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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르헨티나 관광산업 동향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4-05-09
  • 출처 : KOTRA

 

2014년 아르헨티나 관광산업 동향

- 아르헨티나 방문객 수 전년 대비 7.1% 하락 -

- 관광업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수립 -

 

 

 

□ 2013년 관광 산업 개요

 

 ○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7% 하락함.

  - 국제 관광 설문조사기관(Encuesta de Turismo Internacional, ETI)과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y Censos, Indec)에 따르면, 2013년 12월 에세이사 국제공항과 아에로빠르께 국내 공항을 통해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만4036명으로 2012년 같은 달 대비 4.4% 증가해 2013년 4분기 기준 3년째 증가함.

 

 ○ 2013년 입국자 수는 7.1% 하락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나 꼬르도바 공항으로 도착하는 입국자 수를 고려하면 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현지 정부는 전 세계적인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세계적인 추세로 받아들이려 하지만, 국제 관광기구(Organización Mundial del Turismo, OMT)의 최신 수치는 정부 발표와 상이함.

  - 국제 관광기구에 따르면 국제 입국 관광객은 2013년 5% 증가해 10억8700만 명에 달해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보다 5200만 명 증가하며 국제 관광객이 예상보다 많았음.

  -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동남아시아(10% 증가)와 중부 및 동부유럽(7% 증가)임.

  - 남미와 카리브 해가 각각 2%와 1% 증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은 중미와 북미로 나타남(모두 4% 성장).

 

 ○ 2013년 12월 아르헨티나 방문하는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은 14.6% 감소함.

  - 칠레 국적을 가진 관광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전년 동월 대비 더 짧게 체류한 것으로 나타남.

  - 가장 체류일이 적게 나타난 관광객의 국적은 우루과이로, 평균 2.8일 체류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년 대비 50.8% 적어진 수치임.

  - 브라질인의 평균 체류일도 줄어들었지만 7% 수준에 그침.

 

 ○ 국내 외국인 관광객 지출 또한 2013년 마지막 달 반등을 보임.

  - 그러나 2013년 종합적으로는 15% 하락함. 에세이사 국제공항이나 아에로빠르께 국내공항을 통해 유입된 관광객은 26억3100달러를 지출했고, 이는 2012년보다 4억6000만 달러 적은 금액임.

  - 반면, 해외에서 아르헨티나인의 지출은 2013년 31억8500만 달러였음.

  - 에세이사 국제공항이나 아에로빠르께 국내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아르헨티나인 수가 2012년 대비 6.2% 증가함.

  -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12월부터 공식 시장의 여행객 티켓 구매를 포함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티켓 구매 시, 사유 재산이나 이윤에 대한 추가 금액이 20%에서 35%로 상승함.

  - 이는 아르헨티나 신용카드 사용 시 적용되는 공식 환율 대비 암시장 환율 간의 환 차익을 없애기 위한 조치임.

  - 이로 인해 해외로 출국하는 아르헨티나인 여행객 수는 10% 가까이 상승한 반면, 해외 지출은 2.6% 하락함.

 

2013년 아르헨티나 입·출국 관광객 수

             (단위: 명)

 

입국관광객

출국관광객

총계

1분기

135,7215

62,3163

73,4052

2분기

115,7508

52,9007

62,8501

3분기

121,4848

58,5330

62,9518

4분기

123,7127

64,7671

58,9456

연간 총

496,6698

238,5171

258,1527

자료원: INDEC, 2013년 국제 관광 조사

 

 ○ 2013년 두 공항으로 유입된 아르헨티나 비거주자 관광객은 대략 240만 명으로 집계됐고, 2012년 대비 7.1% 하락한 수치임.

  - 출국한 아르헨티나인의 수는 260만 명으로 2012년 대비 6.2% 늘어났으며, 관광객은 19만6366명으로 적자를 기록함.

 

□ 2014년 관광산업 현황

 

 ○ 1월 페소 가치가 20% 하락했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 추가 금액이 35% 상승함에 따라 출국하기 적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휴일로 관광 지출은 증가함.

  - 아르헨티나 관광 여행사연합(Asociación Argentina de Agencias de Viajes y Turismo, Aaavyt)에 따르면 올해 첫 분기 해외로 출국하는 항공권 매출이 50% 하락했음.

