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주방 세제 산업의 깔끔한 전망

- 가정용품시장 중 성장률 최고 -

- 액체형 세제 강세에도 저가 고체형 선호 -

 

 

 

□ 페루 주방세제 시장 동향

 

 ○ 페루 주방세제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음. 최근 5년간 평균 11.1%의 성장률, 총 65.1%의 성장을 기록함. 이는 전체 가정용품 산업에서 가장 큰 증가율임. 이 기간 전체 가정용품 시장의 총 성장률이 16.1%임을 감안했을 때 주방세제 시장의 성장은 주목할 만함.

 

5년간 페루 가정용품 시장의 성장률

                        (단위: %)

	2015년	5년간 평균성장률	5년간 성장률 합계
공기 청정제	2.8	5.2	28.8
표백제	10.2	10.7	66.2
주방세제	8.9	11.1	69.1
가정용 살충제	4.9	7.6	44.0
세탁용품	6.4	6.9	39.7
광택제	6.9	7.6	44.3
바닥 청소용품	8.2	9.7	59.1

자료원: Euromonitor

 

 ○ 2010년 전체 가정용품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주방세제는 2015년도 두 배 이상 증가한 2.5%의 점유율을 보유함.

 

 ○ 2010년도 이후 고체형이 아닌 액체형 주방세제의 강세가 돋보임.

  - 지속적인 광고의 효과로 고비용과 사용기간이 짧다는 기존의 액체형 세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사라지는 중. 또한, 기존의 고체형 세제보다 액체형 세제가 위생적이라는 인식 또한 퍼지고 있음. 하지만 이러한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아직 고체형 세제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음.

 

 ○ 시장에 전무한 자동세척기 전용 용품

  - 일부 자동세척기가 드물게 시장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음. 상류층 가정은 자동세척기 대신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것을 선호함. 이로 인해 자동세척기 관련 제품이 시장에 전무한 상태

 

5년간 페루 식기세척기 수입량

            (단위: 천 달러)

	2011	2012	2013	2014	2015
식기세척기	2,124	1,417	1,860	1,471	1,377

주: 한국 제품의 수입은 전무함.

자료원: Euromonitor

 

 ○ 저가형 세제를 선호하는 고소득과 저소득층

  - 소득 문제로 인해 낮은 가격의 세제를 선호하는 저소득층과 같이 고소득층도 저가형 세제를 선호함. 이는 가사일을 대신하는 도우미가 있어 피부 보호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프리미엄 세제를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임.

 

□ 페루 주방세제시장 전망

 

 ○ Sapolio와 Ayudin, 두 브랜드가 2015년 전체 주방세제 시장의 78%를 점유한 상태지만, 대형할인점들이 저마다 PB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두 브랜드의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

  - Sapilio와 Ayudin을 소유한 두 현지 회사 Alicorp와 Intravedo Industrial의 경우 주방세제뿐 아니라 다양한 가정 제품에서 시장점유율을 선점하고 있음. 지역주민 고용을 우선시하는 정책과 꾸준한 광고로 인한 긍정적 이미지는 다국적 기업의 시장 진출에서 우위를 갖는 요소임.

 

자료원: 구글 이미지

 

페루 주방세제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브랜드명	2012	2013	2014	2015
Sapolio	40.2	40.5	42.9	42.1
Ayudin	39.6	38.8	36.8	36.2
Lava	7.4	7.8	7.9	7.6
Metro	-	1.7	1.7	1.8
Wong	1.3	1.4	1.4	1.5
Boreal	0.9	0.9	0.9	1.2
Aro	0.6	0.8	0.9	0.9
La oca	0.6	0.6	0.6	0.6

주: Metro, Wong, Boreal은 PB브랜드. Aro, La oca는 프리미엄 브랜드.

자료원: Euromonitor

 

 ○ 중산층 이상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주방세제는 액체형 제품으로만 출시됨. 각 제품들은 알로에 성분 함유와 같은 피부 보호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음.

 

 ○ 세제산업의 고객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사들은 가격인하 정책을 통해 기존 고객을 확보를 시도함. 특히 고체형 세제의 경우, 낮은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함. 액체형 세제는 높은 위생 수준과 편리함을 부각시키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음.

 

 ○ 2015년 전체 주방세제 판매량의 53%가 소매상인들을 통해서 이루어짐. 주급이나 일급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페루 저소득층의 소비패턴은 소매상을 통한 하루나 일주일치 분량의 가정용품 구입에 집중돼 있음. 현재 페루 가정용품의 주도적인 브랜드들은 이러한 저소득층의 구매패턴에 맞는 제품을 알맞게 제공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2년간 더딘 경제성장을 보이던 페루의 상황이 회복됨에 따라, 관련 시장 성장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국제시장 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20년까지 주방세제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5.6% 총 31.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

 

2015~2020년 주방용품 시장의 성장 예측

(단위: 천 솔)

주: 2016년 3월 1일 기준, 1솔=345원

자료원: Euromonitor

 

 ○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는 페루의 경제상황으로 중산층이 증가해 피부 보호나 위생을 강조한 프리미엄 주방세제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액체형 세제가 비효율적이고 비싸다는 기존의 인식을 제고하는 지속적인 광고가 계속된다면, 액체형 세제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소득별 선호 세제 유형이 다른 점을 염두에 둔 시장 접근 계획이 요구됨.

 

 ○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입소문과 긍정적 고용조건 등이 제품의 시장 점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홍보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시장 진출에 도움될 것

 

 ○ 현재는 전무한 자동 세척기가 이후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 및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됨.

 

 

자료원: Euromonitor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