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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내 손으로, 러시아 직구족을 잡아라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4-12-26
  • 출처 : KOTRA

 

휴가는 내 손으로, 러시아 직구족을 잡아라

- 항공 및 기차표,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비중 증가일로 -

 

 

 

 200대 온라인 쇼핑몰에 항공 및 여행사, 알리바바와 타오바오도 인기

 

 ○ 시장정보조사기관인 RBC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러시아 온라인시장 가치는 2012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170억 달러에 달함.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구(직접구매)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51억 달러에 달함.

 

 ○ 현지 경제지 Secret firmi에 따르면 2013년 러시아 200대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 기준 가장 판매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는 가전제품 및 디지털 기기(200대 기업 매출의 30.6%), 항공권 및 기차표(27.3%) 등 제품 배송 및 가격비교의 편리성 등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임.

 

 ○ 200대 기업 내 쇼핑몰 수 기준으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가전제품 및 디지털 기기(56개 사), 패션제품(22개 사) 등임. 반면, 문구류 및 오피스 용품(KOMUS.RU, 1000만 달러) 애완용구(PETSHOP.RU, 100만 달러) 등은 단일기업이 시장을 장악함. 자동차 부품의 경우 1~2위 기업(EXHIST.RU, EMEX.RU) 매출이 해당 제품군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과점형태임.

 

 ○ 200대 기업 중 해외사이트로는 여행 사이트인 ANYWAYANYDAY.COM(11위), AIRBNB.COM(87위) 등이 있음.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 제품 구매대행 사이트 KUPINTAO.COM가 82위를 차지한 점도 주목할 만함.

 

러시아 온라인 쇼핑몰 1~15위

(단위: 100만 달러, 2013년 말 환율 적용)

순위

사이트명

상세내용

월평균 매출액

1

RZD.RU

러시아 철도청

133

2

AEROFLOT.RU

러시아 국영 항공사

113

3

ULMART.RU

가전 및 전자제품

100

4

CITILINK.RU

가전 및 전자제품

69

5

EXIST.RU

자동차 부품

69

6

EBAY.COM

온라인 경매 및 쇼핑사이트

60

7

OZON 그룹

온라인종합쇼핑몰(OZON.RU, OZON.TRAVEL, SAPATO.RU, O-courier 등)

60

8

OTTO 그룹

의류 쇼핑몰(BONPRIX.RU, OTTO.RU 등)

58

9

DNS-SHOP.RU

가전 및 전자제품

57

10

ONETWOTRIP.COM

항공권 및 호텔예약

51

11

ANYWAYANYDAY.COM

항공권 및 호텔예약

50

12

S7.RU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민영항공사

43

13

SVYAZNOY.RU

전자제품

42

14

WILDBERRIES.RU

의류, 신발, 액세서리

42

15

EMEX.RU

자동차 부품

29

자료원: Secret firmi 'Top 200 internet companies'(2014.5.5) http://www.kommersant.ru/doc

/2462742

 

 ○ RBC가 러시아인의 해외 직구 패턴을 분석한 결과, 중국 Alibaba그룹이 운영하는 AliExpress(http://ru.aliexpress.com, 35%), 미국 eBay(2위, 30%), Amazon(3위, 7.5%) BIG 3를 통한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72.5%를 차지함.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AliExpress의 평균 구매액은 20달러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제품 품질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편임.

 

 올여름 여행사 줄도산의 아픈 기억, 직구로 잊으리

 

 ○ 2014년 여름, 여행사 간 과당경쟁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NEVA를 비롯한 10여 개의 여행사가 파산하면서 2만 여 명이 대금을 치르고도 해외로 떠나지 못하거나 머물던 호텔에서 쫓겨나는 등 고초를 겪은 바 있음. 여행사 파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보상 및 분쟁해결에 대해 러시아 소비자보호원과 반독점청은 서로 관리책임을 미루는 상황임.

 

 ○ 문제는 루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시차를 두고 결제하는 여행사의 입장에서는 환위험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임. 여행객들은 편리함을 포기하더라도 해외항공사 및 호텔예약 사이트를 통한 직접 결제로 환율 변동 시 여행사의 추가지급 요구 및 여행사 도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회피코자 함.

 

 ○ 루블 약세로 인한 러시아 여행객들의 구매력 약화는 휴가횟수를 줄이는 대신 근거리 저예산 여행으로 변경하는 식으로도 나타남. 즉, 비행기를 타고 이국적 휴양지의 4, 5성 호텔에 묵는 대신 자동차를 타고 핀란드나 탈린의 코티지를 찾는 것임.

 

 ○ 2014년 4분기 항공권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상승했음. 신년 연휴를 앞두고 기존 여행사는 올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반면, Anywayanyday 등 온라인 항공권 및 호텔 예약 사이트의 매출은 12% 이상 증가했음.

 

 시사점 및 전망

 

 ○ 러시아인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 및 직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므로 시장 선점을 위해 패션 및 어린이용품, 기호식품류 및 프리미엄 쇼핑몰의 러시아어 메뉴 신설이 시급함. 환율 불안정으로 인한 여행사의 도산 위험 등을 피하기 위해 항공권, 호텔 숙박 등 여행상품의 온라인 직구족 비중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 여행객 유치를 위해서는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TRIPADVISOR 등 여행 사이트에서 러시아어로 된 호의적 리뷰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음.

 

 ○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직구족은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 사는(53.4%) 월급 2만 루블 이상(29.5%), 25~34세(39.3%)의 아이를 가진(59.1%) 기혼(64.8%) 여성(50.6%)으로, 1회 구매 평균 2750루블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타깃 고객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러시아 및 CIS 지역 출신 여성 결혼이민자 등을 활용한 고객센터 운영 및 SNS 홍보 활동 또한 유효할 것으로 보임.

 

 ○ 러시아 관광시장에서도 자국인으로만 채워진 전세기를 타고 터키, 그리스, 이집트 등 따뜻한 나라의 아침, 점심, 저녁 및 주류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호텔에서 러시아어 가이드와 선택관광을 즐기는 전통적인 패키지 여행의 입지는 점차 줄어듦. 직구족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유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철도, 국내선 항공, 시외버스 등 편리한 교통정보 제공이 필요함.

 

 

자료원: Kommersant, Secret Firmi, The St. Petersburg Tim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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