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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 서비스시장, 공공부문이 선도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혜윤
  • 2014-09-04
  • 출처 : KOTRA

 

독일 에너지 서비스시장, 공공부문이 선도

- 베를린 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 증가를 위한 건물 개축 프로젝트 도입 -

-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 기업 참여와 보조금 지급 가능성도 -

 

 

 

□ 유럽에서 가장 큰 에너지 서비스시장인 독일, 공공건물 개축을 통해 관련 시장 선구자적 역할

 

 ○ 독일의 에너지 관련 정책 목표와 틀은 다음과 같음

  - 2020년 온실가스 배출 1990년 대비 40% 감축, 2050년 50% 감축

  - 에너지 소비에 있어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 2020년까지 18%, 2050년까지 60%로 확대

  - 1차 에너지 소비량 2008년 대비 2020년까지 20% 감축, 2050년까지 50% 감축

  - 2050년까지 탄소 중립 건물 확대 노력

 

 ○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에너지 서비스시장을 형성하며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함.

  - 현재 독일의 에너지 계약 중 현재 약 15%가 에너지 성과계약(EPC)이며, 유럽에서 이름 높은 에너지서비스 기업(ESCO)의 대부분이 독일 기업임

  - EPC는 일반적인 개념으로, 독일 기계산업협회(VDMA)의 정의에 따르면 보증된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전반적인 에너지서비스(계획, 이행, 최적화, 보수유지 등)임.

  - ESCO, 에너지 설비기업, 하청업체, 건물주 등 다양한 이익집단의 협력과 계약(Contract)을 기반으로 함.

  - 독일 EPC 시장은 연간 7%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베를린, 뮌헨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 증가, 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현재 EPC가 가능한 공공건물의 10%도 개축이 안 된 상태로, 독일 중앙정부 및 주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이를 장려함.

  - 독일 연간 공공건물의 에너지 비용은 약 40억 유로이며, 절약 가능한 비용은 약 3억 유로로 추산됨.

   * 에너지 계약(Contracting)의 형태는 두 가지로 1) 연료 구매를 포함, 에너지 공급에만 초점을 두는 에너지 공급계약(ESC, Energy Supply Contracting) 2) 에너지 효율 개선에 초점을 두는 광범위한 서비스 개념인 에너지 성과 계약(EPC; Energy Performance Contracting)으로 구분됨.

   * 독일 ESCO는 약 500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Siemens AG, HOCHTIEF, MVV AG, Kofler Energies, AG, Proenergy Contracting GnbH, HSG Wolfferts Gebäudeund Energiemanagement GmbH 등.

 

□ 베를린 시의 대표 성공사례, Energy Saving Partnership Berlin

 

 프로그램명

Energy Saving Partnership Berlin (ESP)

시행지역

독일/베를린

관련 품목

난방시스템, 조명, 단열재 등

시행시기

현재 관련 입찰 건은 없으나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 높음

한국 기업의

활용 가능 여부

현지 진출기업,

관련 기준 충족 시 가능

주최기관(기업)명

Berlin Energy Agency

관련 사이트

www.berliner-e-agentur.de

국내

담당자 정보

-

해외

담당자 정보

Laurenz Hermann

+49-30 2933 3069/ Hermann@berliner-e-agentur.de

내용

베를린 시 내 학교, 병원 등 공공기관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계약(EPC),

에너지서비스업체 15개와 26개 계약 체결, 계약기간 이행과 보수유지에 지역 중소 하청업체100개 협력

인센티브

ESP와 같은 EPC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ESCO 및 하청 에너지 업체의 경우 아래와 같은 지원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Market Incentive Program to promote renewable energy sources in the
  heating market

 · Energy Efficiency Fund

 · SME Energy Consulting, KfW

 · Combined Heat and Power Act

 · 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자료원: 베를린 에너지 에이전시, BEA

 

 ○ Energy Saving Partnership Berlin

  - 해당 프로젝트는 1995년 베를린 에너지회사(Berlin Energy Agency, BEA)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독일 내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목적을 둠

  - 베를린 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공공분야에서의 성공사례 창출로 에너지 서비스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함.

  - 프로젝트의 특징은 하나의 건물이 아닌 다수의 건물을 하나의 풀(Pool)로 묶어 동시에 EPC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배제될 수도 있는 작은 건물을 ESCO의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킴.

  - 하나의 풀에는 학교, 유치원, 대학, 오페라, 수영장, 사무실 등이 포함됨.

  -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난방 설비 교체, 조명 교체, 자동제어장치 구축, 에너지 관리, 에너지 사용자 교육 등이 포함됨.

