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깨지지 않는 프랑스 명품 유리컵 듀라렉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희경
  • 2014-08-01
  • 출처 : KOTRA

 

깨지지 않는 프랑스 명품 유리컵 듀라렉스

- 본질에 충실한 제품 생산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위기에서 탈출-

- 품질을 기본으로 한 Made in France 고급 이미지 마케팅도 성공에 한몫 -

 

 

 

□ 깨지지 않는 유리컵, 듀라렉스의 탄생과 역사

 

 ○ 국민 유리컵의 탄생

  - 1930년생 고방(Saint-Gobain)은 오를레앙 근처 La-Chapelle-Saint-Mesmin이라는 소도시의 향수병 제조 유리 공장을 인수함. 이후 깨지지 않는 컵을 제작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1945년에 ‘듀라렉스’(견고함을 나타내는 라틴어 Duralex)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재탄생시킴.

  - 1946년 듀라렉스의 첫 번째 컵 지고뉴(Gigogne)와 1954년 출시된 피카르디(Picardie)는 커다란 성공을 거둠. 1970년대 이르러 120여 개 국가에 수출될 정도로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음.

  - 1980년대 시장의 국제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경쟁사의 등장으로 경영난을 겪음. 듀라렉스사는 생고방의 손을 떠나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인수됐으나 위기를 타개하지 못함.

  - 2008년 전문 경영인에 인수되며 듀라렉스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며 다시 활기를 띰. 예전 명성을 되찾아가기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흑자 경영을 맞이함.

 

듀라렉스 로고

자료원: Duralex 홈페이지

 

 ○ 깨지지 않는 컵 듀라렉스

  - 700도의 온도에서 달궈진 컵을 급속하게 식히는 방식을 사용해 유리 용기를 제작함. 이 과정으로 충격과 열에 저항력을 높임.

  - 이렇게 제조된 제품은 높은 곳에서 떨어트리거나 큰 충격을 가해도 거의 깨지지 않음. 깨지더라도 날카롭지 않은 파편으로 조각나 다칠 위험이 덜함.

  - 텔레비전 광고로 컵을 세게 던지거나 컵으로 못을 박는 모습을 보여주며 튼튼함을 가장 큰 특징으로 앞세워 홍보

  - 일반 유리컵에 비해 2.5배 높은 내구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받아 학교와 구내식당,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쓰임. 프랑스인에게 듀라렉스는 견고함의 상징이자 그야말로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컵으로 자리 잡음.

  - 100% 프랑스에서 제작·생산됨. 이러한 부분은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프랑스 소비자가 제품 선택 시 큰 메리트로 작용함.

 

□ 성공비결

 

 ○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유통망 발굴

  - 2008년 매출액의 10%(약 300만 유로)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투자함. 대형 슈퍼마켓인 까르푸 등에 유통을 시작함. 유럽 제품을 선호하는 북미·중동 등의 세계 시장에 백화점이나 고급 부티크를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

 

 ○ 디자인, 종류의 다양화로 ‘유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재탄생

  - 컵뿐만 아니라 접시, 샐러드 그릇 등도 제작함. 10개에 그쳤던 제품 종류가 250개로 늘어남. 투명한 유리에 색을 입혀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 6가지의 색상을 보유함.

 

 ○ 변치 않는 우수한 품질

  -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1974년부터 공장에서 근무해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지닌 Lionnel Bernard를 기술 책임자로 임명해 품질 유지와 향상에 심혈을 기울임. 깨지지 않는 유리컵의 이미지를 꾸준히 유지

 

 ○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로 세계시장 공략

  - 컵 밑바닥의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Made in France 로고를 재배치함. 가장 프랑스적인 컵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현재 200여 개의 국가로 수출됨. 해외 매출이 총 매출액의 90%를 차지

 

대표제품: 듀라렉스의 상징이 된 첫 유리컵 지고뉴(Gigogne)

 

가장 프랑스적인 컵 피카르디(Picardie)

주: 누벨 바그의 영화부터 할리우드 영화까지 소품으로 등장

자료원: Duralex 홈페이지

 

□ 시사점

 

 ○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 유리제품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내구성이 브랜드의 최대 강점이 됐고 소비자의 머릿속에 가장 튼튼한 유리컵의 이미지로 각인됨.

 

 ○ 위기 속에서도 기업이 가진 최대 강점을 유지하려는 노력

  -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어느 때나 품질 유지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음.

 

 ○ 과감한 투자 개발은 경쟁시대에서 꼭 필요

  - 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될수록 브랜드 정체성은 지키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다양화해 다가가는 전략이 요구됨.

 

 ○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를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

  - 프랑스에서 100% 제작·생산된다는 점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음. 이는 국내외 소비자 모두가 커다란 이점으로 손꼽음.

 

 

자료원: Duralex 홈페이지, Liberation,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깨지지 않는 프랑스 명품 유리컵 듀라렉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