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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우유시장 수입산·자국산 각축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7-09
  • 출처 : KOTRA

 

요르단 우유시장 수입산·자국산 각축

- 수입업체(가공유)와 요르단 현지 업체(신선우유)로 양분 -

- 진단분석기기, 가공기기, 포장기자재 등 꾸준히 수요 증가 예상 -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요르단의 우유시장은 연간 3%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산 브랜드 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외국산 수입도 활발함. 최근 요르단 보건당국이 시행한 분유의 낙농물 제조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KOTRA 암만 무역관은 요르단 우유시장을 분석해 다음과 같이 게재함.

 

요르단 식품매장(Carefour)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 요르단 액상 우유시장 규모 6800만 달러

 

 

자료원: Nadec사 요르단 우유시장 분석보고서

 

 ○ 요르단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요르단은 인구증가와 경제성장과 더불어 유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1인당 우유 소비량이 78㎏으로 사우디 등 인근 국가보다 높은 편임. 요르단 유제품 시장규모는 5억8800만 달러(2015년)로 추정되며 연간 3.0~3.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중 액상우유 시장규모는 6800만 달러(2015년)로, 2010년 대비 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요르단 우유시장의 특징은 요르단 자국기업(Hammoudeh, Baladna)은 천연우유(고품질)를, 수입업체(Al Marai, Nadec)는 가공우유(저가)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는 것임.

 

 ○ 요르단 자국기업은 암만 등 대도시 인근에 젖소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천연우유를 직접 공급하고 있음. 천연우유는 유통기한이 가공유에 비해 짧고 고순도 처리과정을 거치고 영양소 흡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가공유에 비해 1.5~2배가량 비싼 편임. 주로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팔림.

 

 ○ 한편, 수입 우유업체는 장기보관이 편리한 분유(power milk)를 들여와 수분을 첨가해 판매하는데 제조단가가 천연유에 비해 월등히 낮아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일반인이 주요 소비층임.

 

 ○ 요르단 우유시장을 규격별로 보면, 2014년 기준 1ℓ 우유 1억7500만 달러, 200㎖ 가공유 300만 달러, 125㎖ 가공유 6억2500만 달러로 총 우유시장 규모는 25억7500만 달러로 추정됨. 1ℓ 우유 시장은 68%로 시장의 2/3를 차지해 압도적인데, 이는 대가족 제도를 유지하는 중동 생활습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125㎖ 우유시장 규모는 24%로 12%를 차지한 200㎖ 우유보다 오히려 더 높은 바, 외국인 유동인구가 주요 소비층으로 분석됨.

 

 ○ 요르단 우유시장의 연평균 증가율(2013~2014년)을 살펴보면, 신선우유는 5.4%, 가공우유는 6.3%로 가공유 시장이 좀 더 빠르게 늘어나는 편임.

 

□ 요르단 우유시장 주요 기업 분석

 

 ○ 요르단 우유시장은 다음 7개사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음. 상위 4개사 점유율이 7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군소업체가 유가공제품을 공급하는 상황임.

 

 ○ 시장점유율 1위(시장점유율 25%)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공유를 수입하는 알마라이(Al Marai)가 차지하고 있으며, 요르단 쇼핑몰, 일반 소매점, 슈퍼마켓 등 전국 어디를 가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음. 사우디 본국의 풍부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굳힘.

                             

자료원: Nadec사 요르단 우유시장 분석보고서

 

 ○ 2위는 1980년 설립된 요르단 최대 신선우유업체 발라드나(Baladna)사임. Baladna는 아랍어로 내 조국(my country)이라는 뜻으로 요르단 자국산 브랜드임을 강조함. 회사의 정식명칭인 Danish Jordanian Diary Company에서 알 수 있듯이 덴마크 유가공기술 투자를 통해 설립됐고 현재는 덴마크측 지분은 철수했음. 이 회사의 1일 생산능력은 100톤에 달하며, 신선우유, 요구르트, 치즈, 유제품 가공물, 장기보관유, 가공유, 주스를 생산함. 우유 원재료는 이 회사가 보유한 농장에서 직접 공급하며 암만과 제라쉬 사이의 스웨일레(Sweileh)에 소재한 공장과 농장의 종업원 수는 각각 350명, 150명으로 총 종업원수는 약 500명에 달함.

