749

1,315

8

주: HS Code 8541.40; 다이오드·트랜지스터와 이와 유사한 반도체 디바이스, 감광성 반도체 디바이스(광전지는 모듈, 패널에 조립돼 있는지와 관계 없이 포함한다), 발광다이오드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 고출력 LED 조명업체는 100W와 400W 출력의 실내조명과 더불어 25, 60, 90W 등 다양한 출력의 실외조명 제품들을 취급하는 회사임.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함.

     

 ○ LED 조명업체는 첫 중동 진출이라 기반이 전무한 상태임. 따라서 현지의 에이전시 역할을 제안해오는 업체들이 두세 곳 정도 있었으며, 관련 세부사항은 메일로 주고받기로 함.

     

 ○ LED 조명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여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보다는 가격효율에 따른 경쟁이 주된 양상임. 조명의 W당 달러 비율은 중국과 터키 업체들이 0.5~0.7달러인데 비해, 본 업체는 2.5~3.5달러 정도로 높은 가격을 보유함. 이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수출경쟁력도 떨어짐.

     

 ○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에서의 마케팅을 위해서는 여러 할인 혜택과 더불어 무료 교육, 설치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정부사업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양질의 것을 쓰고자 하지만 사기업에서는 저가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가 바이어, 요르단 통계청, 참가 국내기업 인터뷰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6 중동 대구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1))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