  - 그러나 2010년부터 징검다리 휴일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휴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짧은 여행을 여러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지출도 많아짐.

  - 아울러 숙박업, 관광업, 요식업에도 영향을 미쳐,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수요도 증가함.

 

 ○ 아르헨티나 주요 여행지 소개

  - 호텔 가격 비교업체인 Trivago 사이트에서 브라질이 35.1%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국가이고, 멕시코가 23.4%로 뒤를 이었으며, 다음은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 순이었음.

  - 아르헨티나는 순위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으나 9위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으며 1.9%의 검색 점유율을 차지함.

  - 리오네그로 주의 바릴로체 시는 겨울 관광도시라는 인식이 있음에도 최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등급의 호수와 숲 체험 상품을 내놓음.

  - 살따 주는 문화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깔파야떼 시에는 큰 규모의 포도밭이 있음.

  -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는 다른 지역보다 관광지가 많고 밀집돼 있어 대서양 연안은 까릴로, 삐나마르, 마르 델라스 빰파스 같은 지역이 유명하고, 마르 델 쁠라따, 비야 헤셀은 오래전부터 사랑받던 지역임.

  -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뽀르떼뇨 관광기관(Ente de Turismo porteño)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 입국하는 관광객 10명 중 8명이 이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작년 뽀르떼뇨 관광연구소(Observatorio Turístico porteño)의 수치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84%가 에세이사 국제공항이나 아에로빠르께 국내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64%가 부에노스아이레스만 관광하는 것으로 나타남.

 

 ○ 아르헨티나 여행의 경쟁력: 암시장 달러 환율 적용으로 인한 저렴한 가격

  - 라틴아메리카의 관광지 중, 아르헨티나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측에 속함.

  - 평균 1박에 1028.91페소(2014년 5월 암시장 달러 환율 기준 약 98.46달러)로, Trivago에서 등급을 매긴 결과 44개국 중 33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렴한 편

  - 하지만 지역 호텔산업은 외국인 방문객 감소로 침체를 겪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비용의 상승이 가격에 반영이 되기 어려운 탓에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

  - 외국인 방문객의 감소로 4성, 5성 호텔은 가격을 낮춰 투숙객을 유치해 평균 숙박료가 낮아짐.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수익성 손실로 이어짐.

  - 컨설팅사 HVS 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5성 호텔 평균 예약률은 65%였고, 평균 숙박비는 190달러였음.

  - 2013년 예약률은 63%로 숙박비는 187달러였음.

  - 4성 호텔의 경우 예약률이 67%에서 69%로 상승했지만 숙박비는 107달러에서 94달러로 낮아짐.

  - 3성~5성 호텔들의 숙박요금은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단기적 수익은 페소로 고려해 22% 나아졌음.

 

 ○ 아르헨티나 여행의 경쟁력: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한 관광 상품

  - 2013년에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면서 베르고글리오의 삶과 관련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부활절 연휴에 꼬르도바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방문해 교황의 기운을 받으려는 관광객이 많아짐.

  -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교황이 방문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의 일곱 장소를 관광 상품으로 선보임.

  - 라모스 메히아, 딴딜은 교황이 어린 시절 신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던 여행지이며 뽈보리네스, 예수회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지냈던 산 미겔, 상징적인 성당이 있는 이뚜사인고, 아술과 루한으로 7곳의 장소임. (“교황 프란치스코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산책“이라는 책에서 그 내용을 찾을 수 있는데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음.)

  -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교황의 발자취”라는 이름으로 여러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됨.(15년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천주교 행사를 진행하는 전 대주교가 있었던 대성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릴 적 다니던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이 필수 방문코스이며 교황이 태어난 생가 또한 근처에 위치함.)

  - 마르 델 쁠라따 시: MAR 박물관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 “보통 사람, 프란치스코”에는 수 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

  - 1200㎡ 공간에서 이뤄지며 아르헨티나인 교황의 사상이 반영된 사진 전시회와 오디오 텍스트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

  - 꼬르도바 주: 꼬르도바 주의 라스 뻬를리따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로 임명되기 전, 1991년과 1992년 사제로 있던 곳

  - 9㎡밖에 되지 않는 5번 방은 교황의 삶을 느끼고 싶은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임.

