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동 강원 무역사절단 바이어 인터뷰(2)

- 미용용품, 중동인 피부특성 감안한 마케팅 필요 -

- 햇살 강렬하고 바람 많이 불어 피부 건조하고 노화 빠른 편 -

 

 

 

지난 9월 16일, 8개 사가 참가한 2014 중동 강원무역사절단이 요르단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음. 의료기기(심전계, 생체측정기, 약물주입기), 의료용모니터 외에 화장품, 산업용 배터리 등이 참가했음. 품목별로 상담한 현지 바이어의 반응과 시장상황을 요약해 등재함.

 

2014 중동 강원 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 화장품 (주름개선, 미백, 여드름)

 

 ○ 제품설명: 성장인자 단백질을 제품화한 화장품임.

 

 ○ 주사용처: 화장품점, 생활소비재 판매회사

 

 ○ 요르단 현지 업계 현황

  - 요르단의 화장품 시장은 작은 인구규모(680만 명)로 인해 주로 고소득층에 한정돼 있음. 특히, 요르단 화장품시장은 요르단식약청(Jord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인증을 받아야만 진입할 수 있으며, 인증획득에 최소 1~2년 이상이 소요됨.

  - 해외제품으로는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어 경쟁이 치열함.

     

 ○ 바이어의 목소리

  - 성장 호르몬의 사용으로 피부에 주목할 만한 회복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이며 많은 관심을 표현함.

  - 성장인자인 단백질을 코즈메틱에 적용해 제품화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바이어가 놀라움과 앞선 기술력에 찬사를 보냄.

  - 제품의 가격을 너무 낮춰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함. 초기시장인만큼 투자가 많이 필요하고 인내를 가지고 홍보할 것을 주문함.

      

 ○ 시장전망

  - 요르단을 발판으로 중동걸프 지역, 북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바이어가 밝힘. 요르단뿐만 아니라 주변국가과도 좋은 성과가 기대됨.

  - 한 바이어는 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상담 후 별도 만찬을 가졌으며, 샘플주문(약 2000달러) 예정임.

  - Eco-Market(온라인 판매망)을 중동 최초로 구상중이라며 제품을 포함시키고 싶다고 했음. 향후 오프라인 판매망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 중동여성은 미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요르단의 의료시스템이 중동지역에서 매우 앞서 있으며, 현재 90% 이상의 고객층이 걸프 지역을 포함한 주변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제품의 시장성은 매우 긍정적임.

  - 강남일대가 성형의 메카이며 많은 성형관광이 성행함을 알고 있다는 현지 바이어의 견해와 더불어 아직은 한국의 이미지가 IT와 전자, 자동차에 머물러 있지만 한류의 영향과 요르단 공영채널의 드라마 상영등의 영향을 고려할 때 이 회사 제품의 시장성은 긍정정으로 보임.

 

□ 아쿠아프리 약물 주입기, 피부 미용기

 

    

 

 ○ 제품설명: 자동면도기와 비슷한 원리로서 배터리를 이용해 모터를 회전시켜 회전자에 연결된 바늘이 피부에 미세한 구성을 내고, 그 뒤에 바늘 대신 금색 회전자를 이용해 미용효과가 있는 약물을 인공적으로 주입시킴. 바늘은 카트리지 형태로 교체가능함.

      

 ○ 주사용처: 병의원, 의료기기 수입상 및 딜러

 

 ○ 요르단 현지 업계 현황

  - 상담 당일 약속한 바이어 외에도 상담회에 여럿 참여함. 높은 관심도로 볼 때 현재 요르단이 점점 미용과 피부 관리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요르단의 경우 대부분 레이저로 이용하는 기계가 많고 카복시테라피 같은 기계는 거의 없어 생소하게 느꼈지만 좋은 반응을 보임.

 

 ○ 바이어의 목소리

  - 피부미용을 위한 약효성분을 가정에서 손쉽게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흥미를 보임. 다만, 약물이 기기의 바늘이 피부를 뚫고 투입되는 만큼, 안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했음.

  - 약품 주입기에서 바늘은 면도기처럼 카트리지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라 편리하지만, 단가가 부담된다고 주장.

  - 바늘이 피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요르단에 수출할 경우 인증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함.  CE 또는 FDA 인증이 있어야 한다고 함.

  -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고, 빠른 효과성(보통 1달 소요)과 화이트닝효과에 대해 호평함.

  -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기계에 관심을 보임. 특히 셀류라이트와 지방 분해를 해준다는 것에 아주 좋은 기계이고 여성이 주요 고객층이 될 것 같다고 평가함.

