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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투자 트렌드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10-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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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투자
중국의 한국투자 트렌드
- 부동산 외에 문화콘텐츠,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 -
- 한국 기술과 중국 자본이 결합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모색 -
□ 부동산, 문화콘텐츠, 패션산업을 중심으로 중국자본의 한국 투자 증가
○ 중국이 해외자원과 선진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투자를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최근 대한국 투자도 급증하고 있음.
- 2014 상반기 중국의 한국 투자는 7억8000만 달러로 2013년 총투자액인 4억8000만 달러를 이미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
○ 중국 기업은 한국 부동산 외에 문화콘텐츠와 패션 분야에 대해 주목하고, 한국 기업 인수 및 합작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 한국의 기술, 콘텐츠, 브랜드와 중국 자본과 시장 지배력이 결합해 중국 소비자에게 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
□ 2013년 세계 3대 해외투자국가로 자리매김한 중국, 한국 투자 확대할 전망
○ 2013년 중국의 해외투자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1010억 달러로 세계 3대 투자국이 됐으며, UNCTAD는 2년 내 중국의 해외투자액(ODI)가 외국인투자 유치액(FDI)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 대표적인 선진국 투자 프로젝트는 중국해양석유공사의 캐나다 오일회사인 넥센(150억 달러) 인수와 쐉후이(雙匯)의 미국 최대 육류가공기업인 스피스필드(50억 달러) 인수가 있으며, 최근 레노버의 IBM‘s X86(23억 달러)와 모토롤라 모바일(29억 달러) M &A 또한 주목을 끌고 있음.
-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중국 2대 석유회사인 시노펙은 5년 내 아프리카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
자료원: WORLD INVESTMENT REPORT 2014
○ 지역별로는 유럽 투자가 감소한 반면 신흥국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산업별로는 부동산, 자원 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민간분야의 해외투자가 증가한 특징을 보임.
- 유럽투자는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4% 감소, 대미 투자는 0.4%로 보합세이나 남미132.7%, 대양주 51.6%, 아프리카 33.9%, 아시아 16.7%의 급신장세를 보임.
-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 금융, 자원, 도소매, 제조 등이 전체 해외투자의 83%를 기록
- 또한, 민영기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된 반면 국유기업의 해외진출 비중은 40%대로 하락세
○ 2013년 중국의 총해외투자액 중 한국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5% 수준이나, 대내외 투자환경 변화를 고려 시 중국의 한국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
- 올해 5월 발효한 한중일 투자보장협정과 임박한 한-중 FTA 체결, 위안화 청산 결제은행 설립, 해외투자 신고제 등의 정책변화는 한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
- 시진핑 주석의 방한 시 사상 최대인 250여 명의 경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더욱 밀접해진 한-중 관계 또한 한국에 대한 투자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지난 8월 개최한 '중국 투자유치 IR' 개최 시 중국 투자가의 한국 투자 관심도를 확인
○ KOTRA는 한·중 정상회담 후속사업으로 한국의 관광·레저 및 종전부동산, 문화콘텐츠, 패션, 식품 등을 소개하는 ‘중국 투자유치 IR'를 올해 8월 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개최
2014 중국 투자유치 IR
○ 상하이에서 개최한 투자유치 IR에 참가한 부동산, 금융, 문화콘텐츠, 식품분야의 투자가 170여 개사는 한국의 부동산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와 패션 펀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
- (부동산) 한국 부동산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고, 다수의 기업이 투자이민정책과 연계된 부동산 투자에 문의
- (문화콘텐츠) 금융계는 한국의 패션과 콘텐츠 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한국과 공동 영화제작 의향을 표명한 기업도 다수
- (패션) 금융과 로펌 등은 한-중 공동 패션펀드 조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세부 내용과 향후 계획을 문의
□ 중국 부동산경기 하락, 민영기업 글로벌화, 한류 등이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
○ 중국 부동산 경기의 하락으로 해외시장에 주목하는 중국 부동산 업계는 한국을 찾는 유어커(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한국의 투자이민정책에 주목
- 중국 부동산 기업은 한국을 찾는 유어커를 1차 타깃으로 한국 내 관광·레저시설 투자기회를 모색
- 또한, 중국의 펀드 운영사는 중국 부유층의 투자이민제도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부동산 투자를 모색
○ 민영 IT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의 IT 기업과 합작 증가
- 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처는 부동산 기업을 제외하고 대다수 민영기업임. 중국의 ‘신경제’를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와 한국 IT기업 간 합작 증가
- 텐센트는 2012년 카카오톡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 3월 CJ Games에 5억 달러를 투자했고, 알리바바는 올해 한국에서 오락, 게임에서 전자상거래까지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
○ 한국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오락, 문화, 패션, 화장품 등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으로 이어지자 중국기업은 한국기업의 기술, 브랜드, 콘텐츠에 주목함.
- 2013년 띠샹그룹은 1200만 달러를 투자해 패션브랜드 BNX를 인수하고, 여성 의류기업인 AVISTA의 지분 36.9%를 확보
- 올해 6월 완다그룹은 이랜드와 투자 MOU를 결정하고, 8월 소후는 텔런트 김수현의 소속사 KeyEast 지분 6.4%를 인수
□ 부동산 투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양국이 윈-윈하는 전략적 투자로 다변화 모색
○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한국내 관광레저 인프라 구축사업을 유도해 국내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중국 관광객의 유치역량을 강화
- 중국 해외여행객은 2012년 8300만 명에서 2013년 1억 명을 돌파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 방한한 중국인은 432만 명으로 일본을 제치고 최대 인바운드 여행국으로 부상
- 최근 3년 간 방한한 중국인의 70%가 최초 방문객으로 재방문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중국인 여행객의 주요 불만이 숙박시설, 식당, 위락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
○ 또한, 부동산 투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한국의 디자인과 상품개발 등의 기술력과 중국의 자본력과 시장지배력을 결합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적 투자 유치·마케팅도 추진
- 중국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기술, 문화, 브랜드와 중국 자본의 결합이 최근 나타나는 대한국 투자의 특징으로 한-중 간 전략적 합작으로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해 중국 시장에 수출하거나 중국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 향후 의료바이오, IT, 자동차부품 등 한-중 FTA 수혜 산업을 위주로 국내 기업과 중국 투자가 간 협업을 추진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
자료원: WORLD INVESTMENT REPORT 2014, 南方都市报, 中国新闻网, 商务部, KOTRA 상하이 무역관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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