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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뉴질랜드 낙농산업, 숨은 기회를 찾아라!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오세라
  • 2015-08-11
  • 출처 : KOTRA

 

위기의 뉴질랜드 낙농산업, 숨은 기회를 찾아라!

- 뉴질랜드 최대 낙농기업 Fonterra 구조조정 실시 -

- 낙농업계의 변화 속에 한국의 시장 진출 기회분야는? -

 

 

 

□ Fonterra 구조조정 계획 발표

 

 ○ 7월 16일, 뉴질랜드 최대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업체 Fonterra가 523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낙농산업의 침체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임.

  - Fonterra의 경영위기는 국제 유제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7월 15일 유제품 평균시세가 2009년 이후 최저치인 톤당 2082달러를 기록하며 당분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국제 유제품 평균시세 변동 그래프

주: USD/MT

자료원: Global Dairy Trade

 

  - 7월 28일,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특집기사에서 Craig Investment Partners의 수석경제연구원 Mr. Mark Lister를 통해 Fonterra의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면 심각한 위험이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

  - Fonterra CEO인 Theo Spierings씨는 이번 감원을 통해 연간 약 6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470억 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며, 절감한 비용을 마케팅과 영업에 투자해 수익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함.

 

□ 뉴질랜드 낙농업 침체 원인은?

 

  중국의 2013년 우유 수입이 전년대비 47%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우유 수요 증가를 낙관한 뉴질랜드 낙농업계가 젖소 사육두수를 확대하면서 과잉생산을 실시해 우유 가격 폭락을 유발

  - 또한, 뉴질랜드 낙농제품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 중국 시장의 경기둔화와 러시아 금수조치, EU 간 유제품 생산 쿼터폐지 등의 유럽발 악재가 쏟아지며 뉴질랜드 낙농업계 수익 악화로 연결

 

 ○ 뉴질랜드 낙농업은 생산제품의 90%를 수출할 정도로 수출의존적인 산업구조로 세계 경제나 국제시세에 매우 민감하며 뉴질랜드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큼.

  - 뉴질랜드의 낙농수출 의존적인 산업구조가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 감소와 국제시세 하락이라는 악재를 만나 Fonterra의 위기를 불러왔으며 다시 뉴질랜드 전체 경제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 뉴질랜드 낙농업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 뉴질랜드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낙농산업의 위기로 뉴질랜드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뉴질랜드 농업계에서 위기를 타개하려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

  - Fonterra의 경우 감원과 원가절감을 통해 확보한 비용을 마케팅과 영업에 투자하는 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함.

  - 농장의 경우에는 젖소 사육두수를 줄이거나 소비 지출을 감소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했음.

 

 ○ 장기적으로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 사용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기업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짐.

  - 특히, Fonterra는 경쟁국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 및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지분유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버터, 우유 추출 단백질(스포츠 음료용), 유아식, 링거용 단백질, 유기농제품 원료 식자재 등으로 범위를 확장

 

□ 한국산 농기계의 뉴질랜드 진출 현황

 

 ○ 현재 뉴질랜드 농업 시장에 진출한 대표 한국 농업 관련 기업으로 대동공업, 동양물산, 익산농기계 등이 있음.

  - 특히, 대동의 Kioti 트랙터는 뉴질랜드 현지에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제품 중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독자 개발한 엔진을 트랙터에 장착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연료 총 사용량 등을 표시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연비를 절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뉴질랜드 농업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Korean Quality 스티커가 불어있는 Kioti 트랙터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동양 트랙터의 경우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한 합리적인 가격의 경제형 제품으로 실속형 제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하고 있음. 또한 농기계 이외에 미니굴착기, 전동운반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함.

  - 한편, 비료 살포기 전문 기업인 익산농기계 역시 올해 Fieldays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음.

 

뉴질랜드에 진출한 한국산 농기계

대동 Kioti 트랙터

  - Power Farming Wholesales Ltd를 통해 수입판매

  - www.kiotitractor.co.nz 대동 Kioti 전용 사이트 운용

동양 트랙터

  - Power Turf를 통해 수입판매

  - 마케팅의 일환으로 Highest Korean Quality 부각(www.powerturf.co.nz/tym)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위기를 기회로

 

 ○ 뉴질랜드가 낙농산업의 침체로 전반적인 경기가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기는 하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변화 움직임은 우리 기업에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됨.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Fonterra 구매담당자와 가진 면담에서 Fonterra가 기존에 생산하던 벌크형태의 밀크 파우더 형태 제품에서 소형포장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관련 원부자재를 수입할 계획이 있음을 확인함.

 

 ○ 또한, 지난 6월 해밀턴에서 개최됐던 Fieldays 농업박람회에서 만난 여러 농기계 관련 바이어들 또한 기존에 선호하던 유럽, 미국산 제품에서 벗어나 가격은 저렴하면서 품질은 우수한 한국산 제품으로 선회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음.

  - 한편, Fieldays에서 만난 현지 농업기업들이 유기농 토양 측정 및 진단장비, 생화학 비료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공동개발을 희망하고 있어 관련 우리 기업들은 뉴질랜드 시장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임.

 

 

자료원: 뉴질랜드 주요 언론, 현지 바이어 직접 인터뷰,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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