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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섬유·패션의 중심, 로스앤젤레스를 해부한다(상)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5-10-15
  • 출처 : KOTRA

     

미국 섬유·패션의 중심, 로스앤젤레스를 해부한다(상)

- 소비시장과 물류시장의 허브, 패스트패션의 중심지 -

- 액티브웨어 등 고기능 특수원단 수요 많고 소량주문 선호 추세 -

     

     

     

□ 미국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섬유·패션산업 개요

     

 ○ 시장규모

  -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 업체인 CIT에 따르면, 미국 서부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광역권(Greater Los Angeles Area, 이하 LA 광역권)의 섬유·패션산업 수입규모는 460억 달러이며, 관련 기업 매출은 180억 달러, 고용시장은 64억 달러 수준임.

  - 특히 LA 광역권에 소재한 의류 관련 기업 수만 1만 개가 넘고, 의류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자리만 2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지역별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곳에 종사하는 의류, 원단, 도매상 수만도 7만7000명 이상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인 뉴욕 카운티의 4만7000명보다 월등히 많음.

  - 2013년 기준 매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원단 및 의류봉제기업이 66개사, 도매상(수입상 포함)이 870개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됨.

     

LA 광역권 섬유·패션산업 세부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주: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 기업만 통계에 포함

자료원: CIT 보고서

     

 ○ 의류산업 성장 배경

  - 할리우드로 대변되는 발달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연중 쾌적한 기후와 영화 및 드라마에서 나오는 LA 스타일 때문에 미국인들이 동경하는 지역임.

  - 특히 매년 연말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하는 스타들이 입고 등장하는 의상 등에 따른 효과로 LA는 뉴욕, 파리, 도쿄 등과 함께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임.

  - 이처럼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관돼 발달한 디자인 산업은 LA 지역 의류산업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오고, 우수한 디자이너들이 LA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음.

     

LA 광역권이 미국 전체 섬유패션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구분

비중

의류 제조

36%

유통(수입)

18%

원단

6%

자료원: The Los Angeles Area Fashion Industry Profile and 2014 Outlook

     

  - 또한 LA 광역권 패션산업의 장점은 빠른 제품 사이클을 통해 틈새시장 창출에 성공했다는 점임.

  - '패스트패션'이라고 불리는 이 분야는 시장유행을 빠르게 포착해 몇 주 안에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는 스피드에 기반한 것으로,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업체인 포에버 21(Forever 21)이 LA 지역에 있음.

  - 이밖에 LA 지역이 큰 소비시장, 미국 전체 수출입 물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물류허브라는 점도 의류산업이 성장하게 된 배경임.

     

LA 광역권을 기반으로 성장한 주요 패션·의류기업들

  - 7 For All Mankind

  -  Max Studio(Leon Max)

  - A.B.S. by Allen Schwartz

  - Nasty Gal

  - American Apparel

  - Neff

  - BCBG Max Azria

  - Not Your Daughter’s Jeans(NYDJ)

  - David Meister

  - Oakley

  - Dreamgirl

  - PacSun

  - Elizabeth & James

  - Paige Denim

  - Equipment

  - Quiksilver

  - Forever 21

  - Robert Rodriguez

  - GUESS

  - Roxy

  - Hudson Clothing

  - RVCA

  - J Brand

  - Self Esteem

  - James Perse

  - Splendid/Ella Moss

  - Joe’s Jeans

  -  Stussy

  - Joie

  - Sue Wong

  - Karen Kane

  - Tadashi Shoji

  - LRG

  - Trina Turk

  - Lucky Brand

  - True Religion

  - Manhattan Beachwear

  - Velvet by Graham & Spencer

  - Skechers

  - Vince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 美 섬유·패션산업 주요 동향

     

 ○ 패스트패션과 저가의류 인기 지속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섬유, 의류 경기는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임. 이로 인해 최근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보면, 저가시장 트렌드가 지속되고 패스트패션 관련 원단, 의류, 부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임.

     

 ○ 대량주문보다는 소량주문 선호

  - 의류와 원단을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소량주문을 선호하는 상황임.

  -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제품을 준비하기보다는 다가오는 시즌에 맞는 소재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임.

     

 ○ 고기능 특수원단에 대한 수요 증가

  - 최근 미국에서는 요가복, 운동복 등 스포츠용 고기능성의 액티브웨어(Activewear)가 패션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음.

  - 특히, 고기능성의 운동복을 의미하는 운동(Athletic)과 트렌디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다는 의미로 레저(Leisure)가 합쳐진 ‘Athleisure' 트렌드가 떠오르는 추세임.

  -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액티브웨어 시장규모는 2014년 6월 기준 337억 달러로 미국 전체 의류시장의 16%를 차지함.

  - 최근에는 밝은 톤의 고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액티브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시사점

     

 ○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큰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고, LA항과 롱비치항이 위치해 있어 물류의 중심지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여서 LA 스타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패션에 민감한 지역임.

     

 ○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패스트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음.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액티브웨어 수요가 큰 상황임.

     

 ○ 이에 따라 고기능성 특수원단과 패스트패션용 저가원단 수요가 크며, 소량주문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음. 국내 관련 업체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소량주문에 대한 유연성을 갖출 필요가 있음.

     

 

자료원: 전시회 참가, 업체 및 바이어 인터뷰, CIT 보고서, 관세청, 한인의류협회, The Los Angeles Area Fashion Industry Profile and 2014 Outlook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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