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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풍력전시회를 통해 보는 풍력시장 동향과 전망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서유미
  • 2014-10-24
  • 출처 : KOTRA

     

독일 함부르크 풍력전시회를 통해 보는 풍력시장 동향과 전망

- 독일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과 함께 풍력 에너지 시장의 활발한 성장 기대해 -

- KOTRA 한국관 조성,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업체 및 바이어 만족도 높여 -

 

     

     

□ 독일 신재생에너지법 개정과 함께 주목받던 함부르크 풍력 전시회, 그 결과는?

     

 ○ 제 1회 차 전시회, 성공적으로 개최

  - 이번 함부르크 풍력전은 독일 최고의 풍력 에너지 전시회로 꼽히던 Husum 풍력전시회와 병합돼 2014년부터 함부르크에서 첫 개최됨.

  - 전 세계 33개국 1250개 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총방문객 3만3000명 이상

  - 전체 방문객 중 30% 이상이 해외 바이어였으며 첫 전시회임에 불구하고 아시아 참관비 중 또한 15% 이상, 유럽 풍력시장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음.

  - 함부르크 국제 전시 최고의장 Mr.Bernd Aufderheide는 폐막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국제 풍력전시의 흐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자평, 2016년엔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을 업계에 공표

 

 ○ 지멘스로 대변되는 독일의 풍력산업

  -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Siemens는 함부르크 전시장 B7홀 한국관 바로 옆 및 B6 홀, 총 2개의 전시부스를 운영

  - 고효율 에너지를 위해 설계한 신제품인 직접구동형 풍력발전기 SWT-3.3-130을 전시장에서 최초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음.

   - 3.3㎿급 신제품 터빈은 130m 블레이드와 함께 풍력발전 최대 이익창출 가능성을 타진하며 2017년 출시 예정

  - 2014년 5월, 영국 롤스로이스의 에너지사업부에 1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임. 신기술 개발을 위한 강력한 투자가 될 것임을 강조

 

 ○ 길었던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과 함께 독일 풍력시장의 회복을 기대

  - 독일 정부는 2014년 8월 1일 발효된 신재생에너지법(Erneuerbare Energien Gesetz, EEG) 개정으로 ‘에너지 전환정책’을 재정비하고 있음. 에너지 전환정책이란 국가의 관리, 감독 하에 원자력과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정책임.

  - 신재생 에너지법(EEG)도입 후 2000년 생산 규모 7%에서 현재 약 22%로 증가, 그 중 약 40%가 풍력발전에 의해 공급되고 있음.

  - 육상풍력의 경우도 2012년에 비해 2013년 설치규모가 8% 증가함.

  - 침체국면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관련 법개정으로 인한 시장의 회복세를 기대하며 자연스럽게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 풍력전시회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됨.

  -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을 통해 독일정부는 풍력발전에 대한 신뢰를 유지, 전시 기간 개최된 각종 포럼 및 세미나는 독일 풍력산업이 산업계를 주도할 신성장 동력임을 시사

     

□ KOTRA 한국관, 첫 참가 후 국내업체의 향후 수출 증대효과는 최대 900만 달러 이상

 

 ○ KOTRA 한국관, 국내 풍력산업 관련 유망 중소기업 총력 지원

  - 함부르크 첫 개최를 감안해 국내 9개 사/132sqm의 작은 규모였으나 상담규모는 115만 달러 이상, 향후 계약가능 금액은 214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됨.

  - 국내 참가업체의 전시회 참가 주목적은 제품 홍보와 시장 조사, 신규 거래선 발굴이 주목적이며 대부분의 업체는 종합평가를 취합한 결과 박람회로 거둔 성과에 매우 만족하는 수준이며 내후년 전시회도 역시 참가희망을 표함.

  - 참가기업의 품목은 소형 풍력발전기, 감속기, USN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풀림방지 너트, 열간 단조품 등으로 다양했으며 아시아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유럽 각국 821명 이상의 바이어가 전시기간 중 한국관을 내방해 227건 이상의 B2B 미팅이 성사됨.

  - WindEnergy 2014에 참가한 국내업체의 향후 수출 증대효과는 최대 9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됨.

