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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신 아이디어 문구 엿보기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5-04-21
  • 출처 : KOTRA

 

日, 최신 아이디어 문구 엿보기

-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문구류, 아직도 개선점 많아 -

- 심이 잘 안 부러지는 샤프 등 진화하는 문구류 강점 분석 -

 

 

 

□ 문구 대국 일본, 진화를 거듭하는 문구류

 

 ○ 2015년은 샤프펜슬 실용화 100주년

  - 가장 일반적인 필기구 중 하나인 샤프펜슬은 1822년 영국에서 발명됐으며, 1915년 샤프(SHARP) 사의 전신인 하야카와(早川)금속공업 사에서 금속을 사용해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실용화되기 시작

  - 최근 일본의 문구류 개발 트렌드는 볼펜이 주도하고 있었으며, 특히 잉크를 고무로 지울 수 있는 파이롯토(Pilot) 사의 ‘FRIXION BALL’ 시리즈는 큰 히트를 기록했음.

  - 올해로 샤프 실용화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러한 개발 트렌드가 다시금 샤프펜슬로 넘어오는 추세임.

 

 ○ 4700억 엔대 거대 일본 문구∙사무용품 시장, 치열한 경쟁 속 진화 중

  - 야노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일본의 문구∙사무용품 시장은 4747억 엔(약 4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중 필기구 시장은 943억 엔(약 9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

  - 이런 거대시장을 두고 일본의 메이커 간 더 편리하고 쾌적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며, 샤프, 지우개, 형광펜 같은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제품 군에서도 진화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중

 

일본의 문구∙사무용품 시장규모 추이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샤프) 심이 부러지지 않도록 고안된 샤프

 

제품명

특징

이미지

데루가드

(ZEBRA)

데루가드 시스템(Del Guard system): 필기할 때 샤프에 가해지는 압력(필압: 筆壓)을 샤프 안쪽에 있는 스프링을 통해 흡수, 샤프심이 부러지지 않도록 설계.∙스프링을 두 군데 설치해 수직 혹은 비스듬한 필압에 모두 대응 가능하도록 고안돼 있는 것이 특징

오렌즈

(Pentel)

0.2㎜, 0.3㎜의 극세(極細) 샤프심을 사용, 얇은 샤프심에도 부러지지 않음. 그 이유는 오렌즈 시스템(orenz system) 때문인데, 심이 샤프 끝의 파이프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글씨가 써지는 구조이며, 심이 줄어들수록 파이프가 샤프 안 쪽으로 들어가는 구조임. 파이프 끝 부분을 곡선 처리함으로써 종이에 긁히지 않게 가공

오토샤프

호라이즌EU

(OHTO)

샤프 끝 부분에 검정색 부분을 종이에 대면 자동으로 심이 나오기 때문에 심을 계속 꺼낼 필요가 없고, 수납 시에는 볼펜처럼 파이프 전체를 샤프 안으로 넣을 수 있음. 육각형 모양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제품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종합

 

□ (볼펜, 형광펜, 지우개) 필기 강도조절 볼펜, 펜촉이 휘어지는 형광펜, 부러지지 않는 지우개

 

제품명

 

이미지

G-FREE

(SAILOR

만년필)

펜 축 상단부에 스프링을 내장해 필기를 할 때의 필압을 흡수.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필압 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조절을 통해 볼펜부터 만년필까지 다양한 필기감을 즐길 수 있음. 또한, 부드러운 필기감의 저마찰 G-FREE 전용 잉크를 개발, 기존 유성볼펜에 비해 저항치를 약 20%까지 감소

저스트피트

(ZEBRA)

가장 큰 특징은 형광펜 촉이 말랑말랑해 구부러지게 고안돼 있어 일자로 선을 긋기에 탁월. 사전, 성경과 같이 두꺼운 책의 휘어진 면에 사용하기도 편리

아치

지우개100

(사쿠라

크레파스)

케이스를 아치형으로 만듦으로써 힘을 분산, 지우개가 부러지지 않도록 고안됨. (실험 결과 기존 지우개에 비해 약 3배 튼튼하다고 함) 특수발포체를 배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감이 탁월하며, 사용 후 지우개가루도 쉽게 뭉쳐지는 특징을 보유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 (기타) 물로 씻는 사무용 가위, 스프링 제거한 바인더 노트 

 

제품명

 

이미지

피트컷 커브

씻을 수 있는 티탄

(PLUS)

양 날의 각을 자르기에 최적화시켜 크게 히트했던 피트컷 커브의 신제품. 일반 소비자가 사무용 가위를 종종 주방에서 쓴다는 경험담을 토대로 주방에서도 쓸 수 있도록 고강도 티타늄을 표면에 코팅. 가위에 테이프 점착제 등이 붙더라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어 청결하게 사용가능

테후레누

(Kingjim)

스프링식 바인더 노트를 사용할 때 스프링 때문에 필기가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 양쪽 끝 4개 정도를 남겨두고 스프링을 모두 제거 스프링 여닫이 역시 위아래로 살짝 누르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페이지 추가도 편리

모지피타

(ZEBRA)

전용펜을 통해 글씨(그림)를 쓰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인 후 긁으면 테이프에 글씨가 옮겨붙어 물건 등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특히,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의 물건에 이름표를 붙이는 용도 등으로 크게 히트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종합

 

□ 시사점

 

 ○ 다양하게 진화를 거듭해온 日 문구류 시장

  - 문구는 학교, 직장 등에서 매일 흔하게 사용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의례 '원래 그런 제품이기 때문에'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개발의 기회를 쉽게 놓쳐왔음.

  -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고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

  - 가령, 샤프의 경우 연필보다 얇은 심 때문에 쉽게 부러진다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쏟아지며, 스프링을 넣기도 하고 자동으로 심이 나오게 하는 등 진화된 제품이 개발됨.

  - 형광펜의 사례 역시, '형광펜은 딱딱하고 일직선이 잘 안 그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깨고, 심부분을 말랑말랑하게 만듦으로써 사용하기 훨씬 편리하게 만든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음.

 

 ○ 아직도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려있는 문구류 아이디어 시장

  - 일본의 문구 메이커들은 100년 전 개발된 샤프펜슬을 아직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러한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타 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한국 기업들 역시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으로 여김.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야노경제연구소, 각 문구 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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