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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프라 산업 동향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안계환
  • 2015-04-23
  • 출처 : KOTRA

 

호주 인프라 산업 동향

- 글로벌 인프라 허브로 선정된 후 인프라산업 활성화 예상 -

-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향후 6년간 500억 호주달러 투입 예정 -

- 자원 및 전력 인프라산업은 시황 및 정치적인 문제로 당분간 신규 프로젝트 부재 예상 -

 

 

 

□ 개요

     

 ○ 2014년 11월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시드니에 ‘글로벌 인프라 허브’(Global Infrastructure Hub)를 설립하기로 합의함.

 

시드니 글로벌 인프라 허브 선정 관련 주요 내용

 - 4년 임기로, 글로벌 인프라 DB 및 지식공유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인프라 사업 발굴

 - 민간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인프라 투자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채널 관리

 - 글로벌 인프라 시장 향상에 기여

 - 글로벌 투자환경 향상에 기여해 투자장벽을 낮추고 투자자와 프로젝트 매칭을 지원

 - 2030년까지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추가로 2조 달러를 투입하는 데 기여

 

  - 글로벌 인프라 허브는 G20 의 20개국이 참여하는 상설 이행기구로, 회원국 간 인프라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투자를 촉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음.

  - 회원국 간 연 1500만 달러를 투입해 운영되며 인프라 투자를 세계적으로 확대해 수요를 늘리고 성장률을 높이려는 G20의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임.    

  - NSW주는 향후 6년간 연방정부의 인프라 예산 30%가 투입되는 주요 지역으로, 이 기구 설립 후 인프라 건설 및 투자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호주 재무부 주도로, 이사진 구성 중에 있으며 시드니 시내 중심지에 사무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

 

 ○ 이민자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 도시화 현상 심화 그리고 노후화된 인프라 대체 수요로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대두함.

 

GDP 대비 인프라 투자 비율 추이

자료원: 딜로이트

 

  - 교통인프라(도로, 철도, 항구, 공항):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물동량이 2014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봄. 관광객수와 대중교통량은 각각 3배,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정부 주도로 프로젝트가 발주됨.

  - 에너지 인프라(전력, 가스, 기름 파이프라인, 광물 관련 시설): 호주 최대 수출품목인 양대 광물(석탄, 철광석) 시장 불황으로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대부분 지연되거나 취소됨. 전력 프로젝트는 정부 예산 문제 및 정치적인 문제로 계류 중임. 자원 인프라는 주로 민간기업 주도로 프로젝트가 발주되며 전력 인프라는 아직 정부 소유 자산이 대부분이므로 정부 주도로 진행됨.

  - 기타: 정부 주도의 수자원 인프라(식수공급, 오수처리, 관개), 통신인프라(전화, 휴대폰, 인터넷, 우체국) 및 생활기반시설(공영주택, 공원, 학교, 병원, 보육, 양로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임.

   * National Infrastructure Construction Schedule: 호주 정부(연방, 주, 테러토리,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호주 내 모든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 및 자산 매각 정보 제공(웹사이트: www.nics.gov.au)

 

□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황: 교통

 

 ○ 향후 6년간 도로, 철도, 항구, 공항 인프라 건설에 정부 예산 500억호주달러 투입 예정

 

향후 6년간 호주 주요 인프라 건설 계획

자료원: PWC   

 

  - 호주 산업의 수요가 대부분 집중돼 있는 NSW주와 Qld주에 연방 정부 예산 55% 이상이 집중돼 있음.

 

주요 프로젝트

지역

주요 프로젝트 및 예산

비 고

NSW 주

- WestConnex (A$1.5bn)

- Pacific Hwy (A$5.6bn)

-  WestConnex: 삼성물산, Leighton과 JV로 참여 중

QLD 주

- Bruce Hwy (A$6.7bn)

- Toowoomba 2nd (A$1.2bn)

 

VIC 주

- East West Link ($6.7bn)

- Lend Lease 컨소시엄이 수주했으나 작년 빅토리아 주정부 정권 교체 후 전격적으로 중단됨.

