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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발전기 수요 증가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박건원
  • 2015-05-11
  • 출처 : KOTRA

 

전기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발전기 수요 증가

- 발전설비 투자와 함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제품 인기 증가 –

-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수요 존재 -

 

 

 

□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현황

 

 ○ 만성적인 전기 부족

  - 인도네시아의 순전력 소비량은 경제성장에 따른 민간 전력 소비의 증가,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증가 등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7.0% 성장해 279.9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2012년 141.7TWh)

  - 전력 생산량은 석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설비 확충이 이루어져 연평균 6.7% 증가해 2020년 309.1TWh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 정부의 해결 노력

 -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10년 제2차 Fast Track Program(FTP2)를 통해 발전설비용량을 17GW 추가 확충할 계획

 - FTP2에서는 설비 확충에 국영 전력회사인 PLN 이외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허용할 예정

 - FTP2에서는 석탄화력발전 이외에 지열,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일 예정

 

  - 발전설비 확충에 따른 연평균 총 전력생산량 증가율이 6.7%로 예상됨에 따라 순전력소비량 증가율 예상치인 7.0%에 미치지 못해 향후 지속적인 전력 부족이 예상됨.

 

 ○ 전망

  - 민간 사업자가 IPP, PPU 형태로 10㎿를 초과하는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PPU는 민간전력회사(Private Power Utilities)를 의미. IPP와 달리 자체 고객을 대상으로 발전 및 송배전 능력도 보유)

  - 화력발전의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비중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FTP2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연평균 12%가량 증가시키면서 비중을 2014년 대비 1.9% 증가한 5.9%로 증가시킬 계획. 화력발전 설비용량 비중은 83.5%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

 

□ 발전기 제품 수요 증가

 

 ○ 품질에 대한 관심 높아져

  - FTP2 추진되면서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PLN) 및 IPP, PPU가 주체가 돼 다수의 석탄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음. PLN은 2022년까지 발전설비용량 확충을 위해 91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함.

  - FTP1 추진 당시 다수의 중국업체가 저가로 발전설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함. 프로젝트에 참가한 중국업체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FTP1 사업이 지연됐으며, 기술력 부족으로 완공된 발전소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 발생

  - Oil &Gas 프로젝트 컨트랙터인 PT. Sariata Mula Jaya의 담당자에 따르면, 기존 프로젝트에 납품된 중국산 발전기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평판이 안 좋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발전기 품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함.

 

 ○ 발전기 제품에 대한 다양한 수요

  - 발전기 제품은 발전소, 플랜트(팩토리) 건설사(발주처), 프로젝트 발주처, IPP기업 및 트레이딩컴퍼니 등에서 주로 구매하고 있음. 수요처 별로 상이한 용도(규모)의 제품을 구매함. 발전플랜트에서는 대형 발전기를 주로 취급하나 공장 및 대형오피스 등에서는 소용량이 발전기를 주로 취급함.

  - 발전설비 관련 공급자인 인도네시아 기업 A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관급 프로젝트의 경우 대형 발전기를 수요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규모로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특히 FTP1 추진 당시 중국산 제품의 품질에 대한 평판이 안 좋아졌다고 함. 이와 달리 민간 사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형 발전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중국제품과의 가격경쟁이 심하다고 밝힘. 최근에는 엔진을 수입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조립하는 경우도 많아져 저가제품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에 대한 관심 많아

  - 발전시설 설치 시 주원료(가솔린, 석탄)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경우, 태양광 등의 대체원료로 발전할 수 있는 설비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음.

  - 군도(群島)국 특성상 발전시설 및 송전인프라 부족으로 지역별로 전력보급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인구가 집중된 자바, 수마트라, 발리 지역에 발전설비 대부분이 배치돼 있으며, 송전망도 자바·발리 지역을 제외하면 섬별로 독립적인 송전망이 구축돼 있음.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인 술라웨시, 뉴기니 지역은 전력보급이 매우 열악함.

  - 발전기, LED제품 등을 정부에 납품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B사 담당자는 미개발 지역인 칼리만탄, 파푸아 지역에는 석탄, 석유, 가스 등 주원료의 공급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주원료 공급이 중단된 경우 태양광 등의 대체원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나 태양열과 디젤을 혼합해 사용하는 발전기가 필요하다고 밝힘. 발전설비 관련 컨트랙터인 인도네시아 기업 C사 역시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의 섬에는 석탄, 가스 등 연료 공급이 어려워 태양열과 디젤을 혼합해서 사용가능한 100~200㎾ 규모의 발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힘.

 

 ○ 제품 이외 거래 조건에도 민감

  - 전력설비 및 기자재를 취급하는 트레이딩 컴퍼니 D사 담당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의 상당수가 은행 신용장 개설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바이어들의 상황에 맞추어 결제조건을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힘.

  - 발전기 구매에는 기술인력 파견, 설치 후 AS, 설비운영 노하우 전수 등 제품 거래 이외에 부가적인 조건에도 민감하다고 밝힘.

 

□ 시사점

 

 ○ 인도네시아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며, 발전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발전기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 인도네시아에는 발전기 제품에 대한 다양한 수요처가 존재함. 특히 원료 공급이 잘 되지 않는 오지가 많아 스마트 그리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음.

 

 ○ 한국에서 개최하는 Global Electric PowerTech 상담회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상담하는 것도 유익할 것으로 예상.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E사는 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한국기업과 상담을 적극 희망함.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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