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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의 새 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10-15
  • 출처 : KOTRA

 

브라질 정부의 새 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

- 532억 달러 규모 에너지 3개년 투자 계획 PIEE 발표 –

- 전력공급 확대 및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 전략 -

 

 

 

□ 에너지 투자 계획 발표내용

 

  지난 9월 브라질 연방정부가 발표한 2015~2018년 에너지 투자계획(PIEE, Investment Plan of Electricity)에 의하면, 전력공급 확대를 위해 약 53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투자 자본 중 330억 달러는 에너지 발전에, 200억 달러는 송전망에 투자될 예정

 

3개년 에너지 발전량 확대 계획

(단위: 십억 달러, ㎿)

발전소

발전량

수력

11,000

소수력

1,000~1,500

풍력

4,000~6,000

태양력

2,000~3,000

바이오매스 및 폐기물

4,000~5,000

화력(천연가스 및 석탄)

3,000~5,000

총계

25,000~31,500

총 투자자본

33.23

 

3개년 에너지 송전 투자 계획

(단위: ㎞, 십억 달러)

 

송전선

자본 투자 예상액

연구 완료

23,800

11.74

연구 중

13,800

8.31

총계

37,600

20.06

주: 변전소 포함

자료원: 브라질에너지연구원EPE

 

 ○ 이번 에너지 투자계획은 최근 브라질의 석유공사 비리 스캔들 라바 자투(Lava Jato) 수사와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에 대응해 정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지우마 대통령과 미셰우 부통령,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에드와르두 브라가(Eduardo Braga), 기획예산부(MPOG)장관 넬슨 바르보사(Nelson Barbosa), 환경부(MMA) 장관 이자벨라 테셰이라(Izabella Teixeira)가 함께 기획한 것임.

 

 ○ 브라질은 전체 전력 생산의 7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단가가 상승하는 문제가 생김. 전문가들은 가뭄과 경제적 위기가 수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생산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를 위한 새 에너지 투자계획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함.

 

  최근 브라질 전력에너지공사(ANEEL)가 실시한 전력경매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이후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및 가동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그 중 태양광발전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며, 2018년에는 연간 발전량이 1GW에 이를 것임.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헤알화 가치 하락, 국영개발은행(BNDES)의 금리 인상 등 경제적인 위기가 투자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음.

 

 ○ 이번 에너지 투자계획은 전력생산 방식 중 재생에너지 발전에 집중적으로 자본을 투입함. 투자 자본 330억 달러 중 향후 3년간 120억300만 달러, 그 이후 210억2000만 달러를 배분해서 투자할 계획임.

  - 총 3만1500㎿가 추가 생산될 것이며, 그 중 2만6500㎿가 수력발전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방식임.

 

  지난 2015년 8월 14일 에너지 계약 경매가 태양광에 한해 시행됐고, 11월 13일 제 2차 에너지 계약 경매에 풍력 에너지가 추가로 포함될 예정임.

  - 경매를 통해 낙찰된 계약은 2018년 11월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할 것임.

 

 ○ 송전 분야는 총 3만7600㎞의 송전선을 약 200억 달러에 매매할 계획이며 그 중 110억 달러는 2018년까지, 88억 달러는 그 이후 시행될 예정임.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에드와르두 브라가(Eduardo Braga)는 경매를 올해 연말에 시행하겠다고 밝힘.

 

□ 풍력 에너지 발전 현황

 

 ○ 현재 브라질은 262개의 풍력 발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6.56GW 규모임. 풍력발전협회(ABBEEólica) 회장 엘비아 가노움(Elbia Gannoum)은, 2016년에 브라질은 세계 3대 풍력발전 투자 국가가 될 것이며, 설비용량은 세계 6위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함.

  - 지금까지 계약이 체결된 풍력 발전 사업만 포함해도 2015년 말에는 설비용량이 10GW에 이르고 2018년에는 18GW에 이를 것으로 분석됨.

 

 ○ 풍력 에너지는 항상 브라질 정부 사업 중 우선순위 안에 들었고, 특히 수력발전 자원이 줄어든 이후 많은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분야임.

  -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국영개발은행(BNDES)이 291개의 풍력 발전 단지 건설자금을 지원했으며, 총 7 GW 이상의 설비용량을 확보함.