자료원: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 주요 수주기업으로는 Lend Lease, Brookfield, Leighton 계열사(John Holland, Thiess, Leighton Contractor)를 들 수 있으며 프로젝트 발주부터 입찰 결과 발표까지 일반적으로 2~3년 소요됨.

 

호주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과정 사례(West Connext – Stage 1 M4 East)

- 2013년 6월: 주정부 투입 예산 확정

- 2013년 10월: Industry briefing 실시

- 2013년 11월: 개발계획 신청, 1차 콘셉트 디자인 모집, 주민 대상 공청회 실시

- 2014년 5월: 프로젝트 EOI 접수 진행

- 2014년 8월: 최종 후보자 대상으로 입찰 실시

- 2015년 5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디자인 협의

- 2015년 하반기: 개발계획 결과 발표, 입찰 수주 결과 발표

     

 주요 기업 및 대표 프로젝트

            (단위: 백만 호주달러)

기업명

2013/2014년

 수주액

대표 프로젝트

Lend Lease

4,919

Anzac Bridge, M2 Motorway, Sydney International Airport Upgrade

Brookfield

Multiplex

2,353

Flinders Wharf, MidWest Rail Upgrade, Subiaco  Railway Tunnel & Station

BGC

1,441

Roy Hill Aerodrome, Roads and Rail(Roy Hill Rail Joint Venture)

Watpac

1,440

Eastlink Rail Upgrade, POTA Intermodal Container Handling Facility

John Holland

1,255

Melbourne Airport T2 Upgrade

Thiess

1,215

Epping to Chatswood Rail Line, EastLink

Leighton

917

Sydney Harbour & Lane Cove Tunnel

Hansen Yuncken

912

Adelaide Airport, Cairns Airport

Downer EDI

900

Vic and NSW Interstate Rail Network

자료원: 호주 건설협회

 

 ○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간참여 확대를 추진 중이나 효율성에 있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작년 호주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자원 수출을 위한 항만 및 도로, 철도시설은 물론이고 자국민을 위한 교통 인프라도 기타 선진국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 하지만 주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해당 주의 예산 압박 및 선거의 영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음. 과거 실패 사례들은 주정부의 유사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을 더디게 만들고 있음. (예: 브리즈번 Clem7 Tunnel 부도, 시드니 Cross City Tunnel, Lane Cove Tunnel 사례 등 )

  - 기존 유로도로 모델은 자산에 대한 수요가 민간기업에 넘어가게 해 정부 재무제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음. 민간기업은 신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수요 위험(demand risk)을 갖게 되는데에 부담을 느낌. 이에 따라 중간 지점에서 합의 후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정부 예산 및 부채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현재 대안으로는 기존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산 가치를 공개(unlock)하고 이에 따른 수익금(net proceeds)을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하는 ‘capital recycling’이라는 재원 조달 메커니즘 등 PPP 관련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구 및 토론이 계속되고 있음.

  - 기존의 한국 기업들은 금융기업들 위주의 지분 투자형태 참여가 많았으나 최근엔 국내 주요 EPC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함.

 

 국내 주요 진출기업

자료원: PWC

 

□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황: 에너지

 

 ○ 호주 에너지 시장은 크게 발전, 송배전, 판매 시장으로 분류되며 북동부에서 남쪽으로 4000㎞ 이어진 National Electricity Market(NEM)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 (호주 전체 전력 수요의 90% 이상 차지)

 

호주 에너지 시장 구조

자료원: 호주 전력협회

 

  - 발전: 주별 다수의 화력, 가스 터빈, 수력, Biomass, Windfarm이 운영(화석연료 비중: 85%)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 감소로 매년 운영 적자에 시달리고 있음. 전통적으로 정부 소유 산업이었으나 최근 부분적인 민영화 움직임을 보임. 또한, 지분 매각의 틈을 타 Loy Yang A 등 일부 발전사가 호주 주요 전력 판매업체인 AGL, Energy Australia, 해외 기업인 GDF Suez 등에 매각됨.

