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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 탄소섬유 20% 공급 메카되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5-03-10
  • 출처 : KOTRA

 

프랑스, 세계 탄소섬유 20% 공급 메카되다

- 일본 Toray에 이어 미국 Hexel도 프랑스에 PAN 생산 투자 -

- 우주항공분야 현지 수요 지속 증가세 –

- 레저, 풍력, 자동차 분야 수요 잠재력  -

 

 

 

□ 세계 굴지의 일본 및 미국 PAN 생산업체, 프랑스 내 대규모 생산 투자

 

 ○ 프랑스가 2~3년 내에 세계 탄소섬유 생산의 20%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

  - 이는 지난해 세계 굴지의 탄소섬유 원자재(PAN: 탄소섬유의 前驅體인 아크릴 니트릴 중합체) 생산업체인 일본 Toray와 미국 Hexcel이 최근 잇따라 프랑스에 대규모 PAN 생산 공장을 설립한 데에 따른 것

 

 ○ 프랑스 산업전문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 3월 5일 자 3413호 관련 기사에 따르면,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오던 일본 토레이(Toray)와 미국 헥셀(Hexcel)은 2014년 9월 프랑스 우주항공산업 메카인 뚤루즈 인근 지방에 탄소섬유 제조용 원자재인 PAN 생산공장을 설립

 

 ○ 세계 4대 탄소섬유 생산업체인 헥셀(Hexcel)의 티에리 멜로(Thiery Merlot) 유럽, 중동, 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유럽 22개국 60개 투자 후보지들 가운데 프랑스 남서부 이제르(Isere)지방 도시 루시용(Roussillon)을 선정했다. 이 지방 기업들과 에너지, 폐수처리, 안전 및 가스 관련 설비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프랑스에서가 아니라면 최소한 유럽에서라도 PAN을 생산해줄 것을 강력히 바란다는 Safran(항공기 엔진 제조업체)과 에어버스로부터의 요청을 받았다”고 함.

 

 ○ 이 회사는 1차적으로 2억 유로를 투자해 PAN 공장을 설립한 후 2018년 성장 전망 목포를 달성할 경우, 추가 투자 계획임을 밝힘.

 

 ○ 이에 앞서 세계 최대 PAN 생산업체인 일본 도레이사는 1억2000만 유로 규모의 PAN 생산공장을 프랑스 피레네-대서양 지방의 락(Lacq)시에 설립해 연간 1만2000톤의 PAN(탄소섬유 5000톤 생산용에 해당)을 생산, 우주항공분야를 비롯해 레저, 풍력발전 및 자동차분야 실수요 기업에 공급 중

 

□ 프랑스, 탄소복합소재 생산 가치사슬 완비

 

 ○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한 프랑스는 항공기의 연비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탄소복합소재 사용비중(A350의 경우, 50% 이상)을 늘리는 세계 주요 탄소섬유 시장

 

 ○ 또한 스키, 테니스, 사이클, 행글라이더, 요트 등 레저산업과 풍력발전 및 자동차 산업 등 탄소섬유 수요 잠재력이 큰 산업들도 발달해 있어 갈수록 탄소섬유시장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 그리고 탄소섬유의 원자재인 PAN을 제외한 관련 산업이 두루 발달해 있는 상태

  - 탄소섬유 등 복합소재 관련 산업 종사기업 수는1500개 이상

 

 ○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탄소섬유 원자재(PAN)도 최근 토레이 및 헥셀의 프랑스 내 PAN 생산 투자 덕분에 현지 생산 가능해짐.

 

 ○ 프랑스 내 PAN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8년부터는 세계 탄소섬유 생산량의 20%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

 

 ○ 이 경우, 프랑스는 원자재에서부터 실수요자에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을 완벽히 구비한 탄소섬유 메카가 될 것임.

  - 원자재: 도레이 및 헥셀 현지 공장에서 조달 가능해짐

  - 탄소섬유 도포용 수지(Resine) 생산 화학기업: Total(CCP Cpmposites), Solvay 및 Arkema

  - 탄소복합소재 부품제조업체: Daher, Aircelle 및 Duqueine

  - Safrane(항공기 엔진)의 경우, 조립 라인에 탄소복합소재 부품 생산라인까지 구비

  - 연구기관: Cetime, IRT Jules Verne

  - 클러스터: Axelera, Aerospace Valley 및 EMC2

 