     

 ○ 함부르크 시장 Mr. Olaf Scholz, 한국관 방문해 참가기업 독려

  - Mr. Olaf Scholz는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어성일 관장의 안내로 한국관에 내방, 함부르크가 독일 최대의 풍력산업 시장임을 강조하며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함부르크 국제 전시회 참가를 독려함.

 

함부르크 시장 한국관 방문 및 업체방문(준성이엔알) 및 한국관 전경

자료원: WindEnergy 공식홈페이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한국관 참가업체 현장 인터뷰

  - 참가기업 준성 이엔알(주)은 독일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고 만족하며 독일 현지 대리점 문의에 대한 지속적인 F/U 계획을 밝힘.

  - 임진ST의 해외마케팅을 담당하는 권혁준 사장은 현지 상담반응이 매우 좋았으나 구매담당자와의 1대1 미팅이 어려운 현실을 토로함. 하지만 풍력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대형화 조짐으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판매기회와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임.

 

□ Korea-Europa Wind Energy Plaza(KEWEP 2014) 개최로 50여 건 이상의 B2B 미팅 성사

 

 ○ KOTRA 함부르크 무역관과 주독 함부르크 총영사관이 협력, 주최한 Korea-Europe Wind Energy Plaza에는 약 90명의 유럽·한국 풍력계 인사 참가해 큰 관심을 보임.

  - 함부르크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독일 풍력협회가 협력해 풍성한 정보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

  - 한국 중소기업 최초로 혁신적인 해상풍력설치선을 설계해 많은 주목을 받은 이레 엔지니어링의 배철균 대표와 풀림방지 너트를 설계한 임진 ST의 해외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권혁준 사장의 발표는 포럼 참가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음.

  -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유럽 바이어는 현재 세계 풍력시장을 장악해가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아시아 국가로 한국을 꼽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함.

 

KEWEP 2014 포럼 및 핀포인트 수출상담회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글로벌 풍력기업인 VESTAS사의 Knud Bjarne Hansen 부회장을 초청해 신규 프로젝트 및 구매정책 설명회 개최

  - 포럼 후엔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서 주관한 핀포인트 수출상담회에는 덴마크 굴지의 기업인 VESTAS 부회장(Mr. Knud Bjarne Hansen)을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를 통해 Vestas 사의 향후 프로젝트 개발 계획 및 구매정책 전략 발표.

  - 유럽 최고 기업과의 협력기회를 희망하는 한국 업체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

  - Hansen씨는 한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VESTAS와 협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독려하며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할 것을 요청한 바 있음.

  - KOTRA 유럽 무역관과의 협업 하에 VESTAS, 독일 최대 기업인 Siemens와 Enercon을 비롯, Dewind, Schaeffler, Innosea 등 다양한 육·해상풍력 산업 관련 바이어 유치.

  - 행사 당일 5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한국관 방문을 유도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유럽 기업의 상담도 지원해 국내 업체의 큰 지지를 얻음.

  - 수출상담회와 한국관을 방문한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는 한국관의 전시품목과 잠재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 많은 국내의 유망기업을 만나기를 희망함.

  - 덴마크, 독일의 지자체도 행사에 참가해 한국 기업과 네트워킹 및 상담을 진행함.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독일기계설비 공업협회(VDMA)의 Thorsten Herdan 씨는 전반적으로 열악한 성장을 보인 2013년이 지나고 2014년에는 풍력시장이 다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독일 풍력산업이 이를 주도할 수 있음을 시사함.

 

 ○ 풍력발전 타워의 경우 한국은 꾸준히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으나 가격 경쟁면에서 향후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경험 면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독일 유럽 역내 수입의 경우 스웨덴에 다소 집중돼있던 수입비중이 주변국으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임.

 

 ○ 경쟁국인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최대의 풍력자원 보유국으로 풍력 에너지 산업의 규모와 빠른 성장으로 세계 풍력산업을 주도하고 있음. 향후 독일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서는 중국 풍력기업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기업의 제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중국 제품과의 차별화 및 전략 수립이 절대 필요하며, 또한 한국 중소기업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풍력사업의 경우 터빈제조기업, 부품기업, 에너지공급기업, 전력망 보급, 그리고 지자체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함. 또한 부품업체의 경우 풍력 프로젝트 승인과 설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장기계획을 가지고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WindEnergy 공식 홈페이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현장 바이어 인터뷰 및 기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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