  - NSW, QLD 지역 100㎿ 이상 발전소 현황

   · NSW 화력: Eraring, Baywater 등 5개

   · 가스: Colongra, Uranquinty 등 5개

   · 수력: Tumut, Murray 등 6개

   · QLD 화력: Gladstone, Stanwell 등 9개

   · 가스: Darling Downs, Braema 등 9개

   · 수력: Wivenhoe 1개

  - 송배전: 주별 독점 사업자들에 의해 운영됨.

   · 송전: Transgrid SP Ausnet Powerlink Electranet, Transend

   · 배전: Network NSW, Powecor, Energex, SA Power, Aurora Energy 등 다수

  - 판매: 전력 민영화 영향으로 Energy Australia, AGL, Origin 등 다수의 전력 판매기업이 운영·경쟁함.

 

 ○ 신규 프로젝트는 주로 원자재나 발전시장에서 대부분으로 생겨나지만 원자재 프로젝트는 국제 시황이나 지정학적 이슈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발전 프로젝트는 정치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음.

 

주요 프로젝트

            (단위: 백만 호주달러)

   

기업명

2013/14년

수주액

대표 프로젝트

Thiess

1,661

Tarong Coal Project, Tarong Power Station Siteworks

CBI

717

Gorgon Project

Leighton

635

Ichthys Project onshore LNG facilities

Downer EDI

255

BP Flare, Tully to Innisfail Transmission Line, Waubra Wind farm

BGC

167

Pluto LNG Project

Brookfield Multiplex

152

Moma Titanium Minerals Project

John Holland

127

Comalco Alumina Refinery, Port Waratah Coal Services Project

Lend Lease

17

Newgen 330MW Gas-Fired Power Station

Mortlake Power Station

자료원: 호주 건설협회   

 

 ○ 에너지 인프라 자원의 민영화를 통한 에너지 시장의 구조개혁을 처음 주창했던 Hilmer Report의 주장이 나온 지 2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주정부가 대부분의 발전시설 및 전력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음.

  - 이러한 호주 연방정부 산하 공식 인프라 관련 기관인 Infrastructure Australia에 따르면, 주정부 부채 및 예산을 감안할 때, 520억~660억 호주달러 규모의 자산이 민간기업에 매각돼야 한다고 밝힘.

  - 현재 정치적인 이유로 계속 지연되기는 하나, 호주 산업계에서는 정부가 에너지 인프라의 소유 및 운영 그리고 감시자 역할까지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유 경쟁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한국 기업의 주요 진출산업이었던 자원 인프라 시장은 2012년 이후 광산업 불황에 따라 내리막을 걷고 있음.

  - 유연탄 및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라 신규 광산 인프라에 대한 프로젝트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 최근엔 아래 프로젝트 외 포스코 건설에서 인도 Adani사가 발주한 32억 달러 규모의 퀸즐랜드 주 Carmichael 유연탄 광산 인프라 프로젝트인 Abbot Point Coal Terminal을 수주함.

 

 국내 주요 진출 기업

자료원:PWC

 

□ 시사점

 

 ○ 국내기업의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직접 진출은 주로, 철광석, 석탄 등 자원 투자와 연계한 프로젝트가 대부분임

     

 ○ 최근, 삼성물산에서 현지 주요 EPC 업체와 합작투자를 구성해 국내 건설기업으로는 최초로 현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 중

 

 ○ 소수의 메이저 업체들이 잠식하고 있고, 보수적인 호주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국내 주요 EPC 업체들과 협력해 현지에 진출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임.

 

 

자료원: PWC, 딜로이트, 호주전력협회, 호주건설협회,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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