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론시장, 급속 확대 중

- 파나소닉 등, 일본 국내시장 급격 확대 예측에 따라 수요 확대에 대비 -

- 2016년 3월 드론비행 규제법 실시 예정 및 드론의 보안 중요성도 강화 방침 -

□ 세계 드론시장,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면서 무한 성장 예상

 ○ 세계 드론시장은 2014년 6조 원대, 2015년 7조 원대로 성장. 2023년에는 약 15조 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함.

 ○ 당초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이 상업용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고공 촬영 및 측정 등 항공촬영용, 농약 살포 및 농업재해용, 재난방지용, 배송 서비스 및 물류용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 향후에도 드론의 확장성은 매우 다양하고 클 것으로 예상됨.

 ○ 구글은 2017년까지 드론의 택배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드론 연구에 열중하고 있음.

전 세계 무인항공기 개발 현황

 자료원: EBN News(Aerospace America(2013), TealGrup(2014))

군수 및 상업용 무인항공기 비율

자료원: EBN News(Aerospace America(2013), TealGrup(2014))

□ 일본 드론시장 규모, 급속 확대 중

 ○ 일본 국내시장 규모는 2015년에 16억 엔으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급격하게 확대돼 180억 엔 규모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일본 드론시장은 보안, 시설물 감시 분야를 중심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에 이어 일본도 야마토운수와 라쿠텐이 드론 택배사업에 시동을 걸고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2016년 3월, ‘드론비행 규제법’ 국회상정 예정. 총리관저, 왕실건물 이외에도 외국 요인이 있는 시설 및 주변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을 금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찰당국이 드론을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 일본 파나소닉, 국내시장 흐름에 따라 드론 관련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박차

 ○ 파나소닉은 카메라 등 기존 부품을 드론용으로 커스터마이즈해 사외에 보급하는 등 국내 수요 확대의 흐름에 편승해 드론 개발에 주력 중

  - 드론의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나 악용에 대한 대책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서둘러 개발에 몰두. 추적촬영, 적외선 야간 흑백촬영, 비행경로 추적 등이 가능한 보안용 드론 검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 중

  - 파나소닉은 2018년 관련 분야 매출목표를 2014년 대비 10배인 200억 엔 규모로 올렸고, 수요가 증가하면 드론 전용 카메라 모듈 제품화도 검토할 예정임.

□ 한·일 드론시장, 산학협력 체결 등 공동연구 발전 전망

 ○ 한국 드론시장은 1000억 원대 규모로 추산되며, 성장 초기단계이나 2015년도에 출원된 관련 특허가 389건에서 2014년 149건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임.

  - 정부는 2019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전남 고흥에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임.

 ○ 대경대학교는 일본의 무인산업을 이끌고 있는 치바대학교의 ㈜자율제어시스템 연구소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음.

□ 시사점

 ○ 한국의 뛰어난 IT 인프라와 제조능력, 일본의 탄탄한 기술기반을 토대로 중국 드론시장을 추격하기 위한 한일 협업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으므로, 공동 연구개발 등도 적극 검토돼야 할 것임.

 ○ 드론 산업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량이므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실어야 함.

  - 치바대 겐조 노나미 교수는 “한국 드론사업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고, 향후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한 바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각종 관련 기사 및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