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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연간 11억 달러 섬유 수입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8-06
  • 출처 : KOTRA

 

요르단, 연간 11억 달러 섬유 수입

- 편물류, 니트의류, 기타 의류 크기 순 -

- 최근 중동 의류업체 경영 악화, 접촉 신중 필요 -

 

 

 

요르단은 1997년 산업단지(QIZ) 협정으로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길이 열리면서 섬유산업이 활황을 보이며, 제조업을 이끌어왔음. 하지만, 아랍의 봄 이후 시리아, 이라크 등 주변국 사태불안으로 인한 경기둔화와 불황으로 섬유업계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음. 최근 KOTRA 암만 무역관은 요르단 섬유업체 부도 소식을 접하고 요르단 섬유 수입 품목별 분석 및 관련 사항을 정리해 게재함.

 

□ 요르단 섬유산업 개요

 

 ○ 요르단의 섬유산업은 연간 수출규모 11억3000만 달러(2013년 기준)로 제조업 중 주요 부문을 차지하고 있음. 1997년 와디 아라바(Wadi Araba) 산업단지(Qualified Industrial Zone) 협정에 따라 산업단지 내에서 생산된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 시 관세가 면제되면서 크게 성장함. 고용규모는 자국인 1만3000명, 외국인근로자 3만5000명 등 총 4만8000명 규모로 중요 산업임.

 

 ○ 요르단 내 주요 섬유회사로는 Central Clothing Company, Sterling Apparel, Jordan Clothing Company 등이 있으며, 대부분 외국계 자본이 투자해 설립. 구미 유명브랜드 제품을 생산. 대표적인 브랜드는 Calvin Klein, Levis, Sears, Victoria's secret, GAP, JC Penny 등을 꼽을 수 있음. 요르단에서 만들어진 이들 구미 브랜드 청바지나 의류는 Walmart, K-Mart, Columbia, Newyork Laundry 매장을 통해 팔려나감.

 

□ 요르단 섬유산업 주요 품목 수입 추이

 

 ○ 요르단의 섬유 수입규모는 연간 11억 달러 규모로 품목별로는 2013년 기준 편물류(60류)가 약 4억 달러, 니트의류(61류) 1억8000만 달러, 의류(편물류 제외 62류) 1억5000만 달러로 편물류가 가장 수입 규모가 큰 품목임. 편물류(60류)는 기타 니트편물류(6006) 2억4000만 달러와 파일편물(6001) 1억4000만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함.

 

 ○ 아래는 요르단의 섬유산업 중 HS Code 4단위 품목 중 가장 수입규모가 큰 품목인 기타 니트 편물류(HS Code 6006)의 국별 수입 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기타 니트류(HS Code 6006)는 대만이 1억 달러 이상 수출하며 절반이 넘는 물량을 공급해 절대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 중국이 8000만~1억 달러대로 시장점유율 30~40%로 바짝 뒤를 쫓고 있음. 양국 점유율 합계는 85~90%로 수입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불과 10% 남짓한 나머지 시장을 놓고 파키스탄, 한국, 인도가 다투고 있음. 제조원가가 낮은 파키스탄, 인도는 상위 5위에는 들었으나 아직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로 미미해 상위 수출국에 비해 격차가 큰 편임. 한국은 2011년 600만 달러(시장점유율 2.4%) 수출에서 조금 나아져 2013년 수출액은 870만 달러(시장점유율 3.5%)을 차지함.

