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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최초 타필라 풍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10-14
  • 출처 : KOTRA

 

요르단,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타필라 풍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117㎿ 용량, 연간 400GWh 전력 공급 -

- 요르단 최초 풍력 프로젝트로, Vestas 풍력터빈 38대 설치 -

 

 

 

상업운전 개시한 타필라 풍력발전소

자료원: Jordan Times

 

□ 타필라 풍력단지, 요르단 전력의 3% 공급

 

 ○ 요르단 전력청(NEPCO. 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과 요르단 풍력프로젝트사(JWPC. Jordan Wind Project Company)는 지난 9월 20일 타필라 풍력발전소가 요르단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함.

 

 ○ 수도 암만에서 180㎞ 남쪽지역인 Tafileh지역에 설치된 풍력발전소에는 총 38대의 터빈이 설치돼 있음. 터빈은 높이 150m, 무게 200톤에 달하며 1기당 3㎿의 용량을 갖고 있음. Rashadieh 지역 변전소와 연결되는 타필라 풍력단지의 발전규모는 117㎿로서 연간 400G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이는 요르단 전력생산의 3%에 달하며 연간 15만 명이 쓸 수 있는 용량임.

  

 ○ 총 2억8700만 달러가 투자된 타필라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요르단 풍력프로젝트사(JWPC)는 InfraMed(지분 50%), UAE의 Masdar(31%), 키프러스의 EP Global Energy(19%)가 참여했음. JWPC사는 스페인 풍력발전업체 Vestas을 풍력발전 터빈 공급자로 지정해 납품받았음.

 

 ○ 이 프로젝트 투자 자금은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과 European Investment Bank, Dutch Development Bank, Europe Arab Bank, OPEC Fund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Export Agency of Denmark 등이 조달함.

 

□ 타필라 풍력단지, 향후 20년간 BOO 방식으로 운영

 

 ○ JWPC사에 따르면, 타필라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요르단 최초의 풍력발전으로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전력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음.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4만 톤 절감하는 효과를 지녀 신재생 에너지 비중 10% 달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되고 있음. 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풍력단지 건설기간 중 150명, 단지 운영에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함.

 

 ○ JWPC사는 요르단전력청(NEPCO)과 향후 20년간 고정 전기료로 운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건설-소유-운영(BOO, 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임.

 

 ○ 다음은 풍력발전소 건설 관련 요르단 내 주요 연혁임.

  - 2013년 11월, 요르단 풍력프로젝트사(JWPC), 요르단전력청(NEPCO) 전력 구매 계약 체결

  - 2014년 4월, 타필라 풍력발전소 착공식(엔수르 총리 참석)

  - 2015년 2월, 요르단 풍력프로젝트 컨소시엄 프로젝트 자금 공여

  - 2015년 4월, 타필라 풍력발전소 13기 완공

  - 2015년 9월, 타필라 풍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다음은 요르단의 경제개발 10개년 계획(Jordan 2025)에 나타난 연도별 정책 목표임. 요르단 정부는 에너지 자급률을 현재 2%에서 40%가까이 향상시키려 하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0% 이상 높인다는 목표임.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에너지 효율화 물품(기존 제품 대비 효율 20% 이상)의 수입에 부수되는 관세, 판매세가 면세되고 있음. 요르단 남부 Maan 지역의 태양광 발전과 더불어 Tafileh 지역의 풍력발전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핵심을 이루고 있음.

 

                        (단위: %)

내용

2014

2017

2021

2025

에너지 자급률

2

6

22

39

신재생 에너지비율

1.5

4

7

11

원자력 에너지비율

-

-

-

15

자료원: 요르단 경제개발계획보고서 Jordan 2025

 

□ 요르단의 발전세트·회전기기 수입 추이

 

 ○ 요르단의 풍력발전기 수요를 유추할 수 있는 자료는 발전세트·회전기기 수입 규모임. 요르단의 이 기기 수입은 2012년까지 연간 600~700만 달러에서 2013년 들어 약 3억 달러로 급격히 늘었음. 이탈리아가 2억 달러를 수출하며 70%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핀란드가 7000만 달러로 24%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함. 이들 상위 2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93%로 나머지 국가와는 수입규모에 있어 큰 격차를 보임. 한국은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발전세트·회전변환기(HS Code 8502)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이탈리아

377

284

204,602

5.61

5.15

69.37

71974.79

2

핀란드

6

-

71,043

0.09

0

24.09

0

3

독일

118

114

12,453

1.76

2.06

4.22

10857.77

4

영국

3,273

1,079

1,547

48.74

19.59

0.53

43.4

5

중국

505

784

1,143

7.52

14.23

0.39

45.83

 

전체

6,714

5,509

294,938

100

100

100

5254.1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타필라 지역, 풍력발전의 천혜지역

 

 ○ 에너지 전문가에 따르면 요르단은 풍력발전에 유리한 지형조건을 갖고 있는데, 타필라 지역의 경우 풍속이 초속 7.5m이고, 언덕지형의 경우 초속 11.5m에 이름. 실제로 당관이 타필라 풍력단지 근처를 지나다 목격한 지형을 보면 나무가 똑바로 자라지 못하고 아래처럼 30~40도 이상 누워있을 정도로 바람이 심한 지형임.

 

타필라 지역 풍력발전소 주변 풍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 요르단은 'Jordan 2025'에서 정책 목표로 밝혔듯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남부 타필라 지역은 천혜의 풍력발전단지 성공사례를 토대로 다른 지역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됨.

 

 ○ 타필라 지역의 풍력 타워는 올해 공급된 만큼 향후 유지보수비용 절감을 위한 부품, 기기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 풍력발전산업은 터빈용 날개 등 주물을 글로벌 풍력회사에 공급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국내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접근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Jordan Times, Jordan 2025, 타필라 현장 방문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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