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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300억 헤알 규모 인프라 투자 승인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5-05-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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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브라질 #300억헤알규모인프라투자승인
브라질,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수요 증가
- 도로, 철도, 항만 확충 및 신규 투자 기회 다대 -
□ 개요
○ 브라질 정부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기존 인프라 개선 및 신규 건설을 위한 300억 헤알 규모의 추가 투자 승인을 검토 중임.
- 기존 인프라 사업 운영권을 보유한 건설기업들의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가 주를 이룸.
□ 세부 내용
○ 최근 브라질 기획예산부 Nelson Barbosa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인프라 건설 사업 운영권을 보유한 기업들이 추가적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이 같은 추가 투자를 승인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함.
- 도로, 철도,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간 기업 다수가 수년 전 기존에 건설을 완료했거나 건설 중인 각종 시설물의 품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정부에 밝힌 바 있음.
- 업체들은 추가 투자 실시의 대가로 정부가 사업 운영기간을 연장해 주거나 투자 비용을 정부로부터 직접 보상받는 방안을 제시함.
- 그러나 정부는 당시 민간업체들의 추가 투자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으며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음.
○ 브라질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로, 철도, 항만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2013년 기준 연 평균 투자액이 1000억 헤알로 추산됨.
- 현재 브라질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양허(Concession) 형태 또는 민관협력 프로젝트(PPP) 형태로 발주됨.
* 양허 형태: 일정기간 동안 공사 수주업체에 사업 운영권이 부여되며, 기간 만료 후에는 정부에게 권리를 반환하는 형태
- 기존 인프라 프로젝트에 추가적으로 실시되는 공사 외에도 현재 브라질에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관련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함.
□ 철도
○ 추가 투자
- 투자개요: 2011년부터 철도 사업 수주업체들은 도시 외곽 철도 및 철도-도로 교차점 건설에 대한 허가를 요구
- 대정부 요구: 사업기간 연장 또는 추가 투자분을 정부로부터 직접 보상받는 방안을 제시
- 예상투자금액: 110억 헤알
- 정부 입장: 민간 건설기업들이 사업을 직접 주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
○ 신규 투자
- 1개 철도 건설 프로젝트 F/S 완료, 조만간 입찰 실시 전망
- 6개 철도는 올해 중반까지 F/S 완료 전망, 2016년 입찰 예정
- 철도 인프라 건설의 경우 사업자들이 열차의 평균 주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 외곽철도 및 철도-도로 교차점 건설에 대한 허가를 요구
- 2011년 건설사들은 110억 헤알 규모의 추가 철도 건설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사업허가 기간 연장을 요구한 바 있음. 당시 정부는 사업자들의 요구에 반대하며 민간기업이 아닌 브라질 연방교통시설관리국(DNIT)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할 것이라고 했으나 실행되지 않음.
□ 도로
○ 추가 투자
- 투자 개요: 고속도로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
- 대정부 요구: 사업기간 연장 또는 추가 투자분을 정부로부터 직접 보상받는 방안을 제시
- 예상 투자금액: 100억 헤알
- 정부 입장: 민간 건설기업들이 사업을 직접 주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
○ 신규 투자
- 파라나(PR)주와 산타카타리나(SC)주를 잇는 BR-476/153/282/480의 경우 2015년 입찰 예정
- 현재 도로건설 프로젝트 3건은 F/S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또 다른 6건은 조만간 F/S가 시작될 예정임.
- 도로 인프라의 경우 예상 투자액은 약 100억 헤알이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상파울루(SP)주와 리우데자네이루(RJ)주를 잇는 Serra das Arras 지역의 고속도로 Presidente Dutra를 확장하는 공사 등이 있음.
□ 항만
○ 추가 투자
- 투자개요: 항만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
- 대정부 요구: 사업 운영권 갱신
- 예상투자금액: 80억 헤알
- 정부 조치: 이미 2건의 사업 계약이 갱신됐으며 나머지 9건이 계약 갱신 중임.
○ 신규 투자
- 150개 항만 터미널이 사업 운영기간이 종료돼 신규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 그러나 정부가 아직까지 정책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임.
- 항만 준설 공사 및 수로(水路) 공사 프로젝트는 현재 F/S가 진행 중이며 2016년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임.
- 브라질 정부는 1993년 이후 항만 터미널 운영권을 획득한 사업자들에게 기존 계약을 1회 갱신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부여함. 정부는 항만 터미널 업체에 추가 투자를 받아내는 조건으로 2022년에나 만료 예정인 계약을 미리 갱신해주는 조건을 제시함.
□ 공항
○ Porto Alegre(RS), Florianópolis(SC), Salvador(BA) 3개 주에서 각각 신규 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성 검토가 시작됐으며 2016년에 입찰이 실시될 예정임.
- 그 밖에도 6건의 신규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2016년 입찰 실시를 목표로 진행 중임.
□ 시사점
○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투자 축소, 정부의 긴축 재정정책으로 인한 예산 절감 등 다수의 어려움이 존재하나 브라질 인프라 건설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사업 참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음.
- 기존에 사업권을 따낸 기업들도 추가적인 투자를 희망하는 등 인프라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남.
○ 브라질 정부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기존 인프라 개선 및 신규 건설을 위해 300억 헤알 규모의 투자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 이에 따라 기존 인프라 사업운영권을 보유한 건설기업들은 조만간 추가 투자를 실시할 예정임.
- 그 밖에도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입찰도 2015년, 2016년에 걸쳐 다수 실시될 전망임.
- 인프라분야 추가 투자 및 신규 투자 프로젝트는 건설장비 납품업체들과 건설기업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 이미 입찰이 완료돼 공사가 진행되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 경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진행과정이 신속하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음.
- 실제로 브라질 인프라 주요 프로젝트는 브라질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함.
- 브라질 내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 기업과 합작하거나 현지 법인설립 등을 통해 브라질 정부가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음.
* 환율 1달러=2.94헤알(2015년 04월 29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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