  - 2023년에는 풍력 발전 설비용량이 22.4GW에 이르러 브라질 전체 전력 생산 중 11.4%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에드와르두 브라가(Eduardo Braga)는 최근 몇 년간 이루어진 풍력 에너지 개발은 수력 발전 이외의 에너지원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며 태양광 발전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태양광 에너지 발전 현황

 

 ○ 브라질 최초로 열린 2014년 태양광 에너지 경매에서는 총 1GW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고, 올해 5월 28일 시행된 경매는 30개의 프로젝트가 채택됨.

  - 평균 매매 가격은 1MWh당 83.3달러이며, 이는 공시된 가격 한도에 비해 13.5% 낮은 가격임.

  - 계약된 프로젝트들의 총 발전용량은 833.802MWh에 달하며 올해 11월에도 태양광 경매가 시행될 예정임.

  - 8월 25일 브라질 에너지연구원(EPE)은 392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후보 중 총 11.3GW 규모의 341개 프로젝트를 허가했다고 발표함.

 

 ○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의 중장기 전망 수치는 매우 긍정적임. 그린테크미디어(GTM) 연구소는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이 5.7GW 증가할 것이고, 그 중 96%가 2016년 이후 전력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바이오매스 에너지 발전 현황

 

 ○ 브라질 전기에너지유통관리국(CCEE)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바이오매스 전력 생산량이 작년 대비 15% 증가해 1860MWa에 달함.

  - 브라질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용량은 올해 6월 1만793㎿를 넘어, 2015년 상반기 총 전력생산 중 바이오매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보다 9.4% 증가한 7.7%를 기록함.

 

  2015년 상반기 바이오매스 전력생산 1위 주(州)는 상파울루였으며, 840.93MWa를 생산하고 설비용량은 5056㎿에 이름.

 

2015년 상반기 주(州)별 바이오매스 생산량

(단위: MWa)

평균 발전량

상파울루

840.93

마투그로수두술

271.56

고이아스

207.69

미나스제라이스

181.57

파라나

85.76

바이아

60.80

마라냥

60.66

알라고아스

30.58

뻬르남부꾸

28.79

마투그로수

22.14

자료원: 브라질 전기에너지유통관리국(CCEE)

 

  현재 바이아 주에서는 볼트에너지(Bolt Energias)와 아레바재생에너지(AREVA Renewables Brazil)가 브라질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중임.

  - 최근 일본의 요코가와전기 브라질 지사로 발전소의 제어시스템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짐.

  - 이 발전소는 유칼립투스 나무를 연료로 총 용량 150㎿에 달하는 3개의 발전장치를 갖출 예정임.

  - 브라질은 유칼립투스 목재펄프와 사탕수수 최대 생산국이며,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의 미래는 유망하다고 분석됨.

 

 전망 및 시사점

 

 ○ 브라질 헌법은 각 주정부에 전력시장 독점권을 허용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주정부가 민영화를 진행하고 있음. 전력공사 일레트로브라스(Eletrobras)가 전체 전력 설비용량의 30%를 통제 및 관리하는 등 전기 발전과 송전에 국영기업이 크게 관여하고 있으나, 전기 배전 시장은 60여 개가 넘는 민간기업으로 구성돼 있음.

 

 ○ 정부의 대체에너지 장려 프로그램 PROINFA는 국영개발은행(BNDES)을 통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장비의 수입이 가능하지만 최소 60%는 현지 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 따라서, 브라질 에너지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업체들은 브라질 및 다국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거점 설립을 하는 것을 권함. 이러한 방법으로 진출 시 부품 현지 조달 원칙을 만족시키고 관세율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용이할 것임.

 

 ○ 풍력발전용 터빈은 한국 업체들에게 좋은 진출 기회이지만, 운전 및 기술 성능을 갖추는 것 이외에도 현지 A/S, 예비 부품 조달 등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 에너지산업 부문은 브라질과 같이 자원은 풍부하지만 기술이 부족한 국가에서 결정적인 분야임. 특히 브라질은 경제적, 정치적 위기와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수력발전이 제한될 위기인 상황을 고려할 때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큼.

 

 ○ 브라질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은 한국의 전력발전, 건설, 에너지 관련 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임. 한편, 브라질 정부의 이번 에너지 투자 계획 예산의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 우선임.

 

 

자료원: 광물에너지부 2015-2018 에너지투자계획(PIEE)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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