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농산물 가공산업 및 농기계시장 밝아

- 카리브해 국가 농업의 중심지 -

- 대통령 주도의 농산업의 현대화 추진으로 농기계에 대한 폭발적 수요 -

□ 개요

 ○ 농작물을 재배하기 좋은 연간 일조량과 우수한 토양을 가진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 국가의 농업 중심지로 365일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고 농업이 전체 GDP의 약 15%를 담당함. 사탕수수, 쌀, 옥수수가 주요 작물인데, 이중 설탕의 경우 도미니카공화국 총수출의 1/4를 차지함.

 ○ 도미니카공화국의 약 1000만 명의 인구와 약 250만 명에 달하는 연간 관광객 수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농산품 내수시장을 견고하게 해주고 있음.

 ○ 전통적으로 사탕수수, 커피, 코코아, 담배가 재배되며 최근에는 바나나, 오렌지, 아보카도, 파인애플, 멜론 등의 과일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주로 공급됨.

도미니카공화국 사탕수수 농장

자료원: http://www.panoramio.com

□ 관련 기관 및 정부의 의지

 ○ 해당 산업에 관계되는 정부 기관은 다음과 같음.

  - 농업부: 도미니카공화국 헌법에 의거해 농산업 부문의 관리, 감시, 지원을 수행

  - PROINDUSTRIA: 농산업 관련 정책, 산업 단지의 개발 추진, 농산업 발전 장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미니카공화국의 해당 산업 경쟁력 발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만들며 국제시장에 자국 농산품을 소개하는 임무를 가짐.

  - 한국에서도 올해 농촌진흥청(KOPIA)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지사가 개설돼 우수 종자 보급 및 병충해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농산업분야 투자자에 제공되는 주요 인센티브는 아래와 같음.

  - 도미니카공화국 관세청은 부가가치세, 농산업 관련 장비 및 기계류와 원자재 수입 시 발생하는 관세를 면제함.

  - 도미니카공화국 내 생산된 소비재의 구입에 대해서도 세금을 면제

 ○ 대통령의 강력한 농산업 육성의지

  - 2012년 8월 취임 이후 평균 주 1회 농촌지역을 방문해 농업 현대화 독려 및 투자 지원

□ 관련 산업 주요 수입품목

관련 분야 수입 상위 5개 품목

           (단위: US$, %)

자료원:TradeMap

 ○ 농산업분야에서 가장 수입규모가 큰 품목군은 1억 달러 이상을 수입한 자동처리기계로 POS 시스템 및 자동 자료 처리장치로 나타났고 냉장고, 밸브. 원심분리기, 인쇄기 등이 뒤를 이었으며 5개 품목의 평균 성장률은 11.4%를 기록했음.

2009~2013년 수입액 성장률 상위 2개 품목

                                                                                                                              (단위: US$, %)

자료원: TradeMap

 ○ 해당 분야에 수입된 품목 중 2009년 대비 2013년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바이브레이터, 항타기, 천공기, 불도저 등의 중장비로 33%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 시사점

 ○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새롭게 농산업 분야 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통해 해당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농산업분야 기계, 장비류 수입실적이 증가 추세에 있음.

 ○ 도미니카공화국 내 기계류 및 중장비시장과 IT분야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기본적인 농기계와 함께 첨단 농업시설에 대한 수요로 지속 증가 예상

 ○ 특히 우수한 채소, 과일 생산을 통한 국내 소비와 가까운 미국시장 수출을 꾀하고 있으므로 온실 재배기술과 관련 기자재의 수출로 전망이 밝음.

자료원: TradeMap,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