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 유통망 The Warehouse Group 심장부를 만나다

The Warehouse Group 본사 입구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뉴질랜드 최대 유통그룹 The Warehouse Group

 ○ 1982년에 잡화 할인매장인 The Warehouse로 시작해 현재는 잡화, 문구, 전자, 스포츠용품 전문 유통업체를 자회사로 둔 뉴질랜드 최대 유통그룹으로 성장

  - 2014년 기준 매출액은 26억4500만 뉴질랜드달러이며 전체 고용인원은 1만2000명 수준임.

 ○ 의류 및 잡화 할인유통매장인 The Warehouse는 뉴질랜드 전역에 91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구 및 사무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Warehouse Stationery는 63개 매장, 전자제품 전문점인 Noel Leeming 은 77개, 아웃도어 및 스포츠용품점 Torpedo7은 10개 매장을 운영

The Warehouse Group 구조

□ The Warehouse Group 총괄 구매책임자와의 인터뷰내용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은 5월 12일, The Warehouse Group 본사에서 전체 구매를 총괄하는 General Sourcing Manager인 Mr. Mark Anderton씨와 The Warehouse Group의 구매시스템과 한국산 소비재의 진출 가능성에 대한 미팅을 진행함.

The Warehouse Group 본사 방문패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The Warehouse Group은 전 세계 60개국의 약 2800여 개 납품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의 거래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

  - 구매는 본사 구매부서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바잉오피스 두 군데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뉴질랜드 현지구매는 본사가, 해외조달은 상하이 바잉오피스에서 담당함.

  - 상하이 바잉오피스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구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직원도 100명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큼. 상하이 오피스는 구매 외에도 중국 내 OEM 제조공장이나 납품업체를 감사하는 역할도 수행

  - 4개 자회사의 구매를 모두 그룹에서 총괄하며 각 자회사의 카테고리별 바잉매니저가 그룹에서 조달한 품목을 구매하는 역할을 수행

 ○ Mr. Mark Andeton씨는 만일 한국업체가 The Warehouse Group에 납품을 희망할 경우, 접촉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함. 중국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는 상하이 바잉오피스 담당자에게, 한국이나 기타 국가에 생산라인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접촉해달라고 조언함.

  - 현재 구매 중인 한국산은 일부 대기업 가전제품을 제외하고는 부탄가스가 유일하며,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구매가 많진 않으나 앞으로는 한국에서의 다양한 소비재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

□ 시사점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국산 소비재의 미미한 현지 유통 상황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반면 조달 미개척지인 한국에 대한 현지 업체의 관심도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됨.

  - The Warehouse Group은 향후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구매비중을 낮추고 상하이 바잉오피스를 통한 직접구매 비중을 늘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산 제품 구매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됨.

 ○ The Warehouse Group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에 부합해야 하는데, 특히 위생 및 안전·노무·환경 등 윤리경영 부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 The Warehouse Group의 구매 시스템과 납품업체 선정조건에 대한 모든 정보는 홈페이지(www.thewarehouse.co.nz/red/catalog/suppliers)에서 확인 가능하며, 뉴질랜드 시장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 바람.

자료원: The Warehouse Group 방문 인터뷰, KOTRA 오클랜드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