 

요르단의 최근 3년간 기타 니트류(HS Code 6006)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대만

114.8

131.0

125.8

46.27

50.87

51.38

-3.97

2

중국

101.8

99.4

83.6

41.05

38.61

34.13

-15.93

3

파키스탄

8.7

10.4

11.2

3.51

4.02

4.56

7.64

4

한국

5.9

5.3

8.7

2.37

2.05

3.55

65.1

5

인도

1.7

0.7

3.6

0.69

0.27

1.46

410.35

 

전체

248.0

257.5

244.8

100

100

100

-4.9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아래는 요르단의 섬유산업 중 기타 메리야스 편물류(HS Code 6114)의 국별 수입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기타 편물류 대비 약 80%의 시장규모를 보이며, 중국이 60% 넘는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는 10%대 초반에 불과해 격차가 큰 편. 다음 수입국은 터키, 시리아, 방글라데시 순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노동인건비가 저렴한 국가 위주임. 시리아는 내전으로 2012년까지 수출이 미미하다 2013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해 반등하는 특이점을 보여줌. 실제로 암만 내 염가의류 매장인 One Minute에서는 시리아산 면 내의류(내의 1점당 2~4디나르)를 찾아볼 수 있음. 한국은 연간 2만~5만 달러를 수출해 기타 메리야스 편물시장은 거의 놓치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기타 메리야스 편물류(HS Code 6114)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52.9

91.0

124.6

63.74

68.83

64.71

36.88

2

터키

9.9

13.0

23.6

11.96

9.86

12.28

81.34

3

시리아

0.8

0.3

11.7

0.99

0.26

6.09

3360.41

4

방글라데시

3.0

5.9

6.4

3.59

4.49

3.34

8.26

5

이탈리아

3.2

4.0

5.0

3.82

3.02

2.59

24.7

 

전체

83.0

132.2

192.5

100

100

100

45.6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아래는 요르단의 섬유산업 중 파일편물류(HS Code 6001)의 국별 수입 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기타 편물류 대비 약 60%의 시장규모를 보이며, 중국이 절반이 넘는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음. 대만은 점차 점유율을 10%대에서 20%, 30%대로 늘려가고 있음. 양국 점유율 합은 90%를 넘으며, 불과 10% 남짓한 나머지 시장을 놓고 한국, 파키스탄, 이탈리아가 다투고 있음. 한국은 3만~5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시장점유율은 4.4%(2011년)에서 2.9%(2012년), 2.4%(2013년)으로 차츰 줄어들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파일편물류(HS Code 6001)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81.2

75.1

77.4

66.66

63.53

53.89

3.04

2

대만

18.0

24.7

52.8

14.77

20.91

36.79

113.71

3

한국

5.4

3.4

3.5

4.41

2.89

2.41

1.09

4

파키스탄

1.2

3.2

2.9

0.95

2.7

1.99

-10.55

5

이탈리아

2.6

1.0

2.8

2.1

0.86

1.99

179.61

 

전체

121.8

118.2

143.6

100

100

100

21.47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아래는 요르단의 합성필라멘트사 직물류(HS Code 5407)의 국별 수입 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이 시장의 수입규모는 1억 달러로 기타 편물류 대비 약 40% 시장규모를 보임. 중국이 절반이 넘는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만은 2013년 들어 수출이 대폭 늘어 30%대에 근접하며 2위를 차지함. 양국 점유율 합은 80%를 넘으며, 나머지 시장을 놓고 한국, 시리아, 터키가 다투고 있음. 한국은 300만~4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시장점유율은 4~5%대를 유지하고 있음. 시리아는 내전 영향으로 말미암은 수출 둔화로 2011년 1000만 달러를 넘었던 수출규모가 뚝 떨어져 300만~400만 달러 수출에 불과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합성필라멘트사 직물류(HS Code 5407)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26.0

32.4

56.3

50.13

58.41

54.81

73.91

2

대만

2.7

3.9

29.4

5.16

7

28.64

658.25

3

한국

2.8

3.2

3.7

5.47

5.81

3.6

14.74

4

시리아

12.4

4.4

3.2

23.9

8.02

3.15

-27.2

5

터키

1.4

3.3

2.5

2.68

6.02

2.45

-24.55

 

전체

51.8

55.4

102.8

100

100

100

85.32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아래는 요르단의 섬유산업 중 의류 부속품류(HS Code 6217)의 국별 수입 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기타 편물류 대비 약 20%의 시장규모를 보이며, 이스라엘이 절반이 넘는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음. 요르단-이스라엘 양국관계가 껄끄러운 편인데, 이스라엘이 1위로 보이는 것은 사실상 팔레스타인이 요르단으로 공급하는 것임. 중국이 2위를 지키고 있는데 중국의 점유율은 2011년 10%에 불과했으나 점차 늘어 2013년 20%를 넘겼음. 3위는 대만으로 9~17%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상위 3개국이 보인 점유율 합은 90%로서 나머지 10% 시장을 놓고 터키, 이탈리아가 자리잡고 있음. 한국은 5만~10만 달러 남짓한 수출로 약 0.1%대의 미미한 점유율을 차지해 발전 여지가 많은 편임.

