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농산물·식품가공산업 발달이 주는 시사점

- 유럽과 미국, 미래 식량기지 거점화로 투자진출 활발 -

- 관련 상품 수출 노려볼 만 -

□ 농산물 식품가공산업 현황

 ㅇ 농산물 식품산업 비중은 여전히 높아

  - 2012년 기준 우크라이나 농산물 및 식품산업 비중은 14~16%이며, 수출 비중은 25.6%(약 180억 달러)에 이름.

우크라이나 육류 및 낙농업 생산성 증감 추세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성 증감추세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ㅇ 농산물 및 식가공품 수출 증가 추세

  - 곡물 수출 비중은 전체의 10% 이상이며 동물성 유지, 채유용 종자 및 과실, 녹농품의 수출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음.

 ㅇ 외국인 투자, 농산물 및 식품가공산업에만 집중 중

  - 우크라이나 진출 유럽 경제기관(EBA, EBRD 등)은 농업부문 외국인 투자자(M &A 포함)만이 유일한 상승세라고 밝힌 바 있음.

  - 유럽계 농업개발 및 식가공 기업이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에 대거 진출 중으로, EBRD는 우크라이나 농업부문이 M &A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들고 있음. ArmCham(미국 상공회의소)은 우크라이나 농업분야, 식료품 위생 및 유통산업 진출을 위해 현지 투자제도 개선에 주력함.

□ 유럽과 미국의 우크라 농산물 및 식품가공산업 개선 노력 이유

 ㅇ 우크라이나, 미래 글로벌 식량기지 될 수 있어

  - 글로벌 추세로 국제 곡물 수급불균형으로 곡물가격 급등 등 식량 확보 차원에서 미래 식량기지 거점화 필요성이 확대됨

  -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바구니’라고 할 만큼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 역할이 확고한 편임. 다만, 소비에트 시절의 체르노빌 사건으로 수요처가 급감하면서 농업 발달이 부진했었으나 2000년대 이후 유럽계 농업개발 기업 및 관계 기업의 투자진출이 매우 활발해졌음. 이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것임.

 ㅇ 생산성 높여야 투자환경도 개선될 수 있어

  - Danon 사는 식가공산업 진출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음. 이 회사는 현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 및 자재 유통 메커니즘 개발에 매우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

  - Danon 사와 같이 생산성 제고에 주력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생산성을 통한 재투자 명분을 세우는 방식이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임.

 ㅇ 투자진출 성공해야 역수출(re-export) 가능해

  - 우크라이나 투자 진출의 최종 목적은 우크라이나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 역수출(유럽 및 미국)임. 글로벌 식량기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투자진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을 투자국 또는 지역 시장의 역수출해야 할 것임.

□ 시사점

 ㅇ 식량 확보 차원, 우리 기업 진출도 힘써야

  - 우크라이나 농산물 및 식품가공, 위생, 패킹(포장) 분야 개발 노력이 가장 활발한 곳은 ArmCham(미국 상공회의소)임. 이 기관은 식음료위원회를 운영할 만큼 우크라이나 농업 및 식품가공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함. 우리 대기업들도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해 다양한 조사를 실시했었으나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제도적 장벽으로 진출이 녹록지 못한 상황임.

 ㅇ 농산물 및 식품가공산업 관련 상품 수출 노려볼 만해

  - 현지 투자진출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IT가 접목된 농업기계, 포장기기, 위생 가공기계, 사료 제조기계, 동물약품 등 한국의 특화된 관련 품목 공급(수출)을 추진해볼 만함.

  - 특화품목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Grain Tech Expo, Agro Animal Show 등과 같이 전시회 참여를 적극 권장함.

자료원: Business Ukraine,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ForUm(일간뉴스), World Trade Atlas 및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