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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비자를 녹인 빙수시장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기현하
  • 2015-10-06
  • 출처 : KOTRA

 

미얀마 소비자를 녹인 빙수시장

-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빙수가게 -

- 아이스 디저트, 미얀마 소비층을 넓혀가는 중 -

 

 

 

□ 미얀마 핫플레이스가 된 아이스디저트 가게

 

  한국인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Snow Factory'가 빙수로 미얀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

  - 새롭고 신선한 곳을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미얀마 소비자에게 'Snow Factory'의 공장 분위기가 독특한 콘셉트 및 디자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음.

  - 'Snow Factory' 매장이 촬영장소로도 쓰일 뿐만 아니라, 미얀마 유명 연예인들이 'Snow Factory'에서 빙수를 먹으며 SNS에 인증샷을 올려 '좋아요' 수를 3만 개 이상을 받아 미얀마 소비자들이 양곤(Yangon)에 오면 꼭 들리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빙수를 먹고 있는 미얀마 여배우 Wutt Hmone Shwe Yi와 매장에서 촬영하는 모습

자료원: Snow Factory Facebook

 

 ○ 'Snow Factory'는 한국식 빙수, 음료 등의 디저트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미얀마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음.

  -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데, 한국식 빙수가 미얀마 디저트와 다른 새로운 단 맛을 보여줌으로써 인기가 좋음.

  - 'Snow Factory'는 SNS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을 하게끔 유도함.

  - 아직 미얀마에서 생소한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멤버십데이에는 빙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신메뉴 출시 시 가게 앞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함.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함.

  - SNS에 홍보물을 게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야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냄. 페이스북을 통해 매장을 방문한 사진이나 특정 메뉴의 로고송을 부르는 동영상 등을 게재한 고객 중 '좋아요' 수를 가장 많이 받은 분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함.

 

 ○ 'Snow Factory'의 경쟁 업체들

  - 최근 빙수, 음료 등 디저트 시장에 눈을 뜨고 있는 미얀마 시장에 'Snow Factory' 뿐만 아니라 'Swesen's'(미국)와 'Frozee Gelato Creamery'(싱가포르), 'Magic Snow'(한국) 등 다른 브랜드들도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음.

  - 'Swesen's'의 경우 SNS에 1+1행사나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 각종 홍보물을 게재함. 'Frozee Gelato Creamery'는 1+1행사나 사이즈업 행사 소식을 게재하고 있음. 'Magic Snow'의 경우에도 SNS에 홍보물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나 패션에 대해서도 게재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음.

 

SNS를 기반으로 한 Snow Factory 이벤트와 멤버십 카드

    

자료원: Snow Factory Facebook

 

□ 아이스 디저트(아이스크림, 빙수) 프랜차이즈 현황

 

  초기에는 빵, 햄버거, 치킨 위주의 프랜차이즈가 진출해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디저트도 종합적으로 취급했으나, 2014년부터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미얀마 프랜차이즈는 지점별 주인이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 달리, 모든 지점의 주인이 한 명인 프랜차이즈로 자체 브랜드 형태 점포로 이루어져 있음.

  - 2014년 기준으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매장 7곳, 빙수 프랜차이즈 매장 4곳 추가 개점

  - 전문 디저트 가게가 없어 거의 베이커리에서 커피, 음료를 섭취했으나 아이스크림 및 빙수 매장이 생긴 뒤 항상 자리를 꽉 채울 정도만큼 많은 인원이 방문함.

 

  아이스크림 전문 프랜차이즈는 대표적으로 Swensen's가 있는데 2014년 하반기에 진출함. 또한, 전문 프랜차이즈가 아닌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외국계 아이스크림 회사로 Flolick Yougurt(싱가포르)가 2010년에, 'Frozee Gelato Creamery'가 2015년 상반기에 진출함. 현지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없으며, 전체적으로 직영으로만 운영하고 있음.

 

  현재 미얀마에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은 1Scoop에 800~2000원에 판매되고 있음. 중류층 이상부터는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미얀마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아이스크림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트에서 구매해 먹을 수 있지만, 현재는 소득수준의 증가로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빙수의 판매가격은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아이스크림에 비해 가격이 높음. 현재까지 미얀마 사람들에게 빙수는 맛있지만 비싼 디저트로 인식되고 있음. 미얀마에서 빙수를 판매하는 전문 매장은 거의 전무함.

  - 'Snow Factory'와 'Magic Snow'가 현재 빙수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임. 현지 빙수 프랜차이즈는 아직 없음.

  - 빙수 매장은 미얀마의 중상류층 사람들의 가족모임,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고 있음.

 

  'Snow Factory' 마케팅 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총 매출의 50%는 빙수가 차지하고 있음. 가장 잘 팔리는 빙수는 코코넛 빙수이며, 대체로 과일 빙수들이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마케팅 매니저는 처음 접하는 디저트의 새로움과 맛, 그리고 과일용기에 나오는 흥미로운 빙수의 생김새가 주 인기 요인이라 밝힘.

 

□ 시사점

 

  최근 최저임금이 일급 3600차트(기본 8시간 근무 기준)로 지정되면서 전반적인 소득수준이 증가해 미얀마 소비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때문에, 외식을 좋아하고 단 것을 좋아하는 미얀마 소비자의 특성상 디저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 미얀마는 전반적으로 디저트 시장이 아직까지는 굉장히 협소하고 진출한 기업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및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함.

 

  프랜차이즈 분야의 대부분이 외국인의 단독 투자가 제한되므로 현지 기업과의 합작이 필수적임. 해당 업계에서 검증되고 유통 및 공급망이 완비된 업체와의 전략적 합작이 필요함.

  - 롯데리아는 Moon Bakery로 유명한 MYKO(16개 매장)와 합작했으며, BBQ(제네시스)도 미얀마 국수 및 BBQ 전문 프랜차이즈인 YKKO(16개 매장)와 합작해 단기간 내 미얀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음.

 

  최근 미얀마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대형 쇼핑몰이 신축 또는 개보수 중이므로 입점 시 쇼핑몰의 좋은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 외국계 프랜차이즈 진출의 성공사례로 뽑히는 롯데리아의 경우, 미얀마 최중심에 위치한 Juction Square의 가장 요지에 입점해 해외 매장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함.

 

  2002년부터 계속되는 한류 영향 등 다양한 요소들이 미얀마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Snow Factory, swesen's, Frozee Gelato Creamery, Magic Snow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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