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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의료기기 시장, 우리 기업이 도전해야 할 기회의 땅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6-02-26
  • 출처 : KOTRA

     

스페인 의료기기 시장, 우리 기업이 도전해야 할 기회의 땅

- 의료기기 노후율과 수입의존도가 높아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합 -

- 신속한 A/S, 유럽·북미업체의 브랜드 파워 및 텃세 극복이 관건 -

     

     

     

□ 유럽 의료기기 시장 현황 및 스페인 위상

     

 ○ 유럽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000억 유로이며, 최대 시장은 독일(27%), 프랑스(16%), 영국(11%), 이탈리아(10%), 스페인(5%) 순

  - 관련 기업 수는 약 2만5000개로 독일, 영국,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지역에 가장 많음.

     

2014년 유럽 의료기기 시장 국가별 비중

(단위: %, 제조가 기준)

자료원: MedTech Europe(유럽의료기기협회)

     

 ○ 유럽은 의료기기 및 용품 부문에서 140억 유로의 무역수지 흑자(2014년)

  - 2013년 기준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39%), 중국(11%), 일본(8%), 러시아(5%), 호주(4%) 순

  - 2013년 기준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63%), 중국(10%), 일본(6%), 싱가포르(2%), 호주(2%) 순

  - 유럽 최대 수출국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순. 스페인은 12위(17억 유로)

  - 유럽 최대 수입국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순. 스페인은 8위(40억 유로)

     

2014년 유럽 국가별 의료기기 수출입 현황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MedTech Europe(유럽의료기기협회)

     

□ 스페인 의료기기 시장 특성

     

 ○ 유럽서 의료기기 노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

  - 유럽의료기기협회(COCIR)는 각 유럽국가의 노후 의료기기 황금비율을 연식 10년 이상(10%), 5~10년(30%), 5년 미만(60%)으로 권하고 있음.

  - 그러나 위의 협회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내 10년 이상 연식의 의료기기 사용률이 품목에 따라 최소 23%에서 최대 51%에 달함.

   · 스페인 내 10년 이상 연식 의료기기 사용률: 심폐소생술기기(51%), 온열치료기(49%), 엑스레이기기(38%), MRI기기(34%), 모니터링시스템(27%), CAT기기(23%)

     

 ○ 공공 부문이 의료서비스 산업을 주도

  - 스페인의 의료서비스 관련 지출 규모는 2012년 기준 국가 GDP의 9.3% 수준으로, OECD 평균(9.3%) 수준임. 이 중 공공과 민간 부문의 비중은 각각 6.7%, 2.6%로 공공이 민간을 두 배 이상 앞섬.

  - 스페인 내 공립 및 사립 종합병원 수는 각각 400개, 455개로 사립이 앞서 있음. 그러나 병상 수는 각각 1만6787개, 5만2360개로 공립병원의 병상 수가 월등히 많음. 즉, 스페인의 공립병원 수는 사립병원보다 적으나 규모가 훨씬 큼.

  - 현지 공립 종합병원의 의료기기 및 용품 조달은 해당 지방정부의 공공조달 팀에서 총괄하는 것으로 파악됨.

     

2013년 스페인 공립·사립 종합병원 현황

(단위: 개)

종합병원 수

병상 수

자료원: 스페인 의료개발통합연구소(Instituto para el Desarrollo e Integracion de la Sanidad)

 

 ○ 스페인 민간의료 부문에서 대형 사립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음.

  - 스페인 상위 5개 대형 사립병원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2013년 기준 32.7%(병상수 기준)로, 독일(89%)이나 영국(64%)과 같은 인근 유럽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

  - 상위 13개 사립병원을 다 합쳐도 시장점유율이 47.8%에 불과

     

2013년 스페인 13대 사립병원 점유율

(단위: %)

자료원: 스페인 의료개발통합연구소(Instituto para el Desarrollo e Integracion de la Sanidad)

     

 ○ 인근 유럽국가에 비해 의료기기 부문 무역수지 적자폭이 매우 큼.

  - 스페인의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2014년 기준 약 400억 유로로, 170억 유로를 기록한 수출을 두 배 이상 앞서 230억 유로의 무역수지 적자 기록

  - 2014년 기준, 가장 많이 수입된 의료기기는 정형외과용·골절치료용 기기, 심장박동기, 치과용 기기, 치료용 호흡기기, 전기식 진단기기 등이 꼽힘.

