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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푸드엑스포, 한국식품 최신 트렌트는?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장수영
  • 2015-09-07
  • 출처 : KOTRA

 

2015 푸드엑스포, 한국식품 최신 트렌트는?

- 전복, 김 등 한국산 수산물 높은 인기 구가 -

-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도록 한 제품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과 입 사로잡아 -

 

 

 

□ 2015 푸드엑스포 개요

 

 ○ 세계 각지의 음식이 한 자리에 모여

  - 2015년 26회째를 맞이한 ‘홍콩 푸드엑스포’(Hong Kong Food Expo)는 전 세계 각국의 식품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2015년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됨.

  - 2015 푸드엑스포는 24개 나라에서 1200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참가자는 총 47만 명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함.

  - 홍콩무역발전국은 전시회를 총 세 개 층으로 나누어 일반 소비자와 전문 바이어들을 위한 층을 따로 마련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맛보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어들에게는 원활한 비즈니스 장소를 제공했음. Trade Hall에 방문한 바이어들은 2만 명에 달했음.

 

□ 2015 푸드엑스포를 통해 본 홍콩 내 인기 한국식품 트렌드

 

 ○ 수산물

  - 홍콩은 바다와 인접해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발달됐으며 홍콩 사람들도 해산물을 즐겨 먹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홍콩 바이어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주로 수입했으나 원전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등에 대한 이유로 한국산 해산물로 거래선을 바꾼 업체들이 증가했음. 일반 소비자관에서 한국산 김을 대량 구매하는 일반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한국산 전복을 시식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함.

  - JS Korea는 해산물 공급업체로 다양한 종류의 신선제품, 냉동제품, 가공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임. 푸드 엑스포에 여러 번 참가한 경험이 있는 JS Korea는 올해 엑스포에서 전복 캔과 굴소스, 전복 소스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끎. 특히 전복 캔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이 매우 좋았음.

 

한국산 돌김(좌)과 신선굴(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간편 조리식품

  - 최근 홍콩 내 한식당에 방문하는 손님의 80% 이상이 현지인일 정도로 한식에 대한 수요가 높음.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러한 니즈에 맞춘 즉석 볶음밥, 컵밥, 떡과 소스가 한 팩에 가공돼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도록 한 식품들이 눈에 띄었음.

  - 실제로 홍콩 내 세븐일레븐에서는 한국산 컵밥, 냉장 김밥, 잡채밥, 즉석 떡볶이 등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며 슈퍼에서도 어렵지 않게 냉동만두나 냉장 우동 등을 찾아볼 수 있음. 바쁜 홍콩인들에게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들이 점점 더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됨.

     

한국산 간편 조리 떡볶이(좌)와 낙지볶음밥(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지역 특산품

  - Public Hall에는 주로 라면, 떡볶이, 볶음밥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식품들을 판매하는 업체가 주를 이루었다면, Trade Hall에는 한국의 지역별 특산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주를 이루었음.

  - 대구 사과, 영덕 대게, 횡성 한우와 표고버섯 등을 수출하거나 혹은 재료로 해 가공한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참가해 바이어의 관심을 끎. 실제로 한국산 대게나 굴의 경우, 품질이 우수해 홍콩 내 주요 호텔에 유통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지역별 특산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해산물을 즐겨 먹는 홍콩인들

  - 한국관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가한 홍콩, 일본, 중국 업체 중에서도 전복, 조개 등 해산물 혹은 말린 전복 등 건어물을 판매하는 부스에 홍콩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홍콩인들의 해산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음. 특히 말린 건어물류는 홍콩 사람들이 죽이나 탕, 볶음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최근 한류로 인해 홍콩 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일본 제품과 대비해 한국산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품질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산 해산물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임.

 

 ○ 제품 개발과 마케팅 좀 더 다양화시켜야

  - 최근 라면, 불닭볶음면, 꼬꼬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인스턴트 면요리가 대중화됨에 따라 중국 및 홍콩의 제조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맛의 라면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음. 실제로 치즈볶이, 불닭볶음면, 허니버터볶음면 등 한국의 트렌디한 맛을 담은 제품들도 빠르게 홍콩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 다양해지고 있는 현지 제품에 대항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꾸준히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신선한 메뉴개발이 요구됨.

  - 또한, 광고모델로 유명 한국배우 김우빈씨를 발탁한 홍콩 자국 음료브랜드를 볼 수 있었음. 현지업체들이 홍콩 내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를 이용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므로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마케팅 수단을 다양화시켜야 함.

  - 박람회장 내 각 부스에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음. 대량 구매를 위해 푸드엑스포를 방문하는 일반소비자들이 많은 것을 이용해 장바구니를 판촉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색과 디자인의 포장용기로 시각적인 이목을 끈 업체도 있었음. 또한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판매를 하거나 공연을 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음.

 

유명 한국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한 현지 음료브랜드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식품 제조

  - 한 수출용 쿠키 제조업체는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 진출에 이어 홍콩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하고자 푸드엑스포에 처음 참가했다"며 "엑스포에서 거점 바이어를 확보해 연계 바이어들로 확장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현지 판촉을 하고 있다"고 함.

  - 본 업체가 생산하는 치즈쿠키·유자쿠키·김쿠키 중 젊은 층에게는 치즈와 유자맛이 특히 인기가 있으며, 고령층에는 김맛이 인기가 높았다고 함.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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