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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2015년부터 전력 부족 예상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4-05-29
  • 출처 : KOTRA

 

아부다비, 2015년부터 전력 부족 예상

- 현재 발전량 최대전력 수요량에 근접 -

- 발전 프로젝트와 더불어 효율 제고 프로젝트 등 부수적인 기회 발생 가능 -

 

 

 

□ 아부다비 도시 확장과 북부 에미리트 전력 지원으로 수요량 지속 증가

 

 ○ UAE는 에미리트별로 자원의 빈부 격차가 크기 때문에 UAE 석유의 96%가량을 보유한 아부다비가 나머지 에미리트를 여러 면에서 지원함.

  - 그중 하나가 전력으로,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에미리트가 전력 부족을 겪고 있어 아부다비수전력청(Abu Dhabi Water and Electricity Authority, ADWEA)은 발전량의 약 30%를 북부 에미리트(푸자이라, 라스알카이마, 움알쿠와인 등)에 수출함.

 

 ○ 아부다비수전력공사(Abu Dhabi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 ADWEC)에 따르면 현재 아부다비의 발전량은 약 1만3899㎿로 이는 2014년 예상 전력 수요량인 1만3322㎿에 근접함.

  - 이 중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전력 수요 예상치는 1만196㎿이지만, 북부 에미리트 등으로의 전력 수출량을 감안한 전체 예상 전력 수요량은 1만3322㎿에 이르며 2016년에는 1만6009㎿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력 부족사태에 직면할 우려가 있음.

 

아부다비 전력 수요 및 전망

                                                                                        (단위: Peak ㎿)

주: 2013년부터는 전망치임.

자료원: 아부다비수전력공사

 

 ○ 더불어 인구 증가, 산업 다각화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비책이 필요함.

  - 아부다비의 인구는 2005~2011년 연평균 7.7%씩 증가했으며 최근 두바이의 EXPO 2020 유치와 아부다비 추진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면서 인구 증가세는 지속될 것임.

  - 이로 인한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반용 전력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아부다비는 국가경제의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다각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아부다비 대표 산업지대인 무사파 지역과 신규 칼리파산업지대(Khalifa Industrial Zone Abu Dhabi, KIZAD) 등의 개발과 확장을 진행하고 있음.

  - 이로 인해 건설 및 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공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외국기업의 제조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전략도 펼치고 있어 향후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전력 수요 증가에 큰 몫을 할 것임.

 

아부다비 부문별 전력수요 전망치

                                                                                                           (단위: Peak ㎿)

자료원: 아부다비 수전력공사

 

□ 전력부족 예상으로 아부다비 미르파 독립수전력 프로젝트(Mirfa IWPP) 재개

 

 ○ ADWEA는 미르파 프로젝트를 영국-프랑스 합작기업인 GDF Suez Energy International에 발주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나 아부다비 최고정책 결정기관인 아부다비 최고위원회(Abu Dhabi Executive Council)가 이 프로젝트의 발전량 산출을 위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무기한 연기됨.

  - 미르파 프로젝트는 1600㎿의 발전량, 하루 5250만 갤런의 담수용량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ADWEA의 타 독립발전프로젝트와 동일하게 개발기업이 40%, ADWEA가 60% 지분을 소유해 특수목적기업을 설립할 예정임.

  * 아부다비는 발전사업을 IPP로 진행해 개발기업과 수전력청이 40:60으로 지분을 나눈 특수목적회사를 설립·운영하며 현재 11개 기업이 있음.

 

 ○ 현재 완공단계에 있는 슈웨이핫(Shuweihat) 3 IWPP 프로젝트의 발전량을 더한다고 해도 총 발전량은 2016년 예상치인 1만6009㎿에 못 미치는 1만5546㎿에 그치기 때문에 미르파 프로젝트는 전력 부족의 핵심 대비책이 될 것임.

  - 현재 한국 컨소시엄이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원자로 1기부터 4기가 차례로 가동을 시작하기로 돼 있으나, 원자력 발전은 안전에 매우 민감한 만큼 일정에 맞춰 가동한 예가 없어 2017년부터 가동할지는 미지수임.

 

□ 시사점

 

 ○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은 나라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산업다각화와 도시 팽창이 진행 중인 아부다비의 경우 충분한 전력 공급이 반드시 필요함.

  - 슈웨이핫 3 프로젝트의 완공으로 당장 전력부족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발전소 완공에 약 3년이 소요된다면 2016년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음.

 

 ○ 이에 현재 가진 발전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 및 제품 사용을 권장해야 함.

  - 한국의 전력 관리 시스템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아부다비에 소개하고 현재의 발전량으로 2016년 전력 부족사태를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아부다비를 비롯한 북부에미리트, 더 나아가 중동 지역에서도 환영받는 실적이 될 것임.

  - 자원 부국이지만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고 규제화를 통해 전력 수요 자체를 줄이는 정책 또한 시도하고 있으므로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수출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MEED, 아부다비 수전력공사(ADWEC) 전력 수요예상 보고서, 아부다비 정부포탈,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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