 

 ○ 3위는 1981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업체 나덱(Nadec)임. 이 회사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16%로 수입업체 중에서는 2위지만, 특히 1ℓ 우유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시장점유율이 16.4%(2013년)에서 19.4%(2014년)로 강세를 보임. 또한, 2013년에는 125㎖ 우유는 공급하지 않다가 2014년부터 진입해 79만 달러, 12.6%의 점유율을 보임.

 

 ○ 4위는 1987년 설립된 요르단 함무데(Hammoudeh)사임. 1962년 사료업으로 태동한 함무데 그룹(Hammoudeh Group)은 시장성장성을 보고 1987년 설립된 요르단의 대표적인 유가공 회사임. 이 그룹은 직영 농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며, 우유·요구르트·치즈·주스 등을 암만 북부의 마르카(Marka)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함. 설립 초기에 비해 가공능력이 3배 증가해 24시간 가동 가능함. 2008년에 공장을 확장했으며, 현재는 첨단가공 보관창고를 짓고 있음.

 

로고

회사명

홈페이지

시장점유율

순위

모기업

소재국

주요품목

(우유) 형태

Al Marai

http://www.almarai.com/en/

1위

사우디

아라비아

가공유

 

Hammoudeh

http://www.hammoudeh.com/

2위

요르단

신선우유

Nadec

www.nadec.com.sa

3위

사우디

아라비아

가공유

Baladna

http://www.baladna.com.jo/

4위

요르단

신선우유

KDD

http://www.kddc.com/

5위

쿠웨이트

가공유

Al Safi

http://www.alsafidanone.com/

6위

사우디

아라비아

가공유

Halibna

http://www.khalafstores.com/

N/A

요르단

가공유

자료원: 각 회사별 홈페이지

 

□ 요르단 정부, 분유로 우유 만드는 것 규제

 

 ○ 요르단은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과 더불어 유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요르단 농업부는 무허가 업체가 분유로 유제품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함.

 

 ○ 요르단 정부는 분유를 유가공품(액상우유, 요구르트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보건당국의 기술심사를 얻은 곳에 국한해 허용하고 나머지는 금지하고 있을 만큼 까다로움. 이는 분유가 고농도의 수소첨가유(hydro generated oil)를 함유하고 있어 음용 시 건강에 해롭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분유는 대신 케익, 초콜렛, 아이스크림, 치즈로 가공하는 데 사용됨.

 

 ○ 요르단에는 분유로 유가공품을 제조하는 무허가 공장 76곳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하고 있으며, 분유 수입 시 포장에 수입업체명을 날인하고 관리점검을 할 예정임. 이들 무허가 공장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시중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팔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우유로 만든 라바네 요구르트는 2.25요르단디나르인데 반해 무허가로 판매하는 경우 1.5요르단디나르도 안 되게 팔림.

 

□ 시사점

 

 ○ 국민경제가 기아에서 벗어나면서 유가공품 수요가 다양하게 늘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음. 요르단 경제도 인구증가와 경제성장과 함께 수요가 연간 3%대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입산, 자국산 등 다양한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음.

 

 ○ 요르단 우유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의 대결에서 저렴한 가격(Al Marai, Nadec)이 품질(Hammoudeh, Baladna)보다 근소한 차이로 우위에 있으므로, 다른 분야의 성향과도 일맥상통함. 한편, 우유 규격은 1ℓ 우유가 대세이고, 125㎖ 우유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요르단 정부는 분유로 만든 유제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므로 각종 진단검사 기기 수요가 늘어나고, 유제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가공기기·포장기자재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암.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Nadec사 보고서, 식료품 매장 방문,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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