 

 ○ 성과

  - 총 26개 풀, 약 1400개 건물이 ESP를 통해 2010~2014년 동안 에너지 성과계약 체결, 총 5160만 유로 투자

  - 약 1200만 유로 에너지 절감효과, 탄소배출 50만 톤 감축

 

 ○ ESP Berlin의 공개 입찰은 현재 없으나, 앞으로 단열재 교체 등 건물 재설비 방안과 공동자금조달 방안 등이 추가된 EPC Plus, 건물 관리 및 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인 EPC Light,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Green EPC 등 추진 예정

 

 ○ 프로젝트 예제

 

Hubertus 병원 (베를린)

일반 병동, 침대 300석

기본 비용

86만 유로/년

성과보증금

14만 유로/년(30%)

투자금

55만 유로

CO2 감축

2600톤/년

계약기간

12년(2000년부터)

특징

난방 분배 현대화, 건물 자동화, 중앙 에너지 관리 시스템 디지털화, CHP 설비, 모든 냉난방 및 환기 설비 유지관리

 

Steglitz-Zehlendorf 지구(베를린)

학교, 유치원, 체육관 등 69개 건물

기본 비용

184만 유로/년

성과보증금

54만1679유로/년(29.4%)

투자금

280만 유로

CO2 감축

3973톤/년

계약 기간

14년(2005년부터)

특징

11개 건물에 새로운 보일러 설치, 화석연료 사용에서 가스로 전환, 건물 자동화, 조명 현대화, 10만 유로 신재생 에너지 기술(지열시스템)에 투자

 

JVA Tegel 구치소 (베를린)

20개 건물, 죄수 1550명

기본 비용

약 180만 유로/년

성과보증금

60만6000유로/년(33.34%)

투자금

250만 유로

CO2 감축

4686톤/년

계약 기간

12년(2004년부터)

특징

일부 예산 건물 재설비 용도로 사용됨, 추가 투자 52만4000유로

 

□ 한국 기업 활용 방안

 

 ○ 독일에서 EPC는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공개입찰로 진행됨.

  - 공개입찰 문서는 유럽연합의 공공입찰 공개 포털인 TED에서 조회 가능하며 담당자 연락처도 함께 열람할 수 있음.

  - 희망하는 공개입찰 건에 대해 프로젝트 담당자와 연락, 입찰준비를 위한 건물 조사 및 건물 정보 확인

  - 담당자가 요구하는 언어로 견적서 제출(에너지 절약방안, 에너지 절감비용 목표,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략적인 분석 등)

 

 ○ 독일이나 유럽 내 법인이나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 제공 및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업의 경우 신청이 가능함.

  - 주요 EPC 프로젝트 및 신청기간은 유럽 공공입찰 공개 포털인 TED에서 확인 가능함.

  - 링크: http://ted.europa.eu/TED/main/HomePage.do

  - 낙찰자 결정까지 보통 6~9개월 소요

  - 대부분 EPC 사업의 고객은 건물의 에너지효율 제고에 필요한 자본금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공공입찰 시 ESCO의 프로젝트 자금조달 능력이 가장 큰 결정 요인

 

일반적인 EPC 공개입찰 절차

자료원: BEA

 

 ○ 한국 기업의 독일 에너지 서비스시장 진입 시 주 정부나 지역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음

  - 난방시장의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Market Incentive Program to promote renewable energy sources in the heating market: 난방 에너지원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로 약 1억5000만 유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난방 시스템, 난방 펌프, 지열 난방 설비, 태양열 난방 설비, 개별 난방 전력망 설치 등에 지원

  - 에너지 효율 펀드 Energy Efficiency Fund: 2012년 10월 1일 도입, 중소기업의 고효율 기술 사용에 대한 보조금 지급

  - 중소기업 에너지 컨설팅 SME Energy Consulting: 독일 재건은행이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컨설팅 비용의 80% 지원

  - 열병합설비법: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에 대한 보너스 지급,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전력 우선 전력망 연결

  - 신재생에너지법 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 우선 전력망 연결, 발전차액지원(Feed-in Tariff) 15~20년

 

□ 전망과 시사점

 

 ○ 1990년대 이래 공식·비공식적으로 독일에서 이뤄진 EPC는 약 300건으로 추산되며, 2005년 이후 유럽연합의 공개입찰제도를 통해 등록된 EPC는 약 85건으로 집계됨.

  - 85건의 계약 기본비용 총계는 약 6950만 유로로 추산, 최근 들어 공개입찰 수가 다소 감소했으나 ESCO 업계와 관련 산업 전문가는 연간 10%의 시장 성장을 기대함.

  - 병원 및 공공분야의 EPC 증가에 힘입어 2020년 EPC 시장규모는 최대 2억9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성장 가능성 높은 독일 에너시 서비스시장 진입을 위해 정부 주도의 공공건물 개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보조금 확보뿐만 아니라 현지 컨소시엄을 형성할 기회

  - 에너지 성과 계약은 건물주, 에너지 서비스 업체, 에너지 절감 제품 생산 기업, 하청업체 등 다양한 이익집단이 모여 협력하는 구조로 이뤄졌음.

  - 에너지서비스 업체에 에너지 절감제품을 납품하는 형식으로 협력 가능

 

 

자료원: 베를린 에너지 에이전시, 독일 연방 경제 에너지부, 유럽연합 TED,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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