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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복합소재 박람회, 탄소섬유산업의 중요성 실감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4-04
  • 출처 : KOTRA

 

파리 복합소재 박람회, 탄소섬유산업의 중요성 실감

- 올해 51번째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 복합소재 박람회 -

- 한국 업체들, 자체 기술 특허와 완성도 높은 탄소섬유로 주목 받아 -

 

 

 

□ 파리 복합소재 박람회(JEC SHOW) 개요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항공, 운송, 에너지, 건설업 등 신소재(유리섬유, 탄소섬유), 활용산업

개최 기간

2016년 3월 8~10일(4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Nord Villepinte 전시센터 Hall 5A, 6

개최 규모

약 100개국 1300여 업체 참가(전시면적: 6만2000s/㎡)

개최 주기 및 연혁

연 1회, 1956년 최초 개최

주최

JEC Group

홈페이지

www.jeccomposites.com

 

 ○ 복합소재 및 신소재 관련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

  - 전시회 주최당국에 따르면, 100여 개 참가국 중 한국 등 14개국이 국가관 형태로 참가함. 총 1300여 개의 참가업체들 중 유럽 71%, 아시아 19%, 북미 10% 비율로 참가함.

  - 참관객 수는 3만5000여 명에 달했으며, 이들의 관심분야는 운송, 산업, 항공부터 소비재까지 다양했음.

  - 세계 각국 참가업체들은 복합소재를 고유의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킴. 이러한 제품들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 주요 전시 분야

  - 운송: 자동차, 항공기 및 우주선, 선박 &보트 등

  - 건축: 파이프, 탱크, 산업장비, 전기장비, 전력장비, 설계장비

  - 에너지: 풍력발전, 해양석유&가스

  - 스포츠&레저: 자전거, 보트,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용품, 스포츠 시계, 안전장비

  - 의료기기: 의료 관련 로봇 및 첨단기기

  - 소비재: 섬유, 제지, 케이블

 

□ 자동차, 항공, 스포츠 &레저 세 분야가 전시회 분위기를 주도

 

 ○ Hexion사의 경우 복합소재와 3D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으며, Hexcel사는 항공기 분야에 더 집중해 전시와 상담을 진행했음.

 

 ○ 스포츠 &레저용품의 경우 독일 제품들이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유럽국가 제품들도 눈에 띄었음.

  - 탄소섬유를 사용한 초경량 자전거의 경우 Carbofibretec GmbH 및 Canyon Bicycles GmbH 등 독일 업체들의 제품들이 많았으며, 특히 Canyon Bicycles 자전거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독일 업체들의 초경량 자전거(좌: Carbofibretec GmbH, 우: Canyon Bicycles GmbH)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이 외에 로봇, 고압탱크, 우주항공, 친환경발전과 같은 분야도 비중 있게 다뤄짐.

 

전시회 제품 사진(좌: 복합소재 자동차 전시, 우: 복합소재 항공기 전시)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대륙 및 국가별로 상이한 전시 패턴: 유럽, 북미 업체들은 주로 완제품, 아시아 업체들은 원료·섬유·중간재

  - 유럽 및 북미 업체들의 경우 자동차 부품, 항공부품, 스포츠용품, 의료기기, 시설장비 등 탄소섬유 혹은 복합소재를 가공해 만든 완제품 위주

  - 일본 Toray, Toho, Mitsubishi 3사는 복합소재시장의 Big 3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으며, 탄소섬유 및 원료생산 기술과 관련해 많은 업체와 상담함.

  - 한국 업체들은 완제품보다는 내구성과 질감 면에서 완성도 높은 탄소섬유, 자체개발 부품, 자체기술력을 통해 생산한 다양한 활용 탄소섬유 등을 선보였음.

 

전시회 제품 사진(좌:효성 탄소섬유, 우:DACC CARBON 제품들)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한국 업체들의 박람회 참가 의견

 

 ○ 외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한국의 기술력, 섬유, 부품

  - 한국관으로 참가했던 BULLSONE, DACC CARBON, PITCHCABLE 등의 업체들은 자체기술 특허로 개발한 제지, 부품, 열선 등으로 많은 외국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으며, 효성, 국도 등 단독업체들도 완성도 높은 탄소섬유를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와 상담을 가졌음.

 

 ○ 탄소섬유산업은 현재는 성장산업이므로 전시회 성과는 앞으로 더욱 밝을 전망

  - DACC CARBON 업체 관계자는 전시회 성과에 있어서는 바이어 유치 성과보다 자사 제품 및 기술 홍보효과에 더욱 집중하는 편이라고 했으며, 전시회가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와 관심이 커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을 것이라 밝힘.

 

 ○ 각국에서 온 다양한 업체의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사업의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

  - PITCHCABLE 업체 관계자는 2년간 전시회를 참여함으로써 다른 국가의 기술개발 정도를 확인했고, 또 새로운 사업의 방향성을 탐색할 기회였다고 함. 다른 한편으로는 자사 사업의 방향성을 재고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힘.

 

전시회 참가업체 사진(좌: 효성 우: 한국관)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시사점

 

 ○ 탄소섬유산업에 대한 타 업체들의 관심과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중요성 인식 필요

  - 탄소섬유는 첨단기기분야부터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성을 가짐.

  - 탄소섬유가 높은 생산단가의 문제로 전 산업분야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전 세계가 시장이 될 수 있음.

  - 현재 자동차, 항공 등 한국 공산품 업체들의 관심은 받고 있지만, 소비재 업체들의 관심은 없는 상태. 한국이 소비재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탄소섬유산업에 대한 업체의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함.

 

 ○ 해외시장 침투를 위해 외국업체들과의 연계, 시장선점 전략 중요

  - 현재 유럽은 자동차, 항공기, 스포츠 장비 등 공산품에 주목하고 있고 다수의 업체들이 이미 해당 시장에 진출해 있으므로, 한국 업체가 공산품 및 완제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외국업체들과의 연계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 반면, 유럽은 소비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공산품 시장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에 여전히 기회가 있음. 예를 들어, 탄소섬유를 활용해 필터제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국 업체가 석회질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생활도구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음.

  - 버스 정류장 발열의자와 같은 공공시설의 경우 탄소섬유 발열 케이블을 활용한 것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짐. 이처럼 탄소섬유 활용 기술은 안전과 내구성이 중요시되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보안장치 등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시설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관 형태의 전시회 참가: 사업 확장을 위해 많은 홍보가 필요한 중소업체들에 효율적

  - KCTECH 국제탄소연구소는 전시회에 참여한 전북지역 중소업체들과 한국관 부스를 이뤘으며, 전북 지자체는 부스유치비용과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중소업체들에 도움을 주었음.

  -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은 전시회 참여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더 편리하게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음. 몇몇 업체의 경우에는 외국 바이어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도 함.

 

 

자료원: 파리 복합소재 박람회(JEC SHOW), 공식 홈페이지(www.jeccomposites.com)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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