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자동차산업 호황세 이어져

- 상반기 자동차 판매 연초 대비 6.8% 증가 -

- 연간 자동차 생산량 54만 대 규모, 아프리카 대륙 자동차 생산량 78% 차지 -

 

 

 

□ 남아공 자동차시장 현황

 

 ○ 자동차 판매는 최근 5년대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연초 대비 6.8% 증가해 남아공 자동차 산업협회는 2013년 자동차 판매 증가율 7.3%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함.

  - 상반기 차량 종류별 판매증가율은 승용차(5.4%), 경량 상용차(10.4%), 중량 상용차(10.1%), 트럭(6.8%), 버스(-17.5%)로 집계됨.

  - 신차 판매는 주로 소형차(1만9000달러 이하)에서 큰 증가율을 보이고, 이 중 50%는 도요타, 현대, 폴크스바겐이 점유하고 있음.

 

 ○ 유럽시장 침체에도 남아공 자동차 수출은 약 28만 대로 전년 대비 2.3% 감소함. 대아시아 수출은 101.9% 상승한 1만8950대를 기록했고 북미와 아프리카 수출은 42.8%, 12.1% 상승세 보임.

 

남아공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New Cars	434,653	329,262	258,129	337,130	396,292	440,002	475,000
New LCVs	204,386	169,466	118,159	133,756	149,301	156,183	170,000
New MHCVs	37,069	34,659	18,934	22,021	26,648	27,736	30,000
총 판매	676,108	533,387	395,222	492,907	572,241	623,921	675,000

주: *는 추정치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공업협회(Naamsa, 2013)

 

남아공 자동차 수출 현황

                                                                                                                        (단위: 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Cars	106,460	195,670	128,602	181,654	187,529	153,196	180,000
LCVs	64,127	87,314	45,514	56,950	84,125	123,623	180,000
MHCVs	650	1,227	831	861	803	1,074	1,300
총 수출	171,237	284,211	174,947	239,465	272,457	277,893	361,300

주: *는 추정치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공업협회(Naamsa, 2013)

 

□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기지

 

 ○ 자동차산업은 광업, 제철, 석유화학산업과 함께 남아공 4대 제조업 중 하나로 남아공 GDP의 6.8%, 총수출의 11.8%를 차지하며 약 30만 명을 고용함.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BMW, 벤츠,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남아공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자동차산업은 남아공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함. 남아공 정부는 자동차산업개발계획(1995∼2011), 자동차생산개발계획(2013∼2020) 등 파격적인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시행함.

  -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남아공 경제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함. 1995∼2011년에 자동차산업은 남아공 경제성장률의 20.5%를 기여함. 1995년에서 2011년 기간에 자동차산업 수출액은 약 20배 신장돼 2011년 기준으로 완성차량 누적 수출대수는 213만3384대에 달했으며 2012년 수출 대수는 27만7893대로 집계됨.

 

 ○ 현재 남아공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54만 대 규모로 세계 25위이며 아프리카 대륙 자동차 생산량의 78%를 차지해 부동의 1위에 자리하고 있음. 신차 판매시장도 연간 62만 대 규모(2012년도 기준)로 성장세를 보이고, 이 중 한국산 차량 신차시장 점유율은 13.7%(7만3300대 판매)임.

 

남아공 자동차 생산량

                        (단위: 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Cars	276,018	321,124	222,981	295,394	312,265	274,873	320,000
LCVs	220,753	205,955	131,177	153,773	192,829	235,741	300,000
총 생산	534,490	562,965	373,923	472,049	532,545	539,424	654,300

주: *는 추정치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공업협회(Naamsa,2013)

 

 

 

 ○ 현재 남아공에는 도요타 등 2개 일본기업, BMW 등 3개 독일기업, GM 등 2개 미국 기업 등 글로벌 7대 완성차 기업이 진출해 있음. 자동차부품 기업 진출도 활발해 남아공 내 약 400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운영 중임. 그러나 완성차 및 부품 기업의 생산량 규모가 영세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함.

 

남아공 진출 자동차 제조회사 현황

            (단위: 대, 억만 랜드)

기업명	생산량	투자규모	주요 생산차종
BMW	90,000	2.2	3 Series
Ford	110,000	3.4	Focus, Bantam
GM	55,000	1	Spark,Isuzu
Nissan	54,000	1	Hardbody, Livina
Mercedes-Benz	54,000	5	C-Class
Volkswagen	130,000	5	Polo
Toyota	220,000	8	Hilux, Corolla

 

□ 시사점

 

 ○ 현재 남아공의 경제는 신흥국 금융위기로 단기적으로는 침체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세 회복 기대함.

  - 현지 전문가 등은 현지화 가치 하락과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신흥국 위기가 남아공에도 영향을 일부 미칠 것이지만, 심각한 경제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음.

 

 ○ 남아공을 금융위기 후보국으로 꼽는 외부 시각과 달리 남아공 내부는 대체로 이러한 인식에 무관심한 분위기임. 전반적인 경제침체와는 대조적으로 주식시장은 호황세가 지속됨.

  - 현재 남아공 경제는 외부충격보다 작년부터 이어진 광산, 자동차, 건설, 항공 등 주요 기간산업 노조의 파업사태가 현안임.

 

 ○ 금융위기의 불안으로 소비자는 신차 구매 시 우수한 품질과 실용적인 브랜드를 찾고 있어 우리 자동차의 남아공 시장 진출기회가 한층 커진 상황임. 한국산 자동차의 진입이 많아질수록 현지 부품 교체 수요도 커지므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업계는 남아공 자동차 부품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Research Channel,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