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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증가하는 폐기물과 전쟁 중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송지은
  • 2015-08-10
  • 출처 : KOTRA
Keyword #폐기물

 

UAE, 증가하는 폐기물과 전쟁 중

- 경기회복에 따른 유입인구의 증가와 관광산업의 호조로 폐기물 증가 추세 -

- 폐기물 관리 및 처리 기업은 UAE의 시장 진출을 노려볼만 해 -

 

 

 

□ 인구 유입에 따른 UAE 폐기물 발생량 증가

 

 ○ UAE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UAE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약 2700만 톤으로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한 수준임.

  - 2009년 폐기물 발생량은 3500만 톤을 기록했지만 2010년 2800만 톤으로 급속히 감소했는데, 원인은 UAE 모라토리엄 선언에 따른 경제위기로 전반적인 산업이 축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든 2011년부터 폐기물은 다시 증가세를 띠고 있음.    

 

 ○ 7개 토후국 중에서 도시 발달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관광객이 방문하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폐기물이 타 토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임.

  - UAE의 폐기물 배출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아부다비는 약 1만3000톤, 두바이는 약 1만 톤, 사자는 약7000톤의 쓰레기가 발생되고 있음.

  - 전체 폐기물 배출 비율로는 아부다비가44%, 두바이 38%, 샤르자 14%를 차지하며 기타 토후국의 점유율은 4%로 아부다비, 두바이에 비해 미미한 수준임. 하지만 최근 들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비해 개발이 뒤처졌던 북부 에미리트에 대한 정부의 투자로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음.

 

 ○ UAE는 경기 회복에 따른 외국인 인구 유입의 증가 및 2020 두바이 엑스포 준비로 관광객을 맞을 각종 호텔, 쇼핑, 주거단지 등의 건설 프로젝트가 줄지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도시폐기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 등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토후국별 폐기물 발생량

                                                                                                                            (단위: 톤)

토후국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아부다비

9,625,006

10,092,690

10,701,037

12,884,554

11,942,924

두바이

21,882,792

14,313,024

10,041,639

9,581,640

10,356,467

샤르자

2,624,656

2,213,980

2,751,207

2,589,351

3,769,371

아즈만

285,211

185,446

290,706

258,314

355,761

움알콰인

107,766

105,798

134,400

135,020

232,278

라셀카이마

314,630

187,841

216,375

267,477

336,040

푸자이라

487,676

972,420

153,105

258,108

242,958

전체

35,327,737

28,071,200

24,288,471

25,974,464

27,235,799

주: 2015년 7월 기준 확보 가능 최신자료

자료원: UAE 통계청

 

□ 재활용에 대한 인식 부재 및 전자폐기물, 유해폐기물 문제 대두

 

 ○ UAE의 재활용 관리 시스템은 상당히 낙후된 편이며,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의 부재함.

  - UAE의 재활용률은 약 6~10%로 독일과 같은 선진국의 재활용률이 약 70%인 것과  비교할 때 아주 낮은 수준임.

  - 두바이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도 알루미늄, 플라스틱, 유리 등 재활용 분리통의 설치가 미비하며 대부분의 거주민들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류하지 않고 한꺼번에 버리고 있음.

 

 

자료원: The National

 

 ○ 또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가 제대로 분리수거되지 않고 있어, 기기에서 발생하는 납, 수은 등으로 발생하는 토양, 수질오염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음.

  - 유해폐기물은 2013년 기준, 30억5000만 톤으로 UAE 전체 폐기물의 1.1%를 차지하지만 정부의 의료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의료폐기물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향후 바라카 원전건설로 발생하는 방사능 폐기물로 인해 유해폐기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가 필요함.

 

□ 관련 당국의 움직임

 

 ○ 아부다비는 2008년 6월, 폐기물관리전략(Waste Management Strategy)을 발표하는 등 폐기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두바이 또한 2021년까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폐기물 처리 등 관련 규정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14년 아부다비의 폐기물운영센터인TADWEER(Center of Waste Management)는 일본 국제협력개발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와 통합폐기물 관리 사례 및 기술 관련 MOU를 체결해 선진국의 폐기물 기술 및 운영방안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음.

 

 ○ UAE는 몇 년 전까지도 쓰레기를 매립했으나 최근 환경적인 이슈가 붉어지면서 재활용사업을 권장하며, 토후국별로 각종 재활용 사업을 시작함.

  - 아부다비 폐기물 관리센터는 2011년 9월부터 빌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재활용 쓰레기통을 분배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6월 기준 3만 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분배함.

  - 아부다비 내 일일 쓰레기 발생량은 3만3000톤이며, 이 중 2/3이 빌딩 및 철거업체로부터 발생함. 이 센터는 2015년 현재 발생량의 70%까지, 2018년에는 8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시사점

 

 ○ UAE는 경기회복에 따른 외국인 유입인구의 증가 및 엑스포 준비로 UAE 정부 및 각 토후국은 도시 개발, 주거 및 상업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함. 이로 인해 하수 및 쓰레기 처리 시스템 수요가 증가가 예상되며 도심 확장에 따른 하수 및 쓰레기 처리능력 부족으로 인해, 관련 처리 시스템 증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UAE 정부는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의 인식 미비로 인해 전자폐기물 등 여러 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정부는 분리수거 관련 설비 및 산업에 재정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인센티브도 고려 중임.

  - 재활용시설 지원, 재활용산업 육성, 소각시설 설치, 소각 에너지 회수 등에 더욱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유해폐기물인 의료폐기물과 추후 원전폐기물 등이 UAE에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업계는 UAE의 건설, 바이오, 의료, 원자력, 폐기물 관련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야 함.

 

 ○ 아울러 UAE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주요 교역국의 하나로, 정부 및 민간기관 간 활발한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가 진행되고 있음. 특히 외교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국가임.

  - 이런 상황에서 UAE의 국가 발전 전략인 '아부다비 전략 2030'에 맞춰 우리 정부가 폐기물 처리 기술 및 경험을 UAE와 공유하는 방안으로 파트너십을 제안 및 체결을 통해 관련 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적극적으로 토후국 및 폐기물 처리센터에 한국 업체의 보유 기술 및 회사 소개를 하고 한국의 재활용처리 시스템, 기술현황 등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알리는 기회를 증대하려는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The National, UAE 통계청, UAE interact, CWM 웹사이트 외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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