     

 ○ 시장전망

  - 요르단 물은 석회성분이 많아 탈모 증세가 심한 편임. 따라서 탈모용 앰플과 두피자극 기기가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한류 영향으로 아랍 여성의 미용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임. 홈케어 제품은 주요 고객층은 단가가 높더라도 구매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중동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음. 요르단 현지 내에 많은 매체를 이용해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에 대해 더 알림으로써 병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

                    

□ 메조테라피 약물 자동 주입기, 리프팅실(PDO 봉합사)

 

  

 

 ○ 제품설명: 약물주입기(filler injector: 브랜드명 Meso-Pri)는 전력선을 연결해 약품이 일정량만큼 균일하게 주입될 수 있으며, 특히 내용물 물성이 일반 액체 뿐 아니라 젤타입도 가능한 것이 장점임. 리프팅실은 성형수술 시 신체부위별로 길이와 특성이 달라지는데, 시술 후 수개월 후에 신체에서 분해돼 없어짐.

 

 ○ 주사용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의료기기 수입상 및 딜러

     

 ○ 요르단 현지 업계 현황   

  - 요르단에는 보통 infusion pump를 주요 사용함.  infusion pump는 메조프리보다 뒤쳐진 제품으로 사용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바이어가 메조테라피와 메조프리 기기에 관심을 보임.

  - 크림 제품은 요르단시장에 출시되려면 요르단 인증 정차를 거쳐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많음.

  - 주로 슬로베니아 브랜드인 fotona가 레이저 제품으로는 요르단 시장에서 우세함.

  - 요르단 시장에 아직 미용 관련 기기의 보급이 일반화 돼 있지 않아 전문적으로 미용기기만 다루는 업체는 찾아보기 힘듦.

  - 요르단 사람은 의료기기가 싸더라도 건강과 관련한 것은 중국산처럼 싼 제품보다는 품질을 더 선호해 구미 선진국 제품이 잘 팔림.

  - 필러 인젝터는 아직 요르단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관심을 가짐.

     

 ○ 바이어의 목소리

   - 크림의 구성 성분이 무엇인가 중요히 여김. 이러한 크림시장은 요르단에 이미 넓기 때문에 구성성분이 무엇인지 중요하다고 함. 또한 크림의 제조일, 사용 만기일 표시하기를 권장

   - Meso-Pri는 다른 메조테라피 기기와는 달리 3가지 모드가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언급. 또한 다른 경쟁 메조테라피 기기와 가격면에서 유사해 만족해 함.

   - 환자 몸 안에 주입하는 것이나 바르는 제품은 요르단 식품의약품안전청(JFDA) 인증에 등록해야 함.

   - 프랑스 제품과 비슷하다고 언급함. 하지만 주사 홀더가 1개인 프랑스 제품과 달리 meso-pri는 2개이며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고 또한 가볍고 무선과 동시에 충전도 할 수 있어 편함.

   - 주비덤 등 유럽 제품의 필러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필러를 사용하는 인젝터에 큰 관심을 보임.

   - meso-pri에 관심 있음. 클리닉, 뷰티숍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가능 하겠지만 요르단에서 흔하지 않을뿐더러 시장이 매우 좁다고 언급.

                     

 ○ 시장전망

   - 요르단시장에는 바로 진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함. 왜냐하면 요르단 사람이 이런 제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임. 따라서 요르단 매채를 통해 홍보를 충분히 한 다음 진출하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 CE인증으로 충분한 기기와 달리 크림제품은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관심이 적었음. 하지만 메조프리 같은 기계는 얼굴 뿐만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사용을 하기 때문에 관심을 보임.

 

□ 산업용 축전지

 

      

     

 ○ 제품설명: 정전에 대비한 비상전력 공급장치(12V, 8A, 20시간)

     

 ○ 주사용처: 산업용 배터리 관련 수입, 유통업자. 통신회사의 중개기지망 등

     

 ○ 요르단 현지 업계 현황

  - 요르단 내 축전지 시장은 순정부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음.     

  - 독일의 GS, 일본 Panasonic 등이 시장을 장악

  - 특히 요르단은 인근 중동지역과 무관세협정이 맺어져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든 납축적지가 관세없이 수입돼 가격경쟁력 확보가 관건임.

     

 ○ 바이어의 목소리

  - 요르단의 인구 증가 및 경제개발에 따라 UPS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으며, 12V 경우 40-42A, 2V 경우 300A 수요가 많음.

  - 유럽(프랑스, 영국, 독일 등)과 아시아(중국, 타이완, 한국) 등이 주요 공급선임.

  - 기업 간 신뢰가 중요하며, 모 유럽기업 경우 계약한대로 제품을 보내지 않아 입찰에 낭패본 적이 있다고 했음.

     

 ○ 시장전망

  - 시리아와 이라크 내전 등으로 인해 인프라가 불안해 산업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배터리 입찰에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가격경쟁력이 강화돼야 함.

  - deep cycle과 고온에 견디는 제품 수요가 증가할 전망임.

     

     

자료원: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가 바이어, 참가 국내기업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