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축산 오폐수 관련 시장 확대 전망

- 오폐수 관리규정 강화로 관련 품목 수요 증가 전망 -

- 6월 필데이즈 농업박람회 통해 현지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

오폐수 저장 시스템

자료원: www.plucks.co.nz

□ 오폐수 처리산업 확대 전망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지난 3월 20일에 북섬 와이카토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용 장비 및 설비 전문 수입업체 Toplink사와 가진 미팅에서 최근 축산오폐수 관리법이 강화되면서 축산업 농가들이 대거 분뇨처리 설비 건설에 몰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함.

  - 또한, 강화된 관리규정으로 인해 무단방류 농가들이 적발돼 적지않은 벌금을 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번 규정 강화 및 규제가 축산농가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업체를 통해 확인

 ○ Mr. David Williams Toplink사 대표에 의하면, 이러한 규제강화가 비단 와이카토지역뿐 아니라 베이오브플랜티, 오타고 등 축산농가들이 밀집한 기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 최근 뉴질랜드 낙농산업의 호황으로 낙농농가가 늘고 젖소의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축산 오폐수 관리 규정 강화지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오폐수 관리 설비시장 동향

 ○ 이번에 강화된 오폐수관리법에 의하면 축산농가의 오폐수는 반드시 일정크기의 탱크나 저수지에 저장 후 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함.

  - 이에 따라 저수지용 플라스틱필름, 펌프설비, 슬러지처리용 교반기, 저장탱크 등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저수시설이나 탱크 등은 뉴질랜드 내에서 제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원자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펌프나 교반기 등의 기계장치도 수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

오폐수 관련 품목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시사점

 ○ 이번 축산 오폐수 관리규정 강화로 한국의 농업 오폐수 설비 및 기자재 관련 기업에 있어서 뉴질랜드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

  - 뉴질랜드가 농업 선진국으로 관련 설비기술이 뛰어나고 오폐수 관련 설비를 자체 생산해 수급하고 있으나 시장확대로 한국산 수출기회가 늘어날 것임.

 ○ Toplink사는 "최근 열린 두 차례의 지역 농업박람회인 오타고 필데이즈와 와이카토 오폐수 엑스포에서 많은 농가들이 관련 기자재 및 설비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며, 이러한 농업박람회를 통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뉴질랜드 최대 규모인 필데이즈 농업박람회가 6월 10~13일 해밀턴에서 개최될 예정. 관심있는 우리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뉴질랜드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임.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은 이번 필데이즈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 농업 관련 한국 기업 10개사와 전시 참여를 준비 중임.

자료원: Toplink사 미팅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