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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제품을 중국 관광객들이 폭풍쇼핑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1-26
  • 출처 : KOTRA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제품을 중국 관광객들이 폭풍쇼핑

- 중국 현지 SNS 중심으로 여행․쇼핑 관련 여론이 형성 -

- 신뢰도 떨어지는 제품이 유명세 타, 메이드인재팬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

     

     

     

□ 자국발 인터넷 입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성향

 

 ○ 최근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일본 공식 관광 사이트 등 정보보다는 자국어권 SNS나 블로그 등 인터넷 입소문을 참고해 여행과 쇼핑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는 성향이 강함.

  - ‘일본에 가면 꼭 구입해야 하는 물건 베스트 10’과 같은 인터넷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

  - 가족이나 지인 선물 구매 시에는 특히 이러한 현지 지명도를 중시

     

 ○ 전기밥솥, 비데, 화장품 등 전통적 인기품목 이외에도, 수시로 폭발적 인기를 자랑하는 독특한 품목이 부각되기도 함.

  - 최근에 부각된 인기 상품은 ‘물의 묘정’이란 정수기 제품, 중국 현지에서는 ‘水妙精’이란 키워드가 일제 정수기․수소발생기를 대표하는 카테고리 명으로 사용될 정도임.

     

 ○ 일본 현지에서는 지명도가 낮아 일반적인 백화점․마트 등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라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세점에서는 이러한 상품 라인업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

 

면세 양판점에서 일본 제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 신뢰도가 떨어지는 제품의 유명세는 Made in Japan의 부정적 이미지로 직결

 

 ○ ‘물의 묘정’처럼 일본 내에선 거의 아는 사람이 없는 미검증 상품이 ‘메이드인재팬’의 대표상품인양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상황이 발생. 결과적으로 일본 제품 전반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 ‘폭풍쇼핑’ 특수를 노린 파생적 ‘짝퉁’ 제품까지 범람

  - ‘물의 묘정’의 유사제품인 ‘물의 신’, ‘후지의 묘정’ 등도 다수 등장함.

  - 철저히 중국인 관광객 수요만을 의식한, 일본인은 쓰지 않는 Made in Japan 제품임.

  - 일본 현지에서 판매·사용되는 제품임을 가장하기 위해 설명서와 패키지 등을 일본어로 제작, 개중에는 오직 그러한 분위기만을 낼 목적으로 중국 업자가 엉터리 일본어를 사용해 만든 제품도 있음.

     

중국 사이트 타오바오에 게재된 ‘물의 묘정’의 유사 제품군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엉터리 일본어로 제작된 ‘물의 묘정’ 소개 자료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슈퍼 물고기’란 부자연스러운 일본어명이 사용된 물통용 정수기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 관광 가이드가 담합해 중국인 관광객을 노린 짝퉁 제품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음.

  - 일본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제품이 아닌, 중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고가 동종 제품을 별도 소개 자료까지 준비해가며 강력 추천

  - 가이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자격 가이드’가 가짜 면세점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음.

     

 ○ 중국 정부와 언론, 관광객 커뮤니티 내에서도 이러한 짝퉁 제품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

     

가짜 면세점의 바가지 상품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중국 국영 CCTV 뉴스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 시사점

 

 ○ 한국 역시 중국 관광객 등의 자국어권 SNS·블로그 의존 성향을 참고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한국 관광객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이기에 특히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

  - 중국 외 아시아권 관광객 대상으로도 영어 사이트에 국한되지 말고 개별 언어권 주요 사이트, 앱 등 실시간 동향 파악 및 이들 채널에 최적화된 정보 발신 전략 마련이 필요함.

     

 ○ 어느 방향으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인터넷 여론의 특성상 ‘물의 묘정’ 사례처럼 거시적 관광 전략 차원에서 부정적 영향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조기에 사태를 파악해, 신속히 그 흐름을 차단하는 대응에 나서는 것 역시 중요함.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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