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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정용 발전기 수요 증가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노동욱
  • 2010-06-02
  • 출처 : KOTRA

 

베트남, 가정용 발전기 수요 증가

- 잦은 정전으로 인해 발전기 구매, 임대 증가 추세 –

- 호찌민지역에서 수요 가장 높아 –

 

 

 

□ 호찌민시 가정용 발전기 수요 증가

 

 ○ 베트남은 전력 부족으로 인해 산업생산과 생활환경에 많은 어려움을 겪음. 베트남의 전기공급은 수력발전에 약 80% 이상을 의존하고, 건기에 수력발전의 전력공급은 급격히 감소됨. 2010년 건기시즌은 예년보다 길어져 전력난이 심화됨.

  - 특히, 남부 호찌민지역 주민들은 전력난으로 인해 일생생활에 큰 불편을 겪으며, 이에 따라 가정용 발전기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임.

 

 ○ 2010년 호찌민시의 발전기 판매, 임대는 건기시즌 연장 및 잦은 정전으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함. 반면, 하노이는 아직 발전기 관련품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낮다고 평가됨.

 

 ○ 호찌민 Binh Thanh군에 거주하는 Mrs. Thanh Huong씨에 따르면, 매주 최소 1번 이상 단전돼 무더운 기후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다고 전함.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가정용 발전기를 임대를 선택했다고 함.

  - 가전제품 이용에 필요한 3㎸A 발전기는 하루 임대가격이 10만~20만 동(약 5~6달러)으로, 일반 서민들에게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구매방법에 비해 실용적이라고 전함.

  - 2.5㎸A 발전기의 가격은 베트남산 제품이 900만 동(약 485 달러)선이며, 외국 수입제품은 2000만동(약 1078달러)이상임.

  - 중국제품은 300만~500만 동(약 160~270달러)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에 대한 신용이 낮아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편임.

   *1달러 = 1만8544동

 

 ○ 호찌민 외곽지역에 위치한 발전기 판매업자에 따르면, 발전기의 용도와 기간에 따라 다양한 임대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함.

  - 예로 50㎸A 디젤발전기의 1일 임대료는 40만 동(21달러), 한달 임대료는 900만 동(485달러)이며, 1500㎸A 발전기는 한 달에 5000만 동(2700달러)으로 임대함.

  - 하루에 평균 10명 이상이 발전기를 임대하며, 특히 인근 지역의 정전이 심각한 날에는 임대 발전기가 모자란 실정이라고 전함.

 

 ○ 발전기 임대 절차는 매우 간단함. 현지 Tri Ky발전기 회사대표에 따르면, 개인 임대는 보증금 및 관련 서류 작성을 통해 집으로 배달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장기임대 경우에는 계약서를 작성해 진행됨.

  - 이 회사는 발전기 운영 전문·유지보수팀을 구성해 운영 중임.

 

 ○ 소득 증가, 잦은 단전, 건기기간 지연, 임대 서비스의 불편사항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발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가구 수가 증가함.

  - 가격이 높아 단기간 지출이 높지만,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또한, 발전기 임대 서비스 이용 시 임대할 발전기가 없거나 임대 서비스 관련 업체에 방문, 전화문의를 해야 하는 등의 불편사항이 있음.

 

 ○ 호찌민 발전기 시장은 다양한 모델과 기능, 일본·태국·중국·베트남과 같은 다양한 국가 제품을 접할 수 있음. 발전기 가격대는 200만~7000만 동(108~3775달러)으로 소비자 생활 수준에 따라 선택 폭이 넓음.

  - 예로 베트남에서 조립한 2.5㎸A Honda사의 제품은 800만 동(431 달러)이며, 외국에서 정식 수입된 제품은 2000만 동(1078 달러)임.

  - 베트남 발전기 현지 합작회사로, 일본 엔진을 사용하는 제품 가격은 400만 동(216달러)에서 1000만 동(539달러)사이임.

 

 ○ 호찌민시 6군의 발전기 판매상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기 구매는 이번 년도 3월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며, 개인소득에 수준에 따라 구매, 선호하는 발전기 종류가 달라진다고 전함.

  - 저소득 가정에서는 250만~430만 동(135~232 달러)사이의 3㎸A 이하 중국 발전기의 수요가 높으며, 고소득 가정에서는 전력용량이 크며, Honda, Yamaha 등 베트남 국내 조립 제품이나, 수입발전기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Ly Thuong Kiet 거리 판매상 Mr. Phong에 따르면, 올해 판매가 가장 좋은 브랜드는 Honda 상표이며, 거의 모든 제품이 현재 품절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함.