프랑스 탄소복합소재 산업의 SWOT

강점

약점

- 탄소섬유의 원자재(PAN: 아크릴 니트릴 중합체) 대규모 생산체제 구축(일본 Toray 및 미국 Hexen사의 생산 투자)

- 모든 가치사슬단계 주역 골고루 포진(수지, 파이버, 제품 생산, Airbus, Safran 실수요자, 연구기관, 전문대학)

- 프랑스 자동차 기업들의 관망주의(독일기업보다 덜 진보적. 르노 및 PSA, 독일 BMW보다 1년 늦게 탄소복합소재 컨셉카 제작)

- 생산사이클 시간 단축 어려움과 리사이클링 기술장애

기회

위협

- 대규모 실수요산업 현존(항공우주, 레저, 풍력, 자동차)

- 운송분야 연료소비 감소 필요성에 따른 지속 성장산업

- 아시아, 중동 상당국가 내 탄소섬유 생산능력 증가

- 철강, 알루미늄합금보다 약한 탄소섬유의 경쟁력

- 프랑스의 탄소섬유산업은 급성장세. 다양성 및 가치사슬 내 종사기업 다수(관련 협회 회원사만 1500개) 등이 프랑스를 최선두 국가 중 하나로 만듦.

- 중국 및 인도 생산설비 신설 및 신규 경쟁기업들(한국의 효성,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의 역동성이 프랑스 기업들로 하여금 경쟁력이 있는 탄소섬유의 생산을 위한 혁신을 강요함.

 

 ○ 한편, Toray(일본), Toho Tenax(일본), Mitsubishi Rayon Co(일본), Hexcel(미국), Cytec(미국) 등 세계 5대 탄소섬유업체가 석권하는 세계 탄소섬유 산업의 총생산능력은 2012년 기준, 6만3000톤인데 그 수요가 우주장비 및 항공기에서 자동차, 풍력발전시설, 자전거 등으로 증대되면서 향후 2020년까지 연 13%씩 증가할 전망

 

 ○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12년 146억 달러(128억 유로)에서 2020년 360억 달러 (316억 유로)로 증가할 전망

 

□ 프랑스 자동차 업계의 저가 탄소섬유 개발 프로젝트 ‘FORCE’ 추진 현황

 

 ○ 2013년 포레시아(Faurecia, 푸조 계열 자동차부품기업)의 주도로 1억 유로 규모의 저가 탄소섬유 개발 프로젝트 ‘FORCE(Fibre optimisée réaliste carbone économique)’ 발주

  - 낭트 기술연구소(IRT Jules Verne)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자동차산업 플랫홈(PFA: Plateforme de la filière automobile)과 화공업연합회(UIC)를 비롯해 Arkema(화공), Chomarat(섬유, 플라스틱, 복합소재), Kermel(인체보호용 특수복), Mersen(그라파이트), Plastic Omnium(자동차부품), PSA(자동차), Renault(자동차), Rhovyl(PVC 기반 특수섬유) 및 Total(화공) 등 대기업들이 공동 참여

  - 목적: 철강 및 알루미늄 합금 대비 경쟁력이 있는 저가 신규 탄소섬유(현행 15유로/㎏ → 8유로/㎏) 개발

  - 이를 위해 탄소섬유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前驅體(PAN: 아크릴 니트릴 중합체)도 개발하기로 함.

   · 2014년 9월 신규 탄소섬유 원자재(PAN 대체용) 발견을 위한 경제적 및 기술적 원리 조사 개시 및 1차 조사 결과 발표 계획(2015년 5월) 수립

  -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향을 표명한 일본 Toray 등 외국 기업과의 제휴도 계획 중

 

 ○ 2020년부터 연간 1만~2만 톤(생산라인 5~10개 상당)의 저가 탄소섬유 전구체 수요 예상

 

□ 시사점

 

 ○ 프랑스 운송장비 및 화공분야 기업이 연비 향상을 위한 제품의 경량화 필요성에 의해 탄소섬유 특히, 가격경쟁력이 있는 탄소섬유의 전구체 공동연구 개발에 나섬으로써 현재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탄소섬유 산업 지도가 크게 변화할 전망

 

 ○ 자동차용 탄소섬유 시장 선점을 위한 저가품 개발이 수년 내 완료돼 양산체제에 들어갈 경우 한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후발 탄소섬유 생산국들의 시장 확대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당 8유로 가격 대의 탄소섬유 시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제품, 공정, 설비 등 모든 차원에서 절실히 요망됨.

 

 

자료원: 프랑스 주간 산업 전문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 2015년 3월 5일 자 제3413호,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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