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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 산업계 10대 뉴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1-26
  • 출처 : KOTRA

 

2015년 일본 산업계 10대 뉴스

- TPP 타결이 1위, MRJ 처녀비행이 2위, 석유업계 재편이 4위 기록 -

 

 

 

□ 일간공업신문이 꼽은 2015년 산업계 10대 뉴스

 

 ○ 올해 일본에서는 도시바 회계부정 등 기업의 불상사가 두드러진 가운데 노벨상의 일본인 수상자와 MRJ처녀 비행 성공 등 밝은 화제도 있어 일본의 국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한 해였음.

  - 한편 난항을 거듭하던 TPP가 타결돼 일본을 비롯한 12개국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한 해이기도 함.

 

 ○ 일본의 산업 전문 권위지인 일간공업신문이 2015년 일본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함.

 

□ 10대 뉴스 내용

 

1위 TPP 타결

- 5년 반에 걸친 협의 끝에 지난 10월에 TPP 타결에 이름.

- 미국, 일본, 멕시코, 베트남 등 참가 12개국의 GDP는 3100조 엔이며 세계 40%를 차지

- 관세 철폐는 물론 외국계 기업의 출자 제한의 완화 등을 포함하는 TPP는 '메가 FTA'

- 2국 간 협정이 중심이었던 통상교섭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게 됐음.

- 발효에는 각국과의 협의 절차 등이 필요하기에 2017년 이후 실현될 전망

2위 MRJ 처녀비행

- 미쓰비시항공기, 미쓰비시중공업이 지난 11월 11일 국산 소형 여객기 'MRJ'의 처녀비행에 성공

- 국산 여객기의 처녀비행은 1962년 'YS11'이래 53년 만에 이룬 쾌거

- 나고야 공항 이륙 후 대평양 상공에서 상승, 하강, 선회 등의 기본 특성 확인

- 1호기 납품까지 과제가 많았음.

3위 일본인 노벨상 수상

-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두 사람의 일본인이 노벨상 수상

-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무라 키타사토 교수는 신종 항생물질을 발견해 기생충에 의한 질환 치료에 혁명을 일으킴.

- 미국 기업과 공동으로 특효약을 개발했던 방식은 일본 산학연계의 선구가 됨.

- 한편 도쿄대학 우주선연구소의 가지타 교수는 소립자뉴트런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물리학상을 수상. 일본 소립자 물리학의 강함과 전통을 세계에 과시

4위 석유업계 재편

- 업계 2위 이데미츠코산과 5위 쇼와세일 석유가 2016년 10월에 합병하기로 합의

- 업계 1위 JX홀딩스와 3위 토넨 제너널 석유도 2017년 4월 경영통합을 위한 정식 협의 시작

- 각각의 매출액은 단순 계산으로 7조 엔을 넘어 14조 엔 이상의 거대 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 코스모 에너지 홀딩스를 포함한 대기업 5사가 할거하는 석유시장의 2강 체제로의 돌입을 의미

- 국내 석유 수요의 침체에 따른 업계재편은 큰 전환기를 맞이함.

5위 도시바, 회계부정

- 도시바가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공표해 경영의 근간을 뒤흔든 문제로 발전

- 역대 경영층이 실적 목표를 간부에게 강요한 결과, 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판명돼 당시의 다나카 사장 등 경영진이 사임하는 사태로 발전

- 2009년 3월 결산기부터 2014년 4월~12월 결산기까지의 결산에서 당기 순이익 1552억 엔을 감액 수정함.

- 이후 무로마찌 회장이 사장에 취임해 사외이사와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한 구조개혁에 착수

6위 폴크스바겐(VW) 배출가스 조작 사건

- 지난 9월 독일 폴크스바겐(VW)이 디젤자동차에 시행하는 배출가스 시험을 부정하게 누락시켰다고 미국 규제당국이 발표

- VW가 배기 조작을 인정한 디젤차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남.

- 브랜드 이미지는 실추되고 세계 각지에서 고객 이탈이 표면화

- 규제당국은 엄격한 시험 절차를 시행하는 한편, VW는 리콜 대응 등 거액의 지출에 대비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등 일련의 문제는 자동차 산업 전체에 파급될 전망

7위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 나가노-카나자와 간 호쿠리쿠 신칸센이 지난 3월 14일 개통

- 호쿠리쿠 신칸센은 1973년 정비계획을 결정한 이래 42년에 걸쳐 추진한 끝에 개통

- 도쿄-토야마 간을 2시간 8분, 도쿄-카나자와 간을 2시간 28분에 연결하는 등 육지의 외로운 섬이라고 불리는 호쿠리쿠와 수도권의 거리를 좁힘.

- 이시카와 현에 따르면, 지난 1~6월에 이시카와 현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195만 명에 이르러 연간으로는 2453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갱신할 전망

- 신칸센이 많은 사람을 호쿠리쿠로 불러들이는 형국

8위 카와우치 원자력 발전소 재 가동

- 규슈 전력 카와우치 원자력 발전소(가고시마현 싸쓰마카와우치시) 1호기가 지난 8월 11일에 재가동돼 국내의 원자력 발전이 모두 정지된 '원전제로'의 상태가 1년 11개월 만에 해제됨.

- 동일본대지진 이후 국가가 정한 신규 기준하에 처음 원자력이 재가동됨.

- 지난 9월 10일에 영업 운전을 재개. 이어 카와우치 2호기도 지난 10월 15일에 재가동함으로써 11월 17일에 영업 운전에 복귀

- 산업계는 원자력발전 정지로 증가한 전력 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일보 전진으로 환영

9위 중국경제 감속에도 끊이지

않은 중국인 관광객의 폭풍쇼핑

- 엔화 약세 등에 따라 주요 기업은 중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의 바쿠가이(폭풍쇼핑)로 큰 수익을 거양

- 브랜드 품목과 가전 등의 고가품에 더해 2014년 10월에 면세 대상이 된 화장품과 의약품, 식료품의 인기가 높아짐.

- 백화점의 면세 매출액은 지난 4월에는 한 달 기간으로는 사상 최대인 197억 엔으로 중국 경제침체, 상하이 주가하락이 있던 여름 이후에도 열기는 식을 줄 모르는 기세

-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였던 2014년 1341만 명을 웃돌아 2015년은 연간 기준으로 1900만 명을 돌파

10위 요코하마 아파트 말뚝 데이터 조작

- 요코하마시의 아파트 건설 당시 규격에 맞지 않는 말뚝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건설 업계에 파장이 컸음.

- 아파트 공사 당시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이 아사히카세이 건재에 기존 맨션보다 짧은 말뚝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던 사실이 발각됨.

- 시공을 관리하는 원청건설업체는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돼 관련 업계에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지침을 정해 시달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등

 

□ 시사점

 

 ○ TPP 타결로 롹대된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 필요

  - 난항을 거듭하던 TPP의 타결을 계기로 일본 경제는 산업재편, 해외기업 M &A 등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새로운 경제 부흥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로 전문가들은 평가

  - TPP의 후발주자인 한국은 TPP에 참여함으로써 더 넓어진 경제 영토를 활용해 작금에 대두하는 경제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 필요

  - 중국 경제 감속에도 끊이지 않은 중국인 관광객의 폭풍쇼핑은 일본의 신문 및 방송에서 1년 내내 화제

  - 일본은 도쿄뿐만 아니라 지방도 외국인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민박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어 한국도 일본의 관련 사례를 참고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음.

 

 ○ 2016년은 기초 과학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아야

  - 일본의 연이은 노벨상 수상 낭보를 보면서 우리도 기초 과학에 집중 투자해 과학 입국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아사히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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