  - 중국 제품으로 Hundai, Tiger상표가 베트남 내수시장에 유통되며, 가격은 외국수입 발전기의 절반가격이지만, 중국제품들은 투박한 디자인과 낮은 품질로 인해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판매율이 낮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타 제품에 비해 낮다고 전함.

  - 올해 발전기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함에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함.

 

 ○ 베트남 현지기업Huu Toan사는 국내 휘발유 발전기시장의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Huu Toan사 제품은 발전기 용량에 따라 중국제품보다 40~50%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타국가의 수입제품에 비해 25~30%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음.

  - Huu Toan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올해 무더위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난 2달간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4월은 매출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고 전함.

 

□ 하노이 발전기 수요 미미

 

 ○ 호찌민지역의 발전기 수요 급증과는 반대로 하노이지역의 발전기 수요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Media Mart 관계자에 따르면, 하노이는 호찌민에 비해 단전이 적어 가정용 발전기 시장의 발전기 수요가 낮다고 전함.

  - 낮은 수요로 인해 발전기는 일부 전자상가에서만 판매되며, 발전기 판매점이 적어 소비자가 발전기를 접하기가 어려움.

  - 하노이에서는 발전기 판매상점은 오픈 시장 지역에 집중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발전기는 호찌민시와 비교해 상표, 종류가 풍부하지 않고 제한적임.

 

 ○ 하노이시 Thinh Yen 골목에 발전기를 판매하는 Ms. Dung씨에 따르면, 하노이 발전기 시장은 대만과 태국 발전기 수요가 높다고 전함.

  - 중국 발전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용량이 크지만, 품질과 내구성에서 크게 뒤떨어진다고 함.

  - 작은 용량의 발전기 가격은 280만~400만 동(151~216달러)으로 전등과 선풍기를 작동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함.

  - 에어컨 가동이 가능한 큰 용량의 발전기 가격은 약 1000만 동(539달러)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가동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가 낮고 소량의 제품만이 내수시장에 공급됨.

 

 ○ Ba Trieu거리에 거주하는 Mr. Ngoc Dung는 발전기에 대한 구매 의향은 없다고 함. 건기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딱 1번의 단전이 있었으며, 단전시간이 짧아 발전기 구매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함. 또한,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소수의 가정에서만이 발전기를 소유한다고 전함.

 

 ○ Media Mart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1~2 개의 가정용 발전기가 판매되며, 판매 되지 않는 날도 있다고 전함.

  - 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1.3㎸A 발전기 가격은 840만 동(453달러)이상으로, 하노이에서의 발전기 수요는 높지 않음을 강조함.

 

 ○ 하노이에서의 발전기 임대업 종사자는 수가 적으며, 작은 용량의 발전기만을 임대해주고 있음. 용량이 큰 발전기는 무게가 많이 나가 임대를 제한함.

  - 큰 용량의 발전기는 운송에 애로사항이 많으며, 실제 수요가 극히 낮음.

  – 하노이에서의 2~4㎸A 발전기 하루 임대료는 40만 동으로, 발전기 구입 가격에 달하는 높은 보증금을 지불해야 함.

 

 ○ 건기시즌 정전 시 가정용 발전기와 더불어 축전기의 수요가 높음. 하노이에 위치한 Ho Dien 회사의 판매대표에 따르면, 축전기의 수요가 높은 시점은 5~6 월로, 이 시기의 수요는 공급보다 높아 제품이 공급되기 전부터 구매예약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밝힘.

  - 축전기 가격은 270~1420만 동(146~766 달러)으로 용량이 800~3500㎸A로 제품이 다양함. 판매자에 따르면, 북부 외각지역의 수요가 높지만, 실제 하노이의 수요는 낮다고 전함.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의 빠른 경제발전으로 시민들의 소득이 증가하며, 전기소비가 많은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욕구 증대됨. 그러나 건기 시 낮은 전력 공급과 우기 시 연약한 인프라 시설로 인해 정전이 빈번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가정용 발전기의 수요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 수력발전소는 주로 베트남 북부지역에 위치해 북부지역은 남부지역보다 정전이 드물며, 남부지역은 북부지역보다 소득이 높아 생활필수품 외의 제품에 대한 소비가 높아서 전력수요가 많아 정전이 자주 발생함. 그러므로 호찌민지역의 자가용 발전기의 수요는 북부지역인 하노이 지역보다 높다고 할 수 있으며,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됨.

 

 

 자료원 : 베트남 뉴스, KOTRA 호찌민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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