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 전통산업과 융합을 통한 IT산업 발전 가속화

- 성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 내 IT산업 중심지로 급성장 -

□ 장쑤성 IT산업 현황

 ○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쑤성 IT산업

  - 장쑤성은 상하이, 저장성과 함께 ‘장강삼각주’를 구성하며 중국 정부의 주도 하에 반도체 및 IT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음.

  - 장쑤성 IT산업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2013년에 매출액은 약 94조 원, 2014년 약 114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

  - 장쑤성의 정보화 발전수준은 종합지수 82.49로 중국 내 고수준 정보화지역에 진입했으며 융합발전지수는 92.17로 전국 1위

  - 장쑤성 각지의 고기술개발구에는 화웨이, ZTE 등 우수한 중국 IT기업과 글로벌 IT기업이 진출해 생산공장과 연구센터를 설립했음.

 ○ 중국 IT산업의 매출액에 큰 공헌

  -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IT산업 매출액은 약 688조 원으로 2013년에 비해 21%증가. 그 중 장쑤성 IT산업의 매출액은 약 114조원으로 전국 매출액의 16.6%로 전국 23개성 중 1위

 ○ 과학기술 혁신 잠재력 3위로 혁신 주도형 경제성장에 주력

  - LG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특허 출원 및 등록건수로 측정한 혁신능력과 교육 및 연구 자원의 분포를 통해 파악한 혁신 잠재력의 측정 결과 2선 도시 중 난징은 시안, 항저우와 함께 혁신역량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

  - 2013년 GDP 1억 달러당 특허출원 건수를 보면 시안, 항저우, 난징이 각각 59.7건, 43.3건, 42.6건으로 1~3위를 차지해 1선 도시들을 앞지르는 성과 달성

  - 뿐만 아니라 난징, 시안, 항저우 세 도시의 GDP 대비 특허출원 건수는 2007년 대비 2013년에 두 배의 성장을 이룸.

□ 2015년 장쑤성 IT 발전 동향: IT와 전통산업의 융합

 ○ IT산업과 금융산업 결합

  - 현재 중국의 대형은행과, 증권회사만이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적인 IT 기술을 구비하고 있고, 중소은행 및 보험회사는 경험이 많은 서비스 머천다이저에 위탁해 소프트웨어개발을 추진함. 또한 현재 중소금융기업의 투자방향은 농촌 시장으로 향하고 있어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음.

  ○ IT산업과 교육분야 결합

  - 올해 양회 중 제기된 ‘원거리교육수단 운용’은 도시와 농촌이 같은 수준의 교육자원을 누릴 수 있게 해 교육자원의 평등분배를 이루고자 하는 정책임. 때문에 창조적인 원거리 교육시스템은 앞으로 교육사업의 중요 요소가 될 것. 오늘날 장쑤성의 원거리 교육 프로젝트의 형식은 아직 체계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개발단계에 머물러 있음.

 ○ IT산업과 의료분야 결합

  - 최근 몇 년간 의료사업분야에서 IT기술의 투입과 의료기계의 기술 혁신은 의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의 주요 동력임. 그 중 뇌파치료기술은 장쑤성, 더 나아가 중국 내에서 하나의 신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장쑤성 내에 현재까지는 뇌파치료에 대한 임상의료시설은 구비되지 않지만, 뇌파치료는 이미 심리질병치료의 새로운 관심분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

 ○ IT산업과 여행분야 결합

  - 2014년 중국 여행시장의 전체 거래액은 약 596조 원이며, 그 중 인터넷여행시장의 거래 규모는 67조 원으로 11% 정도를 차지함. 장쑤성은 최근 인터넷 발전에 따른 각 산업분야와의 결합을 장려하며, 인터넷 여행사와 같은 신흥 개인소비 서비스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장쑤성의 IT산업 지원 방향

 ○ 장쑤성 인민정부는 최근 《인터넷 플랫폼 경제의 가속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

  - IT기술과 인터넷기술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형태인 인터넷 플랫폼 경제는 기존 산업체계의 전환과 새로운 산업체계의 건설을 가속화해 경제발전의 새로운 단계로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짐.

  - 장쑤성 산업, 시장, 인재 등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플랫폼 경제 건설을 가속화하고 관련 법규와 환경 조성을 위해 주력

  - IT기술을 기본으로 하는 플랫폼 경제의 발전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한 협조기제를 촉진하고 재정 및 세금정책 지지방안 확대, 플랫폼 기업의 융자환경 개선, 플랫폼 경제 관련 인재 양성, 플랫폼 경제체계에 대한 감시와 표준 신용체계의 건설 등 다양한 플랫폼 경제 확대 방안 마련

 ○ 정보화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속화

  - '장쑤의 새로운 단계 진입, 새로운 장쑤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장쑤' 추진계획에 있어 IT산업의 기반 구축은 필수요소임. 정부의 계획 추진에 따라 스마트단말, 사물인터넷, 모바일인터넷,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설비 등 관련 IT산업의 동반 발전이 기대됨.

  - 스마트 장쑤 건설을 계기로 각종 IT기업의 성장을 장려하고 있으며 스마트 장쑤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구조의 전환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얻고자 함.

  - 지난 8월 12일 개최된 성 정부 상무위원 회의에서는 2015년을 장쑤 스마트시티 건설의 관건이 될 한 해라고 언급하며, 각 부문에서 철저한 계획과 협동을 통해 장쑤성 특성을 가진 스마트시티 설립의 가속화에 주력할 것을 표방

□ 장쑤성 대표 IT 기업

                        (단위: 위안)

□ 장쑤성 내 IT전시회 정보

장쑤성 IT 관련 전시회

□ 시사점 및 전망

 ○ 장쑤성은 전통적인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술 보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이용해 글로벌 기업의 생산설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했음. 이에 따라 그동안 장쑤성 IT 관련 산업의 발전은 외자기업들의 투자가 주된 원동력이었음.

  - 그러나 최근에는 전통적인 생산거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지역에 다양한 범위에 특화된 기술개발구를 두어 연구개발에 힘쓰고, 패키지, 테스트 등 후공정만을 담당하던 위치에서 전(全)공정 생산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

  - 이 과정에서 선진기술을 가지는 외국계 IT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한국의 경우 로봇, 의료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기업의 제휴 가능성이 큼.

  - 중국 기업과 제휴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이전과 달리 중국 IT기업도 상당한 수준을 갖춘 경우가 많아 예전처럼 기업 고유의 기술을 모방하기만 하는 수준이 아님. 때문에 동등한 협력자 관계를 기초로 한 파트너십을 형성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해보임.

 ○ 스마트시티 건설, 플랫폼 경제발전 추진 등 IT기술과 인터넷기술이 기초가 되는 사업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 스마트시티와 플랫폼 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장쑤성 정부는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세금 및 재정적 혜택과 지원 방안을 마련

  - 정부 지원과 정보 소비의 확대로 인해 장쑤성은 빠른 속도로 기술기반이 구축된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관련 IT산업과 정보서비스 산업의 동반 성장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따라 IT 기술이 적용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분야와 같이 수요가 크지만 아직 개발 정도가 미약한 틈새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자료원: 장쑤성인민정부, 중화인민공화국 공업 및 정보화부, 중국경제망종합, 중국산업연구망, 신화일보, 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 바이두, 네이버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