 

요르단의 최근 3년간 의류부속품류(HS Code 6217)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이스라엘

42.1

34.1

28.2

73.68

68.26

53.75

-17.32

2

중국

5.8

7.4

10.7

10.2

14.79

20.33

44.31

3

대만

5.0

5.6

9.0

8.72

11.32

17.2

59.66

4

터키

0.1

0.3

1.3

0.12

0.58

2.51

354.49

5

이탈리아

0.3

0.2

0.9

0.46

0.36

1.72

403.77

 

전체

57.1

49.9

52.4

100

100

100

5.0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요르단 섬유산업 최근 동향

 

 ○ 2015년 들어 요르단 섬유산업은 여러 면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임. 가까운 시장인 이라크, 시리아가 사실상 막혀 물량수급이 원할치 않음. 요르단 의류 무역업협회(Jordan Garment & Textile Ex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의류 수요도 2014년 1억2000만 디나르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7000만 디나르로 전년대비 40%가 줄어듦.

 

 ○ 중동지역은 라마단 종료 후 이어지는 Eid 연휴 기간에 마치 우리나라 설, 추석처럼 새 옷을 장만하는 풍습이 있음. 2015년 Eid 연휴 때는 요르단 의류상들이 대목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했는데, 이는 아카바 항국의 물류통관 지연사태로 1000만 달러어치 의류 및 신발(컨테이너 132대)이 묶였기 때문임.

 

 ○ 한편 올해 7월 12일에는 암만 남부도시 Madaba 인근의 Al Safi 의류공장에서 근로자 490명이 최저임금을 210디나르로 인상하도록 요구하는 시위를 벌임.

 

 ○ 의류업계 불황으로 의류제조업체 Jordan Clothing Company(종업원 192명)는 누적손실 2300만 디나르(2015년 1분기 말 기준)를 기록해 자본금 400만 디나르의 50% 이상 잠식당하기도 했음. 영업부진으로 이 회사는 생산규모가 2013년 29만 벌에서 2014년 22만 벌로 24%가 줄어듦.

 

□ 시사점

 

 ○ 암만 섬유산업의 남대문시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은 Jabal Hussein 지역으로, 요르단 소비자들의 발길이 많은 곳임. 섬유산업 불황은 무역관 활동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2015년 2월 무역사절단에 참가했던 요르단 바이어 중에는 영업현황 악화로 Jabal Hussein 영업점이 폐쇄되고 도산한 곳이 있었음.

 

 ○ 한국 의류회사와의 비즈니스 연결을 위해 이 회사와 접촉 중 사무실 전화가 불통이라 핸드폰으로 연락했으나, 바이어는 Jabal Hussein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중이라 사무실 전화가 안 되는 거라고 답했음. 하지만 의류시장의 메카라 할 수 있는 Jabal Hussein을 떠나 다른 곳으로 굳이 옮길 이유가 석연치 않아 무역관이 동종업종 다른 업체 통해 확인한 바, 이 회사가 현지 업체에 대금미납으로 부도 처리돼 사무실을 폐쇄한 것으로 밝혀짐.

 

 ○ 이와 같이 요르단 의류산업이 고전하는 추세여서 국내기업은 중동 의류기업과의 거래에 신중할 필요가 있음. 예를 들어, 바이어 사무실 전화 연락이 여의치 않으면 무역관에 바이어사의 존속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

 

 

자료원: The Report Jordan, Venture지, 요르단 통계청,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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