 

□ 투자지원

 

 ○ 관광법 및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전략적 연방 계획

  -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전략적인 연방 계획(el Plan Federal Estratégico de Turismo Sustentable, PFETS)을 수립하고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관광법(법률 25.997호)을 2004년 말 제정함.

  - 이 법은 2016년 아르헨티나가 품질이나 다양성 면에서 남미에서 관광지로 가장 선호되는 나라가 되기 위해 관광분야를 이끌어나가는 수단으로 탄생했음.

  -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정부는 교통, 통신, 에너지, 의료와 같은 인프라 구축에 연간 최소 1억84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는 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장소에 우선적으로 실행될 예정임.

 

 ○ 관광 및 호텔 투자 포럼(Foro de Inversiones en Turismo y Hotelería, FITHA)

  - 지난 10년간,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덕분에 국내 관광업이 계속해 성장하는 가운데, 2013년 전 세계 해당 분야의 대표자들이 모이는 관광 및 호텔 투자 포럼이 개최됨.

  - 이 행사는 현지 업체와 외국인 투자 간의 파트너십에 근간을 두고 관광 인프라 확충과 개선을 위한 외국 직접 투자를 촉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

  - 관광 전문 컨설팅사인 STR Global Limited, y la Academia China de Turismo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관광 투자 전문가들이 참가해 해당 분야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제공하고, 관광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남미와 아르헨티나의 비전, 민간투자의 비전, 관광호텔 투자 기회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

 

□ 관광산업 관련 법률

 

 ○ 국내 관광법(La Ley Nacional de Turismo, 법률 25.997호)

  - 국내 관광산업에 관한 주요 법률로 해당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활동에 대한 법임.

 

 ○ 외국인 투자제도(Régimen Nacional de Inversiones extranjeras, 법률 93년 제 21.382호), 규제 법령(Decreto Reglamentario, 대통령령 93년 제1.853호)

  -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는 투자자들과 같은 조건하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사전 승인 없이 투자 가능하도록 함.

  - 투자를 통한 이익이나 투자금을 언제라도 본국으로 송환 가능하며, 국가법에 의해 제공되는 기관의 법령 양식을 사용하고 국내 기업과 같은 조건 아래에서 국내 신용장을 사용한다고 돼있음.

  - 하지만 현실에서는 외환의 해외 송금 규제가 현 정부로 인해 이뤄지고 있어, 정부 정책 변화가 있지 않는 한 투자 수임 및 투자금의 본국 송금은 어려운 상황이며, 이것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가에게도 똑같이 적용됨.

 

□ 시사점

 

 ○ 아르헨티나 관광여행사협회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지난 몇 년간의 수치보다 최대 50%까지 출국하는 티켓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수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서 내용과는 상이한데, 통계청에서는 2014년 1월과 2월, 2013년 같은 달 대비 1% 하락에 그쳤다고 발표함.

  - 이렇게 공식수치와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국세청이 사유 재산이나 이익에 대한 추가 금액을 20%에서 35%로 높이기 이전, 2013년에 관광객들이 이미 관광 패키지를 구매했기 때문으로 분석함.

  - 최근 몇 주간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현재 암시장 환율이 카드 환율보다 낮은 상황에서 35%의 추가 금액이 취소되거나 감소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임.

  - 업계는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객의 감소가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해외로 출국하는 아르헨티나인 관광객의 수는 줄었지만, 징검다리 휴일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많아졌기 때문에 국내 관광산업은 예년만큼 활발할 것으로 분석됨.

  - 국내 각 지역에서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정부는 국내 관광산업 성장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자료원: 국제관광 설문조사기관(Encuesta de Turismo Internacional, ETI),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y Censos, Indec), 국제 관광기구(Organización Mundial del Turismo, OMT), 아르헨티나 관광여행사 연합(Asociación Argentina de Agencias de Viajes y Turismo, Aaavyt),Trivago, 뽀르떼뇨 관광기관(Ente de Turismo porteño), 뽀르떼뇨 관광연구소(Observatorio Turístico porteño),컨설팅사 HVS,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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