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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외국인의 경제특구 창업 시 재류 자격 완화 검토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4-06-25
  • 출처 : KOTRA

 

일본 정부, 외국인의 경제특구 창업 시 재류 자격 완화 검토

- 고급인재 정착 촉진을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 성립 -

     

 

     

□ 일본 정부, 국가전략특구 내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 검토

     

 ○ 일본 정부는 전국 6개 지역의 국가전략특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 확대 검토를 실시함. 특구에서 창업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재류 자격을 만든다는 계획임.

     

 ○ 2014년 5월 12일 개최된 국가전략특구 자문 회의에서 민간 의원이 제안하여 이에 따라 정부 내에서 검토를 본격화하고 6월의 성장 전략에 포함시킴.

     

 ○ 2014년 내로 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계 부처의 법령을 검토해서 조속한 실시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외국인 창업자 재류 조건 완화

     

 ○ 도쿄권, 간사이권, 후쿠오카 등이 2014년 봄부터 시작된 국가전략특구 대상 지역으로 창업하려는 외국인의 원활한 수용이 주 목적임.

     

 ○ 2014년 현재 일본 입국 규제는 일본 국내에 미리 사무실을 확보해야 하는 조건으로 입국이 매우 어려움.

     

 ○ 특구에서는 이 조건을 완화해서 창업 후의 사업 계획 등을 제출하면 일정 기간 동안의 재류 자격을 부여함. 일본인이 시작한 벤처 기업에서 일하는 경우에도 재류 자격 완화의 대상임.

     

□ 고급 인재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 성립

     

 ○ 2014년 6월 11일 고도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이 참의원 본 회의에서 가결 및 성립됨.

     

 ○ 일본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의 기간을 현재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등 경영자, 연구자, 기술자 등 이른바 '고급 인재'의 일본 거주를 정착시켜 경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연결하고자 하는 의도임.

 

* 통계 연차는 2009~2011년 기준

출처: 일본경제신문(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고도 인재 포인트’ 제도 실시 중

     

 ○ 이미 일본 법무성은 입국관리국을 통해 고급 인재 포인트제를 실시 중이며 이 제도는 외국인 고급 인력의 수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 외국인에게 포인트제를 활용한 출입국 관리상의 우대 조치 제도임.

     

  각각의 특성에 따라 '학력', '이력', '연봉' 등의 항목마다 포인트를 마련해 포인트의 합계가 일정 점수(70점)에 도달하면 출입국 관리상의 우대 조치를 부여하여 고급 인력 외국인을 수용하려는 목적임.

     

□ ‘고도 인재’ 입국 우대조치에도 유치 확대는 어려움.

     

 ○ 일본 법무성 통계에 의하면 일본 체류 외국인 수는 2013년 말 기준 200만여 명으로 2012년에 비해 1.6% 늘었지만 가장 높았던 수준인 2008년보다는 3.6% 적음.

     

 ○ ‘고도 인재’로 인정되면 영주권을 취득하기 쉬워지는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지만 우대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수용은 그다지 진전되지 않는 상황임.

     

 ○ ‘고도 인재’의 인정 실적은 2014년 1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900명으로 월 50명 정도의 속도임. 정부가 전망한 속도의 3분의 1이하에 머무르고 있음.

     

□ 시사점

     

 ○ 일본 정부가 국가 전략 특구의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및 외국인 노동력 수용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음.

     

 ○ 특히 일반적으로 법인이나 거점 설립을 위해 기본적인 요건으로 인식되었던 사무실 확보 항목에 대한 규제완화를 검토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

     

 ○ 다만 아직 국가전략특구 이외의 지역에서는 여전히 법인이나 거점 설립을 위한 규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본으로의 투자 진출을 고려 중인 우리 기업은 진출 지역 선정 시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 홈페이지, 아사히 신문, 일본경제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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