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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자동차 산업동향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4-09-19
  • 출처 : KOTRA

 

남아공 자동차 산업 동향

-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기지 -

- 경기위축 및 관련 산업 노조 파업의 여파로 판매율 둔화 전망 -

     

     

     

□ 남아공 자동차 산업 개요

     

 ○ 자동차산업은 광업, 제철, 석유화학 산업과 함께 남아공 4대 제조업 중 하나로 남아공 GDP의 4.5%로 제조업의 30%를 점유하고 있음.

 

 ○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BMW, 벤츠,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남아공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자동차 산업은 남아공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 가능했으며 남아공 정부는 자동차산업개발계획(1995∼2011), 자동차생산개발계획(2013∼2020) 등 파격적인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1995∼2011년 자동차 산업은 남아공 경제성장률의 20.5%를 기여했으며, 1995년에서 2011년 기간 동안에 자동차산업 수출액은 약 20배 신장돼 2012년 기준으로 완성차량 누적 수출대수는 241만1277대에 달했으며, 2012년 수출대수는 27만7893대로 집계됨.

  - 유럽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남아공 자동차 수출은 약 28만 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5% 증가세를 보임.

 

남아공 내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승용차

258,129

337,130

396,292

442,604

450,440

450,000

소형 상용차

118,159

133,756

149,301

160,174

169,234

170,000

중형 상용차

7,229

7,557

9,218

10,104

11,595

12,000

대형 상용차

11,705

14,464

17,438

17,737

19,351

20,000

총판매량

395,222

492,907

572,249

630,619

650,620

652,000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생산자협회(Naamsa, 2013)

 

 ○ 한편 전문가는 향후 경제성장둔화, 유류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자동차 판매 증가율 둔화를 예상함.

 

대륙별 남아공 자동차 수출 현황

     

2012년

2013년

증감률(%)

아프리카

60,938

59,654

-2.1

유럽

66,929

58,403

-12.7

북미

44,100

51,446

+16.7

아시아

19,509

24,688

+26.5

오세아니아(호주)

13,324

10,256

-23.0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생산자협회(Naamsa,2013)

 

 제도 환경

 

 ○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인 승용차의 경우 수입관세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는데, 1999년 50.5%에 달하던 관세가 2006년 기준 32.0%까지 인하됐으며, 2007년 30%,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씩 인하돼 2014년 현재 25%가 적용되고 있음.

 

 ○ APDP (Automotive Production and Development Programme)

  - 2008년 9월에 정부는 남아공을 자동차 제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자동차생산개발 프로그램의 시행 계획을 발표함.

  - APDP는 현재 약 53만 대 규모인 자동차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120만 대로 증대시키는 것이 골자임. 주요 계획으로 연구개발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수입차에 단계적으로 인하된 2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임.

 

 ○ Motor Industry Development Programme(MIDP)

  - 남아공 정부는 국내 자동차 산업 및 연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MIDP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1995년 9월 1일 시행돼 2012년 12월 31일 종료됨.

  - 계획을 통해 자동차 수입관세를 2012년까지 25%로 하고 3.5톤 이상의 중대형 상용차 수입관세는 지난 1999년 40%에서 현재 20%까지 인하됐으며, 부품은 타이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관세로 수입함.

  - 수입부품에 대한 관세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인 Duty Free Allowance를 채택해 SACU 회원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위해 수입되는 부품 중 완성차 가격(공장도 가격 기준)의 27%까지 면세 혜택을 부여함.

  - 또한 SACU 회원국 내에서 생산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 시에 SACU 회원국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부품사용 비율에 따라 완성 차 수입 시에 관세혜택을 부여함.

              

 

□ 남아공 자동차 산업 동향

 

 ○ 물가상승, 중앙은행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2014년 상반기 남아공 내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세 보임.

  - 남아공 자동차생산자협회에 의하면 2013년 상반기에는 총 32만5874대의 판매를 보인 반면, 2014년 30만8615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됨.

 

 ○ 한편, 지난 7월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First Automotive Works(FAW)'의 Coega 산업개발특구(IDZ: Industrial Development Zone)에 설립된 조립공장 가동식을 가짐.

  - 공장은 FAW가 ‘중국-아프리카 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6억 랜드 규모의 프로젝트 일부로, 연간 5000대의 트럭을 생산해 역내 시장에 수출할 계획임을 전한바 있음.

 

 ○ 남아공 통상산업부 Davies 또한 '더반 자동차 클러스터(Durban Automotive Cluster)'에 참석해 '현지 조달 협정(Local procurement accord)'의 이행을 강조함.

  - 정부, 공기업 조달에서 남아공 국내 기업 참여율을 75%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관련법 개정함.

 

□ 시사점

 

 ○ 경기위축 및 관련 산업 노조 파업의 여파로 2014년도 남아공 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3.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남아공 랜드화의 평가절하 추세는 수입차의 가격을 인상시키고 남아공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원가 상승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

 

 

자료원: Research Channel, Business Da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체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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