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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식품산업 발전, 첨가물 시장에 달려있다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5-09-07
  • 출처 : KOTRA

 

러시아 식품산업 발전, 첨가물 시장에 달려있다

- 완제품 수입 대신 국내투자 증가, 첨가물 관련 설비산업도 증대 예상 -

 

 

 

□ 성장하는 러시아 식품첨가물 시장 규모

 

 ○ 2014년 러시아 식품첨가물 시장 규모는 1만7081톤(1500억 루블/약 30억 달러)로 전년대비 1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지 시장정보 조사기업들의 전망치도 밝은 편임.

  - ID Marketing사에 따르면 2014년 스프레드치즈, 마가린, 특수지방 등의 국내생산은 12% 증가함.

  - BusinesStat사는 2015년 포도당 시럽과 밀전분의 수요는 각각 7.1~10.2%, 10~19% 증가하고, 2020년에는 콩 관련 첨가물 시장이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Abercade사는 요구르트, 치즈 등의 안정제로 쓰이는 발효성 유제품시장이 8%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글로벌 시장의 식품첨가물별 비중

(단위: %)

자료원: Leatherhead Food Research.com

 

러시아 식품첨가물의 주요 소비처 및 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종류

알콜성 음료

무알콜 음료

유제품

제과류

제빵류

아이스크림

스낵류

비중

36

34

15

4

4

3

1

시장규모(추정)

1,080

1,020

450

120

120

90

30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 식품첨가물 사용으로 원가절감에 앞장서는 러시아 식품 제조업체들, 부작용은 없을까?

 

 ○ 러시아 루블화 환율 하락과 서방 식품류 수입제한 조치로 인한 식품류 가격상승 압박이 이어지나, 식품산업 종사자들은 현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물 사용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음.

  - 예를 들어, 호텔을 비롯한 시중 식당에서는 뷔페식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를 줄이고 메인 메뉴 대신 Side dish의 비중을 늘려 부피가 커 보이도록 조리법을 변경하는가 하면, 새우 등 해산물 재료를 인공 새우살로 대체하는 등의 경향이 눈에 띄고 있음.

 

 ○ 혼합물 및 첨가물은 육류 및 어류 반가공 제품과 소시지 등 모든 조리식품, 제과제품에 사용됨.

  - 소시지와 햄류의 경우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소고기 대신 낮은 등급의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나 껍데기에 유화제와 혼합한 대두 단백질 분말을 넣는 방법이 주로 쓰임. 이 경우 완제품 중량이 두 배로 늘면서 가격은 2/3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두유 베이스 혼합물을 쓰면 완제품 생산비용을 10~1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콩 혼합물은 마요네즈 생산비용을 20% 절감시킴. 너티 프랄린을 쓰면 사탕 제조원가의 25%를 줄일 수 있음.

 

식품첨가물별 적용대상과 단가 절감률

첨가물명

기능

적용 대상

원가 절감률

팜유

유지방, 고기 대체재

유제품, 버터, 마가린(빵, 제과류),

초콜릿, 소스

50% 이상

레시틴

유화제

초콜릿, 제과류, 빵, 마카로니, 마가린, 마요네즈

10~15%

자당효소

설탕 대체재

잼류, 제과류

 

녹말

경화제, 유화제

젤리, 유제품, 시럽

30% 이상

카라기난

안정제

유제품, 요구르트,

스메타나(러시아 전통 농축발효크림)

 

콩(콩비지, 콩기름)

육류 대체재

유제품, 반가공 육류, 가금류, 잘게 다진 고기 등

50% 이상

펙턴(식물성 다당류)

경화제

제과류

 

고무

경화제, 안정제

유제품, 소시지, 햄

10~15%

글루타민산

향미증진제

반가공 육류제품, 소스 등

 

식물성 기름

육류·유지 대체재

유제품, 반가공 육류, 가금류, 잘게 다진 고기 등

50% 이상

자료원: Delovoi Petersburg

 

 ○ 반면, 이같은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의 이면에는 표준미달식품이 유통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 Perekrestok 등 러시아 내 주요 유통망을 보유한 X5 Retail Group이 러시아 낙농업자협회(Soyuzmoloko) 등 시민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자료 분석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유제품 중 20~25% 만 국가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남.

  - 치즈의 경우 국가기술조건 미달제품의 비중은 15~27%에 달함. 이는 2013년 7~10%에 비해서도 악화된 수치임. 러시아 낙농업자협회(Soyuzmoloko)에 따르면 2014년 8월 유지방을 대체하는 팜유의 수입량은 40% 증가했으며, 루블화 가치 하락에도 유가공기업의 팜유 이용 및 식물성 지방을 사용한 저가 치즈 수입 증가가 유제품의 가격유지 압력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러시아 식품 제조업체들은 첨가물 사용에 대해 대체로 언급하기를 꺼리나 식품군별로 소비자들의 관여도가 높지 않은 경우도 있음.

  - 육류와 유제품 시장에서 첨가물 사용비율은 소비자들 초미의 관심사임. 요구르트와 케피르(Sour Cream) 생산자들은 식물성 지방 및 분유 함량을 숨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 사탕, 초콜릿 등 제과류 구매자들은 첨가물 사용에 비교적 무관심한 편임. 대두 혼합물, 레시틴, 향료와 향미증진제가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돈육제조업체 Miratorg 사는 반가공 육류제품 제조 시 10% 이하의 첨가물을 쓴다고 밝힘. 프랑스계 유제품 생산업체 Danone은 원가절감을 위해 제조법을 변경하는 대신 광고를 없애고 포장도 최소한으로 해서 가격을 낮췄다고 밝히고 있음.

 

러시아 대형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현황

            (단위: 백만 달러)

회사명

매출규모

(2014년 기준, 달러 환산액)

소재지

설립연도

홈페이지

Rusaroma

24

상트페테르부르크

1935

http://www.khpa.ru

Tereza-Inter

6

모스크바

1990

http://www.tereza.ru/

J-Elan

2

모스크바

1994

http://j-elan.ru/

Aromaross-M

5

모스크바

1994

http://aromaros.ru/

Skrpio-Aromat

3

모스크바 주

1989

http://www.s-aromat.ru/

수입액

660

 

 

 

자료원: 러시아 기업투자정보사이트 Finam,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루블화 약세가 지속 심화됨에 따라 러시아 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식품산업도 환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입제품을 대체하는 국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식품첨가물의 경우, HS Code 2103의 하위 품목으로 소스, 장류와 함께 수입통계가 집계되나 90% 이상이 수입으로 중국(12.5%), 유럽(독일 및 프랑스)으로부터의 수입이 많은 것으로 추정됨.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우 최근 Rusaroma 사가 2014년 자사 매출액과 맞먹는 1억 루블(150만 달러 상당)을 식품첨가물 제조시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러시아 국내 식품산업규모 성장에 따라 식품첨가물 뿐 아니라 믹서기 등 제조 관련 기계류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임.

 

 

자료원: Delovoi Petersburg 5월 21일, 8월 24일 자 기사 및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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