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통신 3사 M2M 사업 개시

- 2013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 1조4580억 엔, 2020년에는 3조8100억 엔으로 -

- 일본 시장규모 1350억 엔 규모로 세계 시장점유율 9.3% 수준 -

□ M2M(Machine to Machine: 사물통신)시장 현황

 ○ M2M(Machine to Machine: 사물통신)은 무선과 네트워크망을 통한 기기 및 디바이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모든 기술을 의미하며, 사람이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도구(핸드폰, PC/Laptop, Tablet 등)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의 디바이스를 포함함.

 ○ 2000년대 초반에 RFID 태그부터 시작해 수직시장(Vertical Market)에서 주로 활용됐으나, 스마트 혁명 이후 셀룰라를 활용해 일반 대중시장에까지 급속하게 확대 중임.

M2M 디바이스 시장규모 추이

                                                                                                  (단위: 억 달러)

자료원: 디지에코

 ○ M2M시장은 2011년 전체 Connected life시장의 24%인 149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연 22.9% 성장해 2020년에는 전체 Connected life시장의 53% 수준인 9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M2M 시장동향

 ○ 2013년도 M2M 세계 시장규모, 누계 금액기준 1조4580억 엔 추정

  - M2M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이후에 크게 신장해 2013년도에는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조4580억 엔(매출액 누계기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됨.

 ○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커뮤니티의 핵심기능.핵심기술로서 기대

  - M2M 비즈니스는 의료, 헬스케어 분야, 전력·가스·수도 등 에너지 감시 및 관리, 농업.시설원예, 식물공장과 축산업에서의 영농지원, 하천·화산 정보수집 등 환경 모니터링 및 자연감시, 건설·중공업기계, 자동판매기, 엘리베이터, 산업계측과 공장 등 각종 산업분야, 자동차 등의 차량과 교통 인프라 등의 위치정보·운행관리, 마케팅 지원, 또는 애완동물 사육 관련, 금융 관련, 식음료점 관련. 소매업을 위한 서비스 등 주목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매우 다양함.

  -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커뮤니티에서의 핵심기능 및 핵심기술로서 기대됨.

 ○ 2020년도 세계 시장규모는 누계 금액기준 3조8100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M2M 세계시장의 성장률은 서서히 하강하고 있으나, 2015년경부터 M2M 수요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M2M 플랫폼형 서비스 확대, 기기의 저가격화, 무선환경 및 글로벌화의 진전 등을 배경으로 세계시장의 확대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5.2%로, 2020년도 세계 시장규모는 3조8100억 엔(매출액 누계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현재 M2M 비즈니스에서는 시장 주도사업자, 업태 아직까지 미형성단계

  - 향후, 유력시되는 형태는 미국은 통신사업자와 M2M 플랫폼형 서비스 사업자, 유럽과 일본은 대기업 통신사업자와 M2M 플랫폼 기반을 가진 IT 사업자와의 제휴가 예상됨.

  - 향후 M2M 비즈니스에서는 글로벌하게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기반과 사업규모를 가진 상위 사업자에게로 서서히 집약될 것임.

□ 일본 M2M 시장동향

 ○ 2013년도 기준 일본 국내 M2M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350억 엔으로 추정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일본 점유율은 9.3% 수준임.

 ○ 향후, 연평균 10.0% 수준으로 성장해 2020년도에 2500억 엔(누계금액 기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일본 및 세계 M2M 시장규모 추이

주: 1) 누계금액 기준
2) M2M 시장규모는 M2M을 실현하기 위한 디바이스와 모듈, 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분석·제어 등 솔루션, 운용·보수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하며 누계금액 기준으로 산출
3) 2013년도는 추정치, 2014년도 이후는 예측치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일본, 이동통신 3사 M2M 사업 개시

 ○ 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사업에 이은 차세대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기업용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M2M시장 수요 개척을 서두름.

  -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공장, 물류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KDDI: 일본 이동통신사 최초 LTE망을 이용한 M2M 고속통신서비스 시작

  - 데이터 수신속도는 최대 초당 75MB, 송신속도는 초당 25MB로 현재 제3세대 휴대전화의 통신망보다 8배 정도 빠름.

 ○ NTT 도코모: 해외 M2M 시장 개척에 적극적

  - 미국 이동통신사 AT&T, 스페인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 등과 협력해 M2M 기기 중앙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객기업에 현지 통신망 별도 계약없이 M2M 대응이 가능토록 일원화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시

  - 효율적 시스템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사업을 확장할 계획

 ○ 소프트뱅크: 미국 GE와 제휴를 맺고 M2M 사업 참여

  - 항공, 의료 등 분야에서 사용되던 GE의 M2M 소프트웨어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서비스해 수익을 확보할 계획

□ 시사점

 ○ M2M은 전통적으로 B2B에서 성장해 B2B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해왔으나 향후에는 B2B보다 B2C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LTE망 이용 M2M 서비스 활용범위 매우 다양

  - 감시카메라에서 사용할 경우 고화질 촬영 이미지를 고속으로 송신할 수 있고, 촬영한 인물의 얼굴 인식 및 기계 움직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공장생산 모니터링이나 장비 고장 등에 대비 가능

  - 디지털 사이니지에 사용하면 거리에 설치한 모니터, 자동판매기 화면에서 광고가 용이

  - 광케이블이 없는 산악지대 감시카메라 등에도 적응할 수 있어 재해 대비 수요 확대도 기대

 ○ 이렇듯 규모가 있고, 활용범위가 다양한 이 시장은 주도 사업자, 업태가 미형성된 상태이므로 시장 진출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함.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일본경제신문, 비즈니스 네트워크,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작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