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웃소싱산업 동향

- 133억 달러 규모, 고용인구 50만 명의 세계 1위 BPO 시장 -

- 2016년까지 250억 달러 시장으로 확대, 국가 경제중심산업으로 도약 -

□ 산업 현황

 ○ BPO는 대표적으로 콜센터를 비롯해 데이터 입력, 소프트웨어 개발 등 비즈니스 업무의 아웃소싱 전문산업을 의미하며 필리핀에서는 ICT를 접목한 IT-BPO 분야로의 확장이 두드러짐.

 ○ 필리핀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은 90년대 다국적 콜센터와 대기업의 사내서비스센터 설립으로 초기기반 형성

 ○ BPO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4500억 달러에 달하며, 필리핀의 경우 2000년대 들어 산업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며 중심산업으로 발전

  - 고용 10만 명, 수익 10억 달러(2004) → 고용 30만 명, 수익 48억 달러(2007)

 ○ 2010년에는 매출 91억 달러(GDP의 5%), 고용 53만여 명으로 인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BPO 산업국으로 부상, 2013년 기준 133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발달 배경

 ○ 필리핀은 음성기반 서비스(콜센터)분야에서 다른 아웃소싱 국가보다 비교우위를 가지며 콜센터 부분이 전체 BPO산업의 70% 이상을 차지

 ○ 미국 식민지 경험과 높은 문화적 유대감에서 비롯된 능숙한 영어 구사력을 기반으로,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정부 지원이 집중되며 산업발달 여건 양호

 ○ 고학력의 풍부한 노동인구(연 50만 대졸자), 저렴한 인건비, 외국문화에 대한 수용력이 뛰어나 노무관리가 수월한 장점이 있음.

□ 정부 지원

 ○ 필리핀 정부는 BPO 분야의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교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여성 콜센터 근로자의 야간노동을 허용할 수 있도록 노동법 조항을 수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

 ○ BPO분야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인센티브 제공

  - (Omnibus Investment Code) 필리핀 투자청(BOI)에서 BPO 분야 투자 기업에 대해 승인을 거쳐 6년간 소득세 면제

  - (Special Economic Zone Act) BPO 기업이 경제자유구역청 내 투자 등록을 하는 경우 세금면제, 인하세율 제공

 ○ 최근 정부는 IBPAP(IT-BPO협회)와 공동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밀집된 BPO 산업단지를 지방 주요 도시로 분산하는 정책 입안

  - Cavite, Laguna, Baguio, Iloilo, Davao 등 지방중심도시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발전 촉진 고려

□ 전망

 ○ 필리핀의 BPO산업은 2014년 한해 15% 성장이 예상되며, 2016년에는 고용 130만 명, 250억 달러 시장으로 확대돼 해외근로자 송금과 함께 필리핀 경제를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전망

필리핀 BPO산업 성장전망

자료원: IBPAP

 ○ 특히, 의료 및 건강관리, 금융 및 회계, IT(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부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필리핀의 BPO산업은 규모가 지속 확대되며 고용·내수소비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IBPAP(IT-BPO협회), CCAP(콜센터협회), KOTRA 마닐라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