  - 같은 해, 가장 많이 수입된 의료용품은 수혈세트·수액세트·카테터, 인조 신체부분, 정형외과용 부품, 치과용품 순

  - 스페인의 유럽 역내 의료기기 수입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2014년 67.3%를 기록했으며, 대북미 수입 비중은 17.6%로 뒤를 이음. 대한 수입 비중은 0.7%로 미미한 수준에 불과

   · 의료기기 및 용품 수입: HS Code 9018/9019/9020/9021/9022 합산 기준

     

2014년 스페인의 수입 의료기기 품목 TOP 5

(단위: 백만 달러)

HS Code

품목

수입액

9021.10

정형외과용·골절치료용 기기

172.7

9021.50

심장박동기

149.3

9018.49

기타 치과용 기기

142.7

9019.20

각종 치료용 호흡기기

109.6

9018.19

기타 전기식 진단기기

100.9

자료원: World Trade Atlas

     

2014년 스페인의 수입 의료용품 품목 TOP 5

(단위: 백만 달러)

HS Code

품목

수입액

9018.39

수혈세트, 수액세트, 카테터 등

493.7

9021.31

인조관절

220.8

9021.39

기타 인조의 인체부분

209.7

9021.90

기타 정형외과용 부품

209.4

9021.29

기타 치과용품

123.7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스페인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

     

 ○ 의료기기 노후율이 높아 향후 구매 투자 증가 기대

  -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그동안 스페인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는 의료기기 신규 구매를 미뤄옴.

  - 최근 스페인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조만간 의료기기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다만,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국가 재정적자 규모가 여전히 큰 편이며, 정권 교체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의료기기 수요 확대 시점은 가늠하기 어려움.

  - 그러나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일부 의료기기의 경우 10년 이상 연식 사용률이 50%를 넘고 있어 신규 장비 구매를 더는 미룰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타 유럽국가에 비해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음.

  - 스페인의 의료기기 수입시장은 유럽서 8위로 그리 크지 않으나, 수출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규모로 형성돼 있음.

  - 즉, 스페인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타 국가에 비해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 다소 수월한 것으로 평가됨.

     

□ 스페인 시장 진출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 스페인 또는 유럽 내 판매법인 또는 A/S 센터 설립

  -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의 조사에 따르면,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의료기기(특히, 대형 의료장비) 취급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스페인 또는 유럽 내 판매법인이나 A/S 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임.

  - 이러한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기기의 고장이나 문제점 발견 시 신속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상대적으로 A/S 리스크가 덜한 유럽·북미 브랜드 취급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함.

     

 ○ 현지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 대상 인지도 제고 필요

  - 스페인의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SIEMENS, GE 등과 같은 유럽·북미계 기업들임. 이들은 오랜 기간 스페인 시장에서 판매법인을 운영하며 완벽히 현지화돼 현지 대형병원이나 유통업체, 공공기관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음.

  - 또한, 대부분의 스페인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은 다소 보수적으로, 가격변화에 민감히 반응하기 보다는 별다른 무리가 없는 한 익숙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

  -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현지 유통업계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이들과의 네트워크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함.

  - 스페인 및 유럽 주요 관련 전시회나 학술회의 참여 등이 기업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로 꼽힘.

   · KOTRA 글로벌 전시 포털 사이트(www.gep.or.kr) 통해 유럽에서 개최되는 각종 해외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음.

     

 ○ 현지 유망 파트너 발굴

  - 스페인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청기업이 스페인 또는 유럽 내 법인 또는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최소 현지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함. 따라서 한국 기업이 현지 에이전트 없이 스페인 공립병원에 납품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으므로, 현지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에이전트 발굴이 요구됨.

  - 또한, 소수 기업이 민간 의료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근 유럽과는 달리, 스페인의 상위 5개 사립병원 체인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32.7%에 불과함. 즉, 스페인 민간 의료시장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분할 점유하고 있어 소수의 대기업을 공략하는 방식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음. 따라서 다수의 중소 사립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현지 유망 유통기업을 발굴해야 함.

     

     

자료원: MedTech Europe(유럽의료기기협회), 스페인 의료개발통합연구소(Instituto para el Desarrollo e Integracion de la Sanidad), World